금주의추천도서
  • 마켓리더의 조건

    제러드 J 텔리스, 피터 N 골더 지음최종옥 옮김시아출판사 / 1만5000원지금까지 대다수 사람은 시장개척자가 시장을 장기적으로 지배한다는 `개척자의 이점`을 변하지 않는 마케팅의 제1원칙으로 여겨왔다. 그러한 까닭에 분석가는 경영자에게 언제나 서둘러 시장에 진출하고 경쟁자를 추월하여 그 시장에서 첫째가 되라고 충고한다.그러나 실제시장에서는 이러한 이론이 통하지 않는다. 오랜 기간동안 해당 분야에서 마켓리더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질레트ㆍ코크ㆍP&Gㆍ소니ㆍ마이크로소프트 가운데 어느 기업도 `시장개척자`는 아니었다. `시장개척자`는 따로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시장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도대체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걸까.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마켓리더가 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어떤 브랜드는 제대로 힘을 한번 써보지도 못한 채 잊혀지는 브랜드가 되는 것일까.저명한 경영학 교수인 제러드 J 텔리스와 피터 N 골더는 `마켓리더의 조건`에서 마켓리더가 가지는 시장지배력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을 점유하는 기업의 원동력을 규명하고 있다.지속적인 리더가 남보다 나은 경영을 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

  • 레드마케팅

    김민주 지음아라크네/1만5000원전통적으로 기피의 대상이던 빨간색이 요즘처럼 차고 넘치는 시절이 또 있었던가. 순전히 빨간색을 많이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시회 그림을 수거해가던 시절이 불과 20여년 전이었는데 말이다.어떻게 된 일일까. 우리나라 전역을 빨간색 일색으로 물들였던 월드컵이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월드컵은 하나의 예일 뿐 빨간색을 활용하는 레드마케팅은 그동안 소비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기업의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되어 왔다.`레드 마케팅`은 매력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위험천만한 속성을 가지고 있는 레드의 비밀을 파헤친 레드 관련 마케팅 보고서다. 지은이는 오랜 마케팅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레드를 왜 사용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성공적인 레드 활용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요즘처럼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는 단계에서는 상품 자체보다는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크고 소비자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매우 효과적이다. 마케팅 관점에서 볼 때 감성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이다. 그리고 시각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다.

  • 거미줄에 걸린 웹

    로라 J 구락강수아 옮김/코기토/1만2000원언제부턴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을 빼고는 우리 삶을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다.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하고, 전화를 걸고 TV를 보듯, 우린 이제 편지보다는 이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웹상의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친구를 사귄다. `월드와이드웹`이란 거대한 사이버 공간은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직장, 학교와 같이 우리의 주요한 생활공간이자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자리잡았다.어떠한 공간이든 나름의 질서는 있는 법. 미네소타 대학의 수사학과 교수인 로라 J 구락은 `거미줄에 걸린 웹`에서 이제 우리에게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다른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이 일상 생활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이해하고 나름의 질서를 정립할 것을 제안하는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된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 익명성, 도달성, 양방향성으로 정리된다. 인터넷의 속도는 우리의 생활방식과 기대치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초고속을 맛보았고, 좋아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거나 웹

  •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은영미 옮김새로운제안/7800원우리는 숱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족이란 관계를 맺고, 친구를 사귀고, 학교라는 사회의 일원이 되는 등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데 우리는 매우 익숙하다. 그러나 마음을 괴롭히는 고민의 원인을 곰곰이 따져보면 인간관계 때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정작 마음속을 터놓고 싶을 때나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선뜻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아마도 우리는 습관처럼 명함을 주고받고 관계를 맺는데 익숙하지만, 애정이 통하는 관계를 맺는 데는 서툰 모양이다.일본인 후지하라 가즈히로가 쓴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기본 사항을 충실히 열거한 책이다. 이 책만큼 대인관계를 쌓는 방법에 대해 시원스럽고 간단명료하게 가르쳐주는 책도 드물 것 같다. 마치 실전문제집처럼 `이럴 땐 이렇게`라고 요점정리까지 해준다.작가인 후지하라는 동경대학 경제학부 출신으로 10년 이상의 영업 경험이 있고, 현재는 기업체 중견간부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책의

  • <금주의 추천도서> 열린사회 프로젝트

    조지 소로스 지음최종옥 번역홍익출판사 9000원세계적인 환투기꾼, 국제적인 큰손 혹은 국제적인 자선사업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조지 소로스가 차지하는 자리는 독특하다. 실제로 조지 소로스는 1992년 영국 파운드화를 매도해 유럽의 환율조정기구(Exchange Rate Mechanism)를 붕괴시켰고, 1997년 초에는 태국 바트화에 대해 대량매도 포지션을 취해 동아시아 국가들을 외환위기로 몰아넣은 주범의 하나로 지목되었다. 그는 이렇게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면서 국제헤지펀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퀀텀펀드(Quantum Fund)를 운용해 왔다.한편으로 소로스는 거액의 돈을 매년 자선사업에 쓰고 있는 자선사업가이고, 보스니아 내전과 천안문 사태 등 인권문제와 관련된 국제적인 구호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봉사하는 `행동하는 인권운동가`이며, 칼 포퍼의 사상을 대변하는 `실천하는 철학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열린사회 프로젝트`에서 그는 국제금융시장 참여자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주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조망하는 한편 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국제 금융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본을 관리해 왔고, 그 구조와 성격

  • <금주의 추천도서> 공자의 식탁

    장징 지음박해순 옮김뿌리와 이파리 1만1000원많은 한국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해 이상한 열등감과 자만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래서 우린 안돼….`라는 탄식과 `우리 것이 최고야 `라는 감탄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면서 둘 다 따져보면 객관적·과학적 근거가 없을 때가 많다. 그런데 특히 전통문화와 자연풍광에 이르러서는 근거없는 열등감은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그저 우리의 것이 세계 최고임을 자랑하기에 바쁜 것은 왜일까? 굳이 문화상대주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다른 나라의 그것과 비교하여 근원과 영향을 따져보고 우리나라의 어떤 문화를 정밀하게 분석 평가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건 아닐까?굳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전통음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거의 맹목적인 찬사를 반성해보고 싶어서다. 물론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며 한국 음식을 먹어온 사람의 입에 한국 음식이 제일 잘 맞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과 역사에서 한국 음식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발전해온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음식이 일본 음식보다, 또는 중국 음식보다 우월하다고 과연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일본 사람

  • <금주의 추천도서> 존 템플턴의 영혼이 있는 투자

    게리무어 지음박정태 옮김굿모닝북스 9800원주식투자에 관한 수많은 지침서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에서부터 성공적인 투자전략과 실전투자기법을 조목조목 짚어주는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고, 그 대부분의 서적들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기업가치에 주목하여 분산투자를 하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기대하는 수익률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기본적 투자지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라기 보다는 생각이 행동에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연약한 본성` 때문일 것이다.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급락하면 주식투자자들은 자제를 잃고 시장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거나 패닉에 빠지게 마련이다.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그에 따른 지나친 기회주의와 단기투자가 성행하는 요즘, 20세기 월가에서 가장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실현한 펀드매니저이자 아시아 경제위기 때 한국·싱가포르·호주에 과감히 투자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존 템플턴 경(Sir. John Templeton)의 투자원칙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그의 투자철학은 기존의 투자지침서와는 조금 색다른

  • <금주의 추천도서> 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

    제임스 해리엇 지음김석희 역웅진닷컴 8500원제임스 해리엇의 `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는 영국 요크셔 지방 작은 마을의 수의사 윌리엄 해리엇의 자전적인 수필집이다. 동물과 사람에 얽힌 잔잔하고 따뜻한 에피소드와 유머있고 재치있는 글쓰기 스타일은 날씨 탓에 스산해지는 마음을 보듬어주기에 충분하다.이 책은 얼마 전 다른 출판사에서 발행된 `아름다운 이야기`의 연작물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는 이미 전세계에 번역되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지금은 고인이 된 제임스 해리엇은 1916년 영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영국 요크셔의 작은 시골 수의사로 살았다. 도시에 사는 우리는 수의사라고 하면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돌보는 모습을 떠올리겠지만 해리엇이 상대하는 동물은 개·소·말·양 등으로 다양했다. 그뿐 아니라 시골에 사는 순박하고 고집스러우며 사랑스러운 사람들 역시 그가 상대하는 고객이다. 그 고객들과 경험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엮어 50세가 되던 66년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에는 순박하지만 별나고 개성적인 마을사람과, 그 주인만큼 별스러운 동물이 등장한다. 지은이가 그들과 얽히고

  • <금주의 추천도서> 최고인재 확보와 유치전략

    로버트 워터맨 외이상욱 역이십일세기북스 / 1만2000원21세기 기업은 규모와 시스템이 아니라 창의성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도 우수한 인재확보를 향후 생존에 관련된 전략적 이슈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자신이 입사한 직장이 평생직장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종업원은 줄어들고 있다. 고용이 유연화되면서 유능한 인재일수록 회사를 더 자주 옮겨다니는 상황이다. 이렇게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자신의 직장에 대한 충성심이 없는 시대에, 기업이 어떻게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할 것인가란 문제는 이 시대의 모든 기업이 당면한 문제일 것이다.저자는 종업원에게 높은 보수와 안정된 조직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유능한 인재를 유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붙잡아 둘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경영자는 종업원에게 끊임없이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에 대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인재가 다른 직장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막기보다는 오히려 훌륭한 인재의 몸값을 높여주는 노력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유

  • <금주의 추천도서> 여성화가들이 그린 나체화의 역사

    살레안 마이발트 저이수영 역다른우리 / 9500원굳이 미술사나 미술이론을 전공한 이들이 아니어도 기본적인 서양미술의 흐름은 상식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인간의 육체는 그리스나 로마에선 아름다움의 표현으로 숭상되었으나, 중세에 들어 죄의 온상으로 억압받았다는 것,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다시금 그 아름다움을 평가받아 화려하게 예술사에 등장했다는 등의 사실 말이다. 그리고 우리 기억에는 다비드상을 필두로 서양미술사에 남는 여러 나체화와 나체 조각상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런데 그 기억 속의 수많은 나체화 가운데 여성화가가 그린 것이 혹시 있을까?`여성화가들이 그린 나체화의 역사`는 제목이 책의 내용을 모두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중세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나체화를 남긴 여성화가들의 삶과 예술을 짤막짤막하게 설명하면서 글을 이끌어간다. 한국이나 동양은 말할 것도 없고, 서양미술 역시 남성예술가들이 지배해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성은 제대로 된 예술교육을 받을 수도 없었고, 만에 하나 그런 교육을 받고 재능을 키웠을지라도 성공하기 위해선 재능 이상의 것을 요구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사에

  • <금주의 추천도서> 공시, 제대로 알아야 주식투자에 성공한다

    김준형 저거름/1만5000원기업은 끊임없이 투자자에게 손을 벌린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수도 있지만, 투자자에게 주식을 나누어주고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이자 부담이 없어 훨씬 유리하다. 이처럼 기업이 주식을 늘려서 발행하고 그만큼 자금을 조달하고자 할 때 기업공개, 혹은 증자를 한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주주구성이 변화하거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의 주식 관련 채권을 발행할 때도 투자자에게 회사의 회계정보와 사업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회계정보의 공시가 주목받는 것은 증권시장의 발달에 따라 투자자 보호의 관점에서, 공시의무 이행과 그 정확성이 더욱 강조되면서부터. 최근에는 효율적 시장가설에 따라 자본시장에서 최적운용을 위해 `모든 정보는 완전하고 정확하게 공개되어야 한다`(Full and Fair disclosure)는 원칙에 따라 기업은 경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정보를 공시를 통해 일반투자자에게 공개해야 한다. 이렇게 공시의 목적은 정보이용자가 경제적 의사결정을 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이같은 공시제도는 `최종 투자판단은 투자

  • <금주의 추천도서> 요리의 과학

    피터 바햄 지음/이충호 옮김/한승 출판사 /13000원요리가 과학이라고? ‘요리의 과학’이라는 책 제목을 들으면 많은 독자들은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른다. “요리에 웬 과학이 필요해?”’라고. 그러나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자질구레한 현상과 작업들은 과학적 원리로 설명할 수 있고, 요리 또한 예외가 아니다.달걀에 열을 가하면 왜 굳을까? 생고기는 익히면 왜 맛있는 고기 냄새가 날까? 스테이크는 오래 익히면 질긴데, 사태나 갈비같은 부위는 왜 오래 익히면 부드러워질까? 쇠고기와 닭고기와 생선은 다 같은 단백질인데 왜 다른 색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걸까? 마치 세상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아이들의 ‘귀찮은’ 질문 같이 들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몸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과연 잘 알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누구나 음식을 먹고 살지만,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 에너지로 전환되는지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전공자를 제외한다면)그리 많을 것이다. ‘물질 대사 과정을 통해서…음, 그러니까 영양소가 연소되는 것인데….’ 그렇다면 몸 안에 화력발전소가 있다는 말일까? 때로 어린이는 말 그대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