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4500km의 대장정 끝에 26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한반도 운명을 가를 역사적 회담의 일정이 힘찬 닻을 올렸다.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는 이날 오전 8시 15분쯤(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쯤 평양역을
2019-02-26 18:18 윤선영 기자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 회담 이후 미국과 북한이 정상적 외교관계로 가는 첫 단추는 워싱턴과 평양을 연결하는 연락사무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북은 각각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두기 적합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외교·안보 라인은 워싱턴과 평양에서 구체적 장소 선정 작업까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여야 지도부 방미단과 함께 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돌아온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미북 간 연락사무소 장소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며 "북한 측이 두 차례 미국 워싱턴DC에 와서 연락사무소 자리를 물색했고, 미국은 평양에 있는 독일 대사관 자리를 연락사무소로 쓰겠다고 북한에 제의해놓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워싱턴 북한 연락사무소 개설에 맞춰 25마일(약 40㎞) 이내로 제한된 미국 내 북한 외교관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미북은 앞서 지난 해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미북관계 수립을 약속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
2019-02-26 18:18 김미경 기자
비핵화 합의 막판 신경전 예상즉흥적 트럼프… 파격적 김정은예상 외 결과 도출 기대감도 커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만찬서 `하노이 핵담판`의 막을 올린다. 양 정상의 만남은 싱가포르 회담 후 260여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영변 핵 시설 폐기를 비롯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등 상응조치를 두고 담판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1차 싱가포르 선언 당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합의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은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성과를 내기 위해 막판까지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각에서는 즉흥적인 트럼프 대통령과 파격 행보를 즐기는 김 위원장의 스타일을 고려해볼 때 예상 외의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오전 11시에 하노이에 입성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0분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했다. 백악관은 25일 트럼프
2019-02-26 18:18 박미영 기자
당초 같은 숙소로 잡아 파격 주목호텔측 美프레스센터 변경 알려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 간 `동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베트남 외교부는 2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국 측 프레스센터가 멜리아 호텔에서 국제미디어센터(IMC)로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 위원장의 숙소에 백악관 프레스센터가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지도자의 신변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북한 체제의 특성상 현재까지는 적대국인 미국의 기자들과 같은 곳에 머무르는 일은 전례가 없는 일로, 김 위원장의 `파격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김 위원장이 정상국가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한 의도된 조치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결국 `파격`보다는 `안전`을 택했다.멜리아 호텔의 탕롱 볼룸은 백악관 기자단의 프레스센터가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사전 등록한 기자가 접근했을 때 호텔에서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의 회담 홍보 거점으로 많은 취재기자와 카메라 기자가 수시로 오가면 통제가 힘들고, 김 위원장의 동선이 노출될 가능성이 커 북한 당국이 장소변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북한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미국에 대해 "남북관계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어 주목된다.하노이 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틈을 더 벌려 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우리민족끼리는 26일 `조선반도평화여정에 저촉되는 온당치 못한 처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행태는 우리 민족 내부 문제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이고 우리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매체는 "그야말로 좋게 발전하는 현 북남관계흐름에 역행하는 천만부당한 행태"라며 "미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남사이에 일어나는 긍정적발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왔지만,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상, 협력과 교류의 분위기가 높아질때마다 매우 못마땅해하며 남조선 당국에 북남관계가 지나치게 앞서가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훈시질하고 나중에는 남조선에 제재까지 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곤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 대해 역설하고 현 북남관계흐름에 대한 지지를 표방하는 미국이, 실제로는 그와 정
2019-02-26 18:18 임재섭 기자
"시간 끌면서 자금확보 목표"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사진)는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최종 목표는 핵보유국 지위를 굳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핵화 의지 없이 미북 정상회담으로 시간을 끌면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태 전 공사는 26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성우회 창립 30주년 행사 특별강연에서 "김정은은 핵을 포기 안 한다"면서 "지금 그에게 가장 필요한건 자금"이라고 했다. 또 "김정은의 대남전략은 핵보유국 지위를 굳히면서 남북 경제협력으로 현재 난관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 전 공사는 "(이번 미북정상회담에서)김 위원장이 대북제재 해제의 대가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폐쇄를 미국 측에 제안할 것"이라면서 "영변 핵시설은 수십년 간 가동됐기 때문에 지금은 꽤 노후화돼 있다. 이미 폐쇄 처분했어야 할 오래된 시설을 (미국에) 넘기고 핵·미사일은 지키면서 제재 문제를 해결해가자는 게 북한의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변 핵시설 폐쇄만으론 북
2019-02-26 15:47 박미영 기자
현 정전협정, 완전한평화 유지"주한미군 철수 주장말라" 초점美 조야 비핵화 회의론 차단도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종전선언땐 주한미군 어떻게 미북이 2차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측이 합의 조건으로 `주한미군 지위 불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체제 보장에 관한 상응조치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논의 착수`를 내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전날 이와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바 있어 미국의 상응조치로 종전선언 카드가 확실시된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오자 미북 양 정상이 종전을 선언할 경우 향후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미국은 북한에 종전선언을 제시하되 `주한미군 지위와는 관계가 없고 현재의 정전협정을 완전한 평화체제까지 유지한다`는 조항을 하노이 미북 합의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문화일보가 26일 보도했다. 한미 동맹 균열 등에 대한 미 조야의 우려를 불식하는 한편, 북한에 이같은 주장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조처라는 해석이다. 실제 북한은
2019-02-26 15:34 박미영 기자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UNOG)에서 열린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졌다.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주요 인사들은 25일(현지시간) 진행된 군축회의 고위급회기 연설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과 도출을 고대하며 북한에 성실한 태도를 촉구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과 미국의 지도자들이 지속 가능하고 평화적이며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강경화 우리 외교부 장관도 정상회담에서 확실하고 실질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달성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타릭 마무드 아마드 영국 외교차관은 "북한은 협상에 성실하게 임해야 하며 비핵화 약속을 지키면서 다음 단계 조치에 합의해야 한다"고 했다.머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역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미국과 북한 간의 2차 정상
2019-02-26 15:33 윤선영 기자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 토론회서`先 비핵화` 기존 입장 재확인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미래를 좌우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의회가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2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엘리엇 엥겔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사진)은 이날 워싱턴DC 미국진보센터(CAP)가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와 인권개선 조치를 보이지 않으면 대북제재 완화도 없다"고 밝혔다.엥겔 위원장은 "제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정책 도구"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태도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공허한 양보나 텅 빈 몸짓, 또는 향후 개혁에 대한 약속 등으로 제재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공허한 몸짓이) 충분할지 몰라도 나를 속일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엥겔 위원장은 특히 `행동 대 행동`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인권탄압으로 인한 대북제재가 해제되려면 인권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하며,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인한 대
`싱가포르 선언` 구체화할 것시설 봉인·폐쇄·사찰 가능성`종전선언` 명시 가능성 높아공동유해발굴 상시화 문구도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하노이 선언` 뭘 담나 미북 정상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하노이 선언`도 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2차 미북공동합의문은 싱가포르 선언을 구체화한 내용이 나올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회담에서 싱가포르 합의에 담긴 4가지 원칙을 구체화해야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1차 미북 합의문은 △새로운 북미 관계 추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공동 노력 △완전한 비핵화 노력 △전쟁포로 유해 발굴 등 총 4개 항으로 구성됐다. 이 중 비핵화와 관련한 조항이 가장 큰 관심사다. 미북은 영변과 동창리, 풍계리 등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지역을 명시하고, 관련 시설을 검증 하에 폐기한다는 데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영변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봉인·폐쇄·사찰까지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핵 동결은 핵무기
2019-02-26 15:10 박미영 기자
기대이상 합의땐 공동기자회견金 현지 머물며 산업현장 시찰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하면서 두 사람이 몇 번이나 만날지도 관심사다. 1차 싱가포르 회담 당시와 트럼프 대통령의 베트남 일정을 고려하면 양 정상은 최소 5번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하노이 행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저녁 만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 차례 만날 것"이라고도 했다. 만찬에서 첫 대면이 이뤄지고 2차 미북 정상회담은 28일 오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미 정부 고위당국자는 양국 정상이 1대1로 만나는 단독 정상회담과 식사, 양쪽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싱가포르 회담 때는 당일치기였으나 이번에는 1박 2일로 진행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1차 때보다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27일 상견례 성격의 짧은 만남을 갖고 만찬을 가진 후 28일 공식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 28일에는 `단독 정상회담회담→확대 정상회담→업무
2019-02-26 15:09 박미영 기자
NYT "그는 가장 큰 시험 직면" 美北 하노이 정상회담 D-1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북한 핵 프로그램의 `폐기(dismantling) 일정표` 도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폼페이오 장관은 2차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그는 이번 회담으로 `가장 큰 시험`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NYT는 우선 "하노이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가장 큰 과제는 김정은으로부터 핵 프로그램 폐기 일정표를 끌어내는 것"이라며 "그는 또한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를 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비핵화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 정보기관의 평가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폼페이오는 72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절반 연배인 교활한 지도자 김정은에게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협상 입장을 훼손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차 미
2019-02-25 18:20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