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끄러운 사고" 직후 결정취임 때부터 낙하산 인사 말 많아해고자·KTX 女승무원 문제 등노사관계 회복 성과에만 집중도"사퇴, 책임 꼬리 자르기" 맹비난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강릉선 KTX 탈선으로 정점을 찍은 잇단 열차 사고와 고장으로 결국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중도 하차했다. 지난달 19일 서울역에서 KTX 열차와 작업 중인 굴착기가 충돌사고를 낸 데 이어 3주간 무려 10건의 사고와 고장이 이어졌고, 결정적으로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오 사장의 대응 미숙이 국민 신뢰를 땅으로 떨어뜨린 데 따른 결과다. 전문가들은 `캠코더` 인사에 따른 전문성 부재가 잇단 열차 사고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킨 끝에 결국 낙하산 사장 퇴진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오 사장은 지난 8일 강릉선 탈선사고 현장에서 직접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다음날 현장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브리핑 할 당시까지도 사장직 수행 의지를 밝혔었다. 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 첫날 `추운 날씨`를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이튿날 `선로전환기 코드` 문제로 말을 바꾸는 등 전문성 부재를 스스로 증명했고, 이에 따
2018-12-11 18:01 박정일 기자
"다른 부품도 오류 가능성 높아"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강릉선 KTX 탈선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선로전환기 관련 부품을 한 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로전환기가 설계부터 잘못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제품을 한 업체에서 납품받았다면 강릉선에 설치한 다른 부품에서도 비슷한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KTX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강릉선 전체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문제의 선로전환기 관련 부품은 애초에 설계가 잘못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강릉선에 선로전환 시스템이 몇 군데 설치돼 있느냐"고 질의했다.김 이사장이 "강릉선에는 39곳이 설치돼 있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이 제품은 한 업체가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 개 업체가 설계 도면을 만들어서 납품했다면 설계된 도면대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전부) 위험성이 있는 것은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김 이사장은 "아직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
"조직 기강해이… 장악 어려울듯"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 오영식 사장이 11일 전격 사퇴하면서 코레일은 정인수 부사장(58·사진)이 사장 대행을 맡아 강릉선 KTX 탈선사고 피해 복구 등 남아 있는 과제를 수습하고, 조직을 이끌어가게 된다. 정 부사장의 사장 대행체제 속에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지만, 지난해 8월 홍순만 전 코레일 사장이 사퇴한 이후 오 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6개월이 걸린 점을 고려할 때 적어도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이 때문에 정 부사장이 흔들리는 코레일을 이끌고 빠른 사고 수습과 철도 안전운행을 통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주간 10건에 달했던 사고에 책임을 지고 오 사장이 사퇴했지만, 수장의 공백이 이어지면 직원들이 동요하면서 또 다른 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코레일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차량 전문가로 현재도 기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며 "정 부사장이 사고대책위 위원장도 맡아 강릉선 탈선사고 등의 수습과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코레일 차량기술단장과 기술융
2018-12-11 18:01 김양혁 기자
한국당 낙하산 인사 공세 강화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 자유한국당이 11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사퇴를 기점으로 정부·여당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한국당은 이날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오 사장이 이날 오전에 사퇴하자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범위를 KTX 사고 추궁에서 `낙하산 인사` 전반으로 넓히려는 분위기다.이날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오 사장의 사퇴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사고원인에 질책을 받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은 뒤 사퇴해야 한다"며 "오 사장은 차기 총선만 생각해 사퇴했다고 보는데, 무책임한 행동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모든 국민이 궁금해하는데, 사과하고 잘못된 부분을 말해야 하지 않는가"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 당일에 무엇을 했는가. 빨리 출석해 제대로 현안질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문제로 전선을 확대했다. `타깃`은 오 사장과 김현미 장관, 황창화
2018-12-11 18:01 이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