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잘하는 것에 역량 집중"일자리 늘리면서 거품뺐다" 평가 삼성,180조 통큰 투자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의 `통 큰` 투자 계획에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잘하는 것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겨있다.이 부회장은 앞서 한화와의 빅딜 등으로 비주력인 화학 계열을 과감하게 정리하며 `선택과 집중`이라는 실용주의적인 경영 행보를 보였다. 이번 투자 발표에서도 `보여주기 식`의 내용보다는 실제로 삼성이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면서도 불필요한 거품은 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재계에서도 삼성의 이번 투자 발표를 과거와 비교해 파격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3년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제시한 130 조원의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가 했던 43조 4000 억원 수준의 투자를 유지하기만 해도 달성 가능한 목표치이기 때문이다.대신 삼성은 인공지능(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사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대·중소기업에게 미래 투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 삼성 고위 관계자는 "내용을
2018-08-08 18:00 박정일 기자
`투자 구걸` 논란 정공법 돌파 삼성,180조 통큰 투자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이 이른바 `투자 구걸` 논란에도 대규모 투자·상생 방안을 발표한 배경에는 정공법으로 진정성 있게 돌파하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삼성전자 방문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 구걸`이라는 구설에 올랐고, 일부 매체 보고에서는 청와대 측이 "투자 구걸은 안된다"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김 부총리는 이에 휴일 자료까지 내면서 "정부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대기업에 의지해 투자나 고용을 늘리려는 의도도, 계획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고, 이 때문에 삼성은 지난 6일 김 부총리의 방문 당시 투자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하지만 이날 발표를 강행하면서 오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 발표는 연초부터 주요 경영진들이 이미 논의한 내용이고, 발표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 부회장 간의 대화나 김 부총리의 방문과는 관계가 없다"며 "투자 구걸 논란에도 발표를 강행한 것은 미래를 위한 고민의 결과라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직간접 고용 포함땐 일자리 70만경제활성화·고용창출 `초대형 투자`이재용 부회장 `신성장 사업` 윤곽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주력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향후 3년간 180조 원에 달하는 `통 큰`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여기에 4만명 직접고용을 포함해 70만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단일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은 또 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 별도로 25 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5대 신수종` 사업에 이은 이 부회장 체제의 `4대 신성장 사업`의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삼성은 신규투자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8일 발표했다.오는 2021년까지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체 투자의 72%에 이르는 130 조원(연 평균 43조원)을 국내에 투자해 70만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이 8일 발표한 총 18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의 키워드는 `미래 성장`와 `상생 협력`이다. 반도체 등 주력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선순환 로드맵`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3년간 국내에서만 130조원을 비롯해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