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란 전쟁은 본질적으로 페트로(석유) 달러를 방어하기 위한 에너지 패권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리비아, 이라크, 베네수엘라에 이어 마지막 남은 (반미 성향) 이란의 정권 교체를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패권국 위상을 되찾으려 한 것입니다.” 9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 연구실에서 만난 유달승(61)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중동연구소장)는 이란 전쟁의 성격을 이렇게 규정하며, 중동의 질서를 이스라엘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앞으로 진행될 미·이란 간 대면 협상의 핵심 쟁점은 우라
2026-04-09 17:37 강현철 논설실장
“최근 보수 일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간 제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또다른 ‘윤석열’을 데려오는 것밖에 안됩니다.” 26일 서울 서대문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서 만난 금태섭(59) 전 국회의원은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당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몇몇 유명 개인 정치인의 힘만으론 보수를 재건하는 건 힘들다는 뜻이다. 그는 “‘절윤’을 못한 장동혁 지도부가 모든 기회를 다 차버렸다”며 “야권의 지지율이
2026-03-26 18:34 강현철 논설실장
“법왜곡죄 시행의 최대 수혜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재판부의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계속 고소가 가능해져 재판을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만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종로구·55)은 이날 시행에 들어간 법왜곡죄에 대한 우려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법왜곡죄가 사법권의 본질인 법 해석과 법 적용을 범죄 구성요건으로 규정해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으로 만들었다며 사법부 독립 침해를 넘어 사법권을 수사 기관에 종속시킬 위험 크다고 했다. 곽 의원은 민주당
2026-03-12 17:19 강현철 논설실장
“국민의힘엔 ‘윤석열 절연’을 넘어 국민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담론이 필요합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뉴페이스’로 ‘뉴스타트’할 수 있게끔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마포갑·54)은 이렇게 인터뷰의 운을 뗐다. 그는 국힘의 인재영입위원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조 의원은 “경제가 좋아진다고 하고 주가는 올라가는데 왜 내 삶은 좋아지지 않는가라는 게 지금의 민심”이라며 “보수가 재집권하려면 정권을 잡은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
2026-02-26 17:17 강현철 논설실장
“이재명 정부는 노무현·문재인 정부처럼 부동산 대란을 부추기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제와 강력한 대출 규제인 ‘10·15 대책’의 폐기 없이 시장 정상화는 요원합니다.” 5일 서울 서대문구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서 만난 윤희숙(56) 전 국민의힘 의원은 경제 전문가답게 부동산 문제부터 얘기를 꺼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서울 무주택자들의 표를 겨냥해 부동산 정책이 아닌 ‘부동산 정치질’을 하고 있다”며 “다주택자들에 대한 보유 주택 매도 압박은 국민 불안을 자극해 ‘패닉 바잉’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울·
2026-02-05 18:33 강현철 논설실장
리알화 가치의 급락에 따른 상인들의 시위에서 촉발된 이란의 대규모 유혈 시위 사태가 어떻게 끝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란 당국의 무력 진압에 따른 사망자수도 1만명을 넘어섰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에 대해 중동 전문가인 백승훈(44) 한국외국어대 중동연구소 전임 연구원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거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가 시위 진압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란 지도부와 군부내에서도 균열 조짐이 없고 트럼프도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처럼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강제 축출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
2026-01-22 18:54 강현철 논설실장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정치 기상도는 여전히 시계 제로다.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독주 속에서 국민의힘은 지지율 20%대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53)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났다. 그는 현재 당의 주류와 거리를 둔 채 ‘민심 경청 로드’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서울 서대문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는 “보수가 살길은 비상계엄이라는 과거의 잘못과 절연하고 미래의 선택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전가의 보도처럼 악용하고 있는 ‘계엄 치트키’를 뺏지
2026-01-08 18:12 강현철 논설실장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제왕적 대통령제’의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닙니다. 국민들은 ‘내란 정국’이 1년 넘게 이어지는 데 대해 피로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정국을 넘어서 이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주력해야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내 사무실에서 만난 정대철(81)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소통을 잘하고 있지만 사법부 간섭은 잘못”이라며 지난 7개월 간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점수를 C+ 정도로 평가했다. 그
2025-12-25 17:02 강현철 논설실장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치솟은 것은 무역수지가 아닌 국제 자본이동과 해외 금융투자가 환율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불가피하며, 과거 달러당 1100원이나 1200원대 환율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집무실에서 만난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최근 우리 경제의 최대 이슈인 환율 문제부터 꺼냈다. 그는 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이 해외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 달러를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는 ‘환율 조작국’이라는 미국의 의심을 살 수 있어 신중을
2025-12-11 18:32 강현철 논설실장
“이재명 정부는 출범 6개월만에 민생과 헌법시스템을 모두 망가뜨렸습니다. 나랏빚은 급증하고 원화 가치는 폭락했습니다. 수도권 집값은 폭등하고 거래도 자유롭게 못하도록 막았으면서도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주진우(50)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 갑)은 이 대통령에 대한 얘기부터 꺼냈다. 그의 말에는 잘못된 정치로 인해 피폐되는 민생에 대한 걱정이 짙게 담겨 있었다. 대장동 비리 1심 재판에 대한 검찰의 항소포기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해온 주 의원은 7800억원 달하는 범죄수익을 정성호 법
2025-11-27 14:44 강현철 논설실장
“지금은 AX(인공지능 전환)와 GX(그린 친환경 전환)로의 패러다임 시프트 시대입니다. 대전환의 시기 ESG가 이를 주도할 것입니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디지털타임스 사무실에서 만난 류영재(65)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지금이 AX와 GX로 가는 골든 타임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대표는 특히 인공지능(AI)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같은 디지털리스크가 증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환경(E) 중심이었던 ESG도 사회(S)와 지배구조(G)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이든
2025-11-13 18:19 강현철 논설실장
“진보 정권이든 보수 정권이든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부동산 ‘첩첩 규제’가 서울 강남 일극화를 초래했습니다. 세 차례 내놓은 이재명 정부의 대책은 미봉책으로, 부작용 확산을 막을 ‘엑시트 플랜’(exit plan)을 서둘러 내놔야 합니다.” 30일 서울 광진구 대학 연구실에서 만난 이현석(63)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누적적이고 중첩적인 부동산 규제로 인해 국민들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대책을 시급히 내놓는 게 시장 안정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 대책으로 서울의 재건축·
2025-10-30 18:14 강현철 논설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