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에선 AI(인공지능)를 생산하는 ‘AI 공장 만들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국가 컴퓨팅 파워’ 구축이 핵심이죠. 우리도 114일만에 컴퓨팅센터를 지은 일론 머스크처럼 3개월내 AI 컴퓨팅 파워를 갖춰야 합니다.” 3일 서울 서대문 디지털타임스에서 만난 손재권( 49 ) 더밀크 대표는 “AI는 단순한 IT 기술이 아닌 전기급의 범용목적기술”이라며 “인터넷처럼 세상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AI 기술에선 상위지만 AI 서비스와 제품력· 국제화 등은 글로벌 수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2025-07-03 16:45 강현철 논설실장
국가 사회 곳곳 생태계 파괴 현상 진행, 성장성과 역동성 동시에 추락`두 나라 현상` 극심… 文 이어 尹 정부에 이르며 양극단 분열 구도 형성李, 독점 이익 카르텔 깨고 실사구시로 인재 쓰면 역사에 큰 점 찍을 것시장 경제와 사회안전망 정책 균형점 찾고 현 국가신용등급 꼭 지켜야中과 공존해야 하지만 자강력 높여야… 한·미·일 협력 깨는 건 자살골 []에게 고견을 듣는다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우리 사회는사회 전 부문에서 생태계의 침하 현상이 진행되며 역동성과 성장성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태어날 것은 덜 태어나고 소멸돼야 할 것은 소멸되지 않는 `좀비 사회`로 가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과를 거두려면 외환 위기 당시 김대중(DJ) 대통령처럼 생태계 복원 마스터 플랜을 내놓고 국민들에 고통 분담을 호소해야 합니다."17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난 정덕구(77) 니어재단 이사장은 "이 대통령이 DJ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사회 곳곳에 누적되어온 한국 문제군을 창조적으로 혁신하고 이를 실행할 실사구시적 인재를 쓰면 역사에 큰 점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우리 사회는 미래를 위한
2025-06-17 12:48 강현철 기자
민폐가 된 정치, 공동체 위기 초래… 대선 계기 업그레이드 시켜야D-7조사 득표율이 실제 득표율과 유사… 이재명 승리 가능성 높아김문수, 시대 흐름·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 `尹절연` 타이밍 놓쳐보수, 세대 교체 통해 재구성해야… 이준석·한동훈 이끌 가능성 커대통령 권한 제한만으론 부족… `국민의 체온 느껴지는 국회` 돼야 []에게 고견을 듣는다박명호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치가 공동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민폐의 정치가 된거죠. 비상계엄과 탄핵에 따른 이번 대선은 정치의 정상화가 시대정신입니다."29일 서울 중구 필동로 대학 연구실에서 만난 박명호(61)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험난한 앞길이 예고돼 있다"며 "어설픈 정치 보복보다는 정치 정상화와 업그레이드를 위한 통합과 관용, 탕평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그는 "차기 정부에 부여된 제도 정비라는 임무를 위해선 노태우 전 대통령과 같은 `무른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역대 대선을 보면 투표 D-7일 여론조사 평균 득표율이 실제 득표율과 유사했다"며 "큰 변수가 없
2025-05-28 19:05 강현철 기자
[]에게 고견을 듣는다 윤평중 한신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거리 정치, 광장 정치가 정당 정치의 대안이 될 순 없습니다. 직접 민주주의 이름으로 광장 정치를 미화하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무지의 소치입니다." 15일 서울 송파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윤평중(69) 한신대 명예교수는 직접 민주주의에 내포된 위험성부터 이야기를 꺼냈다. 거리 정치와 유튜브 선동
2025-05-14 21:28 강현철 기자
파기환송 또다른 과제 던져… 대선 이슈 `내란서 사법리스크로`이재명 후보, 낙천적이고 실리적인 사람… `생존능력`이 강점`反明 빅텐트` 효과 없어… 한동훈·이준석이 보수 리더될 것유능했던 보수 무능해져… 부정선거 음모론, 보수 자살 상징韓총리 출마엔 尹그림자… 당권 지키려는 국힘 사람들이 배후 []에게 고견을 듣는다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판결과 관련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은 우리 정치권에 또하나의 불안 요인을 던진 겁니다. 만약 이 대표가 대선에 승리해 대통령이 된 후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보궐 선거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1일 서울 서대문역 근처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서 만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80) 대표는 이날 이뤄진 대법원 상고심 이야기부터 꺼냈다. 정당하고 명쾌한 판결임에는 분명하지만 우리 정치에 또다른 과제를 던졌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민주당의 후보 교체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대선의 쟁점이 지금까지의 계엄과 탄핵에서 다시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로 전환될
2025-04-30 20:09 강현철 기자
제왕적 대통령제와 제왕적 국회 간 충돌이 게엄·내란 사태의 본질이재명, 사법 리스크 회피 위해 대통령직까지 활용… 책임감 없어더불어민주당은 가짜… 정체성·다양성 완전 파괴, 국힘보다 못해이낙연 고문, 대선 출마 고려 중… 탁월한 안목·시대적 통찰력 지녀국민 통합과 개헌은 동전의 양면…권력 분권·제왕적 국회 개편해야 []에게 고견을 듣는다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차기 대통령에겐 쪼개진 나라와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이 특히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개헌을 통해 낡은 정치체제의 틀과 질서를 바꿔야만 대한민국이 새로운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17일 서울 서대문역 근처 디지털타임스 사무실에서 만난 전병헌(67)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개헌만이 살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왕적 대통령과 제왕적 국회 간 충돌이 비상계엄 및 내란 사태의 본질"이라며 "이를 뜯어고치는 게 개헌"이라고 했다. 그는 "준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이 개헌을 통한 분권형 새 질서와 함께 작동할 때 정상국가가 가능하다"며 "통합과 개헌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밝혔다.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가
2025-04-15 17:31 강현철 기자
내란죄, 고의·목적·폭동이 전제… 이번 계엄에선 성립 안해국회 제대로 된 조사없이 탄핵, 사실상 탄핵 이름 `대선불복`공수처, 내란·외환죄 수사권 없어… 초유 尹 구속 취소 원인美·佛·獨 대통령 탄핵 역사 전무… 佛, 임기 불가침성 보장지금은 개헌 적기… 대통령과 국회 간 권력 균형되도록 해야 []에게 고견을 듣는다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前한국헌법학회장) "이른 바 `87 체제`하 현행 헌법은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 목적의 정치 탄핵을 가능하게 한 허점이 있습니다. 국회가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탄핵소추해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죠. 탄핵심판의 결정 기준 또한 매우 추상적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탄핵이라는 이름의 `대선 불복`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하겠다고 발표한 1일, 서울 서대문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서 만난 지성우(56)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헌법학회장)는 6공화국 헌법이 지닌 문제점부터 지적했다. 행정부와 입법부 간 견제와 균형을 위해 주어진 국회의 고위 공무원 탄핵소추 권한이
2025-03-31 20:39 강현철 기자
국민의힘, 중도 보수서 극단으로… 미래 정당 역할하기 힘들 것계엄 반대 한동훈, 정치적 용기 지녀… 배신자 비난 옳지 않아김문수 장관, 선거 확장성 없을 것… 시대 요구하는 인물 아냐이재명 대표 맞설 野주자 안보여… 비명계 인사 다들 `고만고만`대통령·의원 임기 일치, 정부·의회 같이가는 권력구조 만들어야 []에게 고견을 듣는다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 "국민의힘은 자유한국당 시절로 퇴보하고 있습니다. 환골탈태 없이 재집권하기는 힘들 것입니다."20일 서울 경복궁역 근처 사무실에서 만난 김종인(85)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에 대한 얘기부터 꺼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행태로는 결코 재집권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도 보수에서 벗어나 극단으로 치우쳐선 국민들이 요구하는 미래 정당의 역할을 해내긴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보수는 외환위기·박근혜 탄핵·윤계엄으로 세번째 몰락 중이라고 했다. 또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계엄 해제에 앞장 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치적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며 `
2025-03-20 09:00 강현철 기자
정치파탄, 尹 다음으로 민주당 책임… 수권세력 신뢰 못받아비민주적 리더십·사법 리스크 이 대표, 국민적 거부감 공고해져`87체제` 파멸적 종말, 尹·李 청산과 개헌으로 7공화국 열어야국민 차기 대통령에 협치와 통합, 법치와 준법, 도덕성 요구분권적 개헌·선거구제 개편·제왕적 당대표 권한 제한 필요여야 모두 위기 앞에서 겸허해져야… 국가 살릴 일 최우선해야 []에게 고견을 듣는다이낙연 前 국무총리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비민주적 리더십과 사법 리스크가 겹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망가뜨릴 것입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바꿔야 합니다."6일 서울 서대문 디지털타임스 사무실에서 만난 이낙연(73) 전 국무총리(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말은 단호했다. 작금의 정치 파탄은 윤석열 대통령 다음으로 민주당에 큰 책임이 있다며 이 대표의 개인 리스크가 국가 리스크로 비화하지 않도록 이재명 정치도 청산할 때라고 했다.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된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을 위해 폭주하면서 대안세력, 수권세
2025-03-05 19:27 강현철 기자
`국회 탄핵 즉시 대통령 권한정지` 헌법 조항, 국정 혼란 가중 시켜탄핵심판 결론이 난 후에 직무정지 시키는 게 올바른 수순美·獨 `통치행위 법리` 의거, 대통령 정치행위 사법부가 심사 안해법원, 김대중 대북 송금·노무현 이라크 파병 사법판단 대상 삼지 않아대통령 판단 잘못돼 위헌무효 선언됐다고 해서 처벌하진 않아내란죄, 헌법질서 파괴 목적 가져야… 내란죄 성립없이 탄핵인용 안돼`제왕적 의회권력`이 문제… 대통령과 국회 권력 균형 이루게 만들어야 []에게 고견을 듣는다이인호 중앙대 교수(헌법학자)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소추하면 바로 대통령 권한행사를 정지한다는 헌법 조항이 지금 국정 혼란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20일 서울 서대문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서 만난 이인호(64)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정보법)는 우리 헌법이 미국 독일 등 주요국과는 달리 고위 공직자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있으면 바로 직무가 정지되도록 하고 있다며 이것이 국정 혼란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핵심판 결론이 난 후 그 결과에 따라 권한을 정지시키는 게 올바른 수순이라는 것이다.헌법재판소 헌법연구
2025-02-19 17:15 강현철 기자
여야정협의체 신속 가동, 국정 조기 안정시켜야… 긴급 추경 시급`갈등의 대한민국`을 `공존의 대한민국`으로 바꾸는 게 정치인 책무민주당 지지율 추락 국민적 질책 성격… 국정 운영 시각 너무 좁아李대표는 당 제1 자산… 다양성·포용성 부족, 통합적 리더십 절실"지금 대한민국은 사실상 내전 상태… 할 역할 있다면 최선 다할 것" []에게 고견을 듣는다김부겸 前 국무총리 "반대만 있는 현재의 `비토 정치`를 `비전 정치`로 바꿔야 `리셋 코리아`가 가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있습니다."6일 서울 서대문구 디지털타임스 회의실에서 만난 김부겸(67) 전 국무총리의 일성은 정치 개혁에 관한 것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민생이 더 피폐해지고, 국민적 갈등은 커지고 있다며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갈등의 대한민국`을 `공존의 대한민국`으로 바꾸는 게 정치인의 책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사실상 내전 상태로, 할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김 전 총리는 "민생 안정을 위해선 긴
2025-02-04 11:28 강현철 기자
비상계엄은 위헌이자 내란죄… `다수당 횡포`가 계엄 이유 될 수 없어尹 `정치 친화적` 되지 못해 실패… 비전·인사관리·도덕성 모두 낙제점이재명 대표, 능력·가능성 인정할만… 개인 문제와 당무 혼동해선 안돼대통령제 폐해 줄이려면 대통령제·내각제 혼합한 이원정부제가 바람직민주당, 정직한 집단이라는 확신 줘야… 국힘, 환골탈태해야 희망 있어 []에게 고견을 듣는다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아 불행 중 다행입니다. 대한민국은 2차 대전 후 독립국가 가운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제 선진국이 됐지만 정치는 여전히 후진적입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내에 있는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실에서 만난 정대철(81) 회장은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한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비상계엄은 헌법상의 요건을 못갖춰 위헌이자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다수당의 횡포라는 거대 야당에 대한 비판은 타당한 측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계엄의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치 경험이 없고 정치 친화적이 되지 못한 게 윤 대통령의 실패 이유"라며 "비전 제시와 정
2025-01-15 19:14 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