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폴리스라인 준수… 충돌없어아이 데리고 나온 부모들핫팩 쥐어주며 추위 견뎌집회행사 뒤 쓰레기 수거외신 "평화적 축제 분위기" 사상 최대 촛불집회전국 `190만 촛불` 의미 분노의 목소리는 커졌지만 평화는 이어졌다. 26일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90만명(경찰 추산 순간 최다인원 33만여명)이 모였지만 우려한 폭력사태는 없었다. 27일 0시 기준 연행된 인원은 0명이었고 서울 광화문광장은 쓰레기 한 조각을 찾기 어려웠다.첫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광장으로 모였다. 서울에만 150만명(경찰 추산 순간 최다인원 27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참여했다.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의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을 넘어선 숫자다.사전 행사에서 청와대 코 앞까지 행진이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35만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청와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했다. 민중총궐기 때 허용됐던 내자동 로터리보다 600m가량 청와대에 더 가까워진 것이다. 이에 시민과 경찰 사이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시민들은 질서
2016-11-27 17:10 이미정 기자
야 탄핵안에 `제3자 뇌물죄` 검토새누리 비박계 설득 여부 숙제내년 예산안 법정 시한도 관건내일 특검 추천·모레 국정조사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 가능성 탄핵정국ㆍ검, `공범 대통령` 적시 지난 주말 헌정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에 탄력을 받은 국회는 이번 주 격랑의 시간으로 접어들었다.박근혜 대통령 탄핵,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 구성,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휘몰아칠 전망이다. 국회가 이번 주 처리해야 하는 일정만 해도 △11월 29일 최순실 게이트 특검 후보자 제출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완성 및 발의,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 1차 기관 보고 △12월 2일 내년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 심의 종료, 탄핵안 의결 등이다. 국회가 국정 정상화, 정계 개편, 대선 정국, 내년 국가 살림살이 등 `한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중대 기로에 선 셈이다. ◇탄핵 카운트다운 돌입…야권 "제3자 뇌물죄 넣자"=박 대통령 탄핵을 공동 추진하는 야권은 탄핵안 의결 `디데이(D-day)`를 12월 2일로 잡고 30일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촛불집회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고 비박계의 탈당과 탄핵 결의 등으
2016-11-27 17:10 박미영 기자
탄핵정국ㆍ검, `공범 대통령` 적시 검찰이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차은택(47)씨를 구속 기소하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입증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대기업이 박 대통령과 최씨에게 대가성 지원을 했다는 의혹도 갈수록 불어나는 분위기다.박 대통령의 직권남용과 뇌물 혐의 등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차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최씨 등과 공모해 대기업들로부터 각종 광고를 받아낼 목적으로 포스코 계열광고사 포레카 인수를 위해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강요미수)와 KT의 인사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및 강요) 등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포레카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게 잘 챙겨줘라", "홍보 전문가가 있으니 KT에 채용될 수 있도록 KT 회장에게 연락하라"라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아울러 이날 오전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 최
2016-11-27 17:10 박정일 기자
`차씨, 광고사 인수 지원` 지시KT 광고대행사 선정도 관여68억원 규모의 일감 몰아줘 탄핵정국ㆍ검, `공범 대통령` 적시 검찰이 27일 차은택씨(47)를 포함, 국정농단 파문에 연루된 인사 5명을 구속기소했다.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차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뒤에 업고 KT 인사를 뒤에서 조종하고 광고회사 지분 강탈을 시도한 범죄사실도 드러났다.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차씨와 차씨 측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홍탁, 김경수씨,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등 5명을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날 검찰은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KT 광고업무를 담당하는 요직에 차씨 측근이 임명되도록 할 것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에게 지시했다고 적시했다. 또 박 대통령은 차씨의 광고업체 인수작업을 도우라는 취지의 지시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와 차씨는 KT 광고업무 총괄담당자 자리에 측근을 앉혀 자신들이 실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68억원 상당의 일감을 수주 받았다.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5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안 전 수석에게 △`차씨 측근 이
2016-11-27 17:10 김수연 기자
탄핵정국ㆍ검, `공범 대통령` 적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왼쪽에서 두번째)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당파 모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상민 전의원(왼쪽부터), 김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정태근 전의원, 이성권 전의원 등이 참석해 정치권 일각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헌 논의는 부적절하며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시점이라는 입장을 공유했다.
2016-11-27 17:10
사상 최대 촛불집회 5주째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가 이어지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은 이미 대중화된지 오래고, 각종 정보공유 서비스, 위성항법시스템(GPS)을 활용한 집회 위치확인 서비스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서는 자신이 소속한 대학의 대열을 찾는 모바일 웹페이지 `~대오 위치 보기`가 서비스됐다. 이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GPS를 활용해 어디로 가면 자신의 친구·지인들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촛불집회 현장에 인파가 많이 모여 인터넷 속도가 느릴 것에 대비해 지도 등 없이 텍스트로만 위치를 표시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광화문 일대에 나오면 자동으로 `출석 체크`를 해 집회 참석자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도 나왔다. 이 앱은 집회 당일 광화문 반경 2㎞ 이내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출석 체크가 된다. 인파가 너무 많아 인터넷이 `먹통`이 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이어챗`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앱은 `메시 네트워킹` 기술로 가까
2016-11-27 17:10 정윤희 기자
서울대 교수 집단참여도대학생 시국회의 하야 주장 사상 최대 촛불집회 26일 열린 5차 촛불집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청소년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지난 1960년 4·19 혁명 이후 처음으로 서울대 교수들이 집회에 집단으로 참여하는 등 대학가의 움직임도 본격화했다.이날 낮 최고 기온이 3도에 불과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에도 청소년 1000여명(경찰 추산 400여명)은 교복 위에 두꺼운 외투나 우비를 입고 나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쳤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왔다는 `중고생혁명` 소속 임모(14)양은 "지난주보다 날씨가 춥긴 하지만 집에만 있을 수 없었다"며 "오늘도 해산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수능을 본 후 두 번째로 집회에 참가한 고모(18)군도 "수능이 끝났으니 앞으로도 집회에 계속 나올 예정"이라면서 "계속 시위를 하다 보면 (박 대통령도) 바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들도 집단 움직임에 동참했다. 이날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에 소속된 교수 70여명은 `전국교수연구자비상시국회의`가 주최한 사전 집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갑수
2016-11-27 17:10 공현정 기자
검 "공소장 내용 99%입증"이번주초 대면조사 키로내달초 특검 출범전까지추가혐의 판단도 내릴듯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최순실씨 등을 기소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검찰이 박 대통령을 사실상 `주범`으로 꼽아 이번 국정 농단 사건은 `박근혜 게이트`로 비화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사건에 본인이 공모했다는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검찰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배수진을 쳤다. 정치권 관계자는 "청와대는 이번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라며 "국회의 탄핵절차를 통해 진실을 가려보자는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검찰과 박 대통령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박 대통령측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오늘 검찰 발표를 보면 증거는 엄밀히 따져보지도 않고 상상과 추측을 거듭한 뒤 자신들이 바라는 환상의 집을 지었다"고 하면서 중립적인 특검수사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이번 주로 예상된 검찰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대한 사실상의 거부선언을 한 것이다. 정치권과 시민 등은 "이번에 대통령의 법적 책임이 명확하게 드러났
2016-11-20 17:10 예진수 기자
출연금 강압결과물 판단 검 `최순실게이트` 중간수사 발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기소하는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여러 가지 혐의 내용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사건과 관련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53개 기업을 상대로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들은 안 전 수석 등의 요구에 불응할 경우 기업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이 두려워 출연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결론이다. 검찰은 당초 돈을 낸 기업들이 특정한 혜택을 바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뇌물죄 적용을 검토했으나 재단 출연금의 성격을 강압의 결과물로 최종 판단했다. 검찰은 해당 기업들을 상대로 보강수사하고 관련자 진술 등을 더 확보해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수수의 공범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판단할 방침이다. 미르재단의 경우 설립 단 일주일 만에 출연기업과 분담금이 정해지고 모금액이 300
2016-11-20 17:10 문혜원 기자
재계 반응검찰, 추가 수사 의지 피력뇌물수수 변동가능성 촉각 검찰이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구속 기소와 함께 롯데와 현대차, 포스코, KT,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을 적시하는 등 대기업 `뇌물공여`에 대한 수사 의지를 나타내면서 재계의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일단 검찰은 대기업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을 `강압적인 직권남용`으로 적시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가 아직 부족해서일 뿐 사실상 `뇌물죄` 적용 여부에 대한 대기업의 수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검찰은 20일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하지만 검찰은 롯데와 삼성 등 박 대통령과 독대한 대기업 총수 관련 뇌물죄 등 혐의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은 특히 롯데가 올해 초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다고 돌려받은 경위와 삼성이 최씨 모녀에 35억원을 지원했다는 혐의 등을 언급하면서 추가 수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일단 현재로선 직권남용으로 했다. 공
2016-11-20 17:10 박정일 기자
지난 19일 `최순실 게이트`에 직접 연루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4주째 이어졌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 광화문과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70여곳에서 100만명(주최측 추산 95만명) 가까운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동시에 열려 전주 100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왼쪽)에는 60만명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외쳤고, 서면에서 열린 부산 집회(가운데)에는 10만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또 광주 집회(오른쪽)에 참석한 7만 인파는 횃불을 들었다.
2016-11-20 17:10 유동일 기자
작년 7월 이어 롯데·SK 독대한 듯일부기업 `뇌물공여죄` 적용 가능성박 대통령 깊게 개입 의혹도 증폭재계 "경영공백 상태오나" 불안감 최순실 게이트`100만 촛불` 정국 - 재계 등 검찰수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 2월 대기업 총수들을 또 한번 불러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추가 출연을 요청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60)씨,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 뇌물죄를, 또 당시 박 대통령과 만난 일부 대기업 총수에게는 뇌물공여죄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재계는 검찰이 독대한 일부 재계 총수 가운데 어떤 기업을 뇌물공여죄로 함께 기소될지를 두고 긴장한 가운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4일 취재진과 만나 "박 대통령이 올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독대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같은 달 지주회사인 SK㈜의 등기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박 대통령과 최 회장의 독대는 케이스포츠재단이 에스케이를 찾아 80억원의 투자 유치를 부탁한 시점과 맞물린다. 앞
2016-11-14 21:20 박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