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의사와 올림푸스 카메라 기술자 만나 내시경 탄생제품 개발·개선 과정마다 의사 요구사항 구체적으로 반영산·학 연계로 신약 상용화… 40여종 후보물질 개발 지원도교의학종합연구소 등 기초연구에 탄탄한 중기 `뒷받침` ■ 한ㆍ중ㆍ일 바이오 혁신현장을 가다(5) 일 올림푸스·도쿄종합의학연구소 `협업혁신` 현장 일본 제조사들은 `모노즈쿠리`란 말을 늘 강조한다. 모노즈쿠리란 물건을 뜻하는 `모노`와 만들기를 뜻하는 `즈쿠리`를 합친 말로, `모든 힘을 다해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말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독특한 제조문화를 일컫는 대명사로,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을 상징한다.모노즈쿠리는 의료 산업에서도 일본을 세계적인 강국의 자리에 올려놨다. 한국에선 카메라 제조사로 잘 알려진 올림푸스는 전 세계 내시경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기업이기도 하다. 이 회사에서 모노즈쿠리는 `고도의 기술로 고객들의 요구를 해결해 나가는 역량`을 의미한다. 의사와 같은 전문가 집단의 까다로운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충실하게 제품에 담아내면서 지
2016-11-22 17:00 남도영 기자
정부 주도 조성 일본 최대 바이오·의료 클러스터기업·의료·연구기관 걸어서 10~15분 거리에 밀집기초연구부터 중개·임상·상용화 전주기 지원체계재생의학·혁신신약·의료용 로봇 기술 등 집중 육성유도만능줄기세포 등 혁신기술 개발·상용화 집중iPS 세포 이용 재생의료 상용화 기간 2년으로 단축 ■ 한ㆍ중ㆍ일 바이오 혁신현장을 가다(4) 일본 `고베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일본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4명을 배출한 기초 연구 역량과 세계 2∼3위권의 제약·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한 전통적인 바이오헬스 강국이다. 일본 1위 제약사인 다케다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8000억엔(약19조4000억원)으로, 한국의 96개 상장 제약사 매출을 모두 합친 금액(약 16조원) 보다도 크다.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에서도 일본은 세계 10대 수출국으로, 올림푸스와 도시바, 테루모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일본도 결코 방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 일본 의약품 산업 무역수지 적자는 1조8600억엔(약 20조원)에 달했다. 2007년 7040억엔에서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로, 그만큼
2016-11-21 17:00 남도영 기자
양주일양약품, 국내 제약사 최초 완제의약품 대량생산`아진탈` 연 30% 이상 고성장… `소화기 전문기업` 부상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 생산 가능 신공장 가동 돌입상해서울리거병원 `의료수출 1호 병원` 성형시장 안착한국 의료진 구성 신뢰도 높여 반년 만에 `흑자` 달성북경한미약품·GC차이나·보령제약 등도 큰 성과 기대 ■한ㆍ중ㆍ일 바이오 혁신현장을 가다(3) `기회의 땅` 중국 시장 공략하는 `K-바이오` 중국은 13억 인구규모만큼이나 제약·의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보건의료시장은 연평균 10%씩 성장하는 중이고 중국 정부는 2020년 8조위안(약 1372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장밋빛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 및 계획산출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헬스케어 지출액은 3조5312억위안(약 605조원)으로 5년 만에 두 배로 급증했고, 컨설팅그룹 딜로이트는 2020년 6조2147억위안(약 106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약사와 의료기관은 `차이나 드림`을 꿈꾸며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중국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완제의약품 대량 생산 시대를 개막한 양주일양약품과, 성공한
2016-11-16 17:00 김지섭 기자
1000여개 기업 입주 … 1만여명 전문 연구인력 밀집`상하이` 세계적 바이오헬스 R&D 산업화기지로 육성`중국식 창조경제` 10년전 시동… 바이오생태계 구축 한ㆍ중ㆍ일 바이오 혁신현장을 가다(2) 중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 `장강하이테크파크` 13억 인구의 중국은 이미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의약품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중국의약품 시장은 2014년 1050억달러(약 121조1100억원) 규모이며,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해 2020년에는 두 배 가까운 2000억달러(약 230조6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독특하게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결합된 환경에서 중국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힘을 키우고 있다. 중국 전역에는 130여 곳의 하이테크파크(국가급고신개발구)가 있다. 특히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중국 베이징 북서부의 중관춘과 더불어 중국 양쯔강 하구의 상하이 장강하이테크파크는 중국 바이오 굴기의 중심지로 꼽힌다. 상하이는 인구가 2400만명에 달하고 면적이 6340㎢로 서울의 10배가 넘는 크기를 자랑한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
2016-11-15 17:00 김지섭 기자
한국, 의료기술·ICT 인프라 강점 `국가전략프로젝트` 선정 집중육성 추진중국, 거대 내수시장·정부지원 앞세워 바이오 빅데이터·유전자 분석 앞서일본, 연구·임상부터 상용화까지 전분야 지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박차한국 임상·중국 시장·일본 기술력 장점 살린 3국협력으로 경쟁력 높여야 ■ 한ㆍ중ㆍ일 바이오 혁신현장을 가다 (1) 첨단 의료기술 개발 경쟁 나선 한·중·일 2020년 13조달러(약 1경5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바이오헬스 시장을 두고 전 세계가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막대한 정부 투자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이고, 일본은 세계적인 기초연구 역량 등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과 경쟁 중인 우리나라도 가장 먼저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선 바이오시밀러와 앞선 의료기술, ICT 인프라 등 강점을 앞세워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에 도전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나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을 찾아 각국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성장전략
2016-11-14 17:00 남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