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담대 여신심사 강화에상호금융 분할상환 비중 확대노동소득 분배율 향상 등 필요정치권은 `소득주도 성장` 고민 ■내수절벽, 빚에 눌려 지갑 닫은 가계(하) 가계부채 관리·소비확대 병행 가계부채가 이 속도대로면 올해 말 13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가계는 소득으로 빚을 갚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비를 확대하고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결국, 가계의 빚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금융위원회가 지난주에 7월 중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은행 수준으로 강화하고 보험사의 주담대에 대한 가계부채 구조개선분활상환 목표치를 기존 40%에서 45%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6월부터 상호금융에 대한 주담대 분할상환 비중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상호금융 주담대의 분할상환 비중은 1분기 기준 5.1%에 불과하다.실제로 전체 가계부채 중 주담대의 비중이 가장 높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는 1223조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예
2016-05-30 18:28 서영진 기자
매달 빚 갚고 나면 쓸 돈이 없다 ■ 내수절벽, 빚에 눌려 지갑 닫은 가계(상) 부채관리에 답 있다 1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가 122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쌓인 부채만 120조원이다.가계부채가 증가하면 가계는 소득의 상당 부분을 빚 갚는 데 쓴다. 곧바로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된다. 실제로 가계는 부채상환을 위해 지갑을 닫고 소득을 쌓아두고 있다.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통계를 보면 올 1분기(1~3월) 말 기준 가계신용(부채)은 1223조7000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 1년간 125조4000억원(11.4%)이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이 가운데 가계 대출 잔액은 115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0조5000억원(1.8%) 늘었다. 예금은행은 잔액은 569조3000억원으로 1분기 중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액 중 예금은행 대출은 5조6000억원(27.2%)에 불과하다. 나머지 15조원(72.8%)은 2금융권에서 빌린 금액이다. 2금융권의 1분기 대출 증가액은 2002년 4분기 이후 1분기 기준으로 2014년(3조
2016-05-29 18:23 서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