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법원에 동시 손배소 4G통신 관련 11건 침해 주장삼성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애플 이어 제2 특허공방 예고화웨이 총공세로 5G도 넘봐"한국 통신기술력은 곤두박질 최소한의 보호장치 마련해야" ■ 중 화웨이, 삼성전자에 특허소송화웨이, 삼성에 특허소송 제기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4세대(G) LTE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세계 통신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20년 5G 통신 시대 개막을 앞두고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을 앞세워 세계 통신 장악에 나선 중국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화웨이는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4G 이동통신 표준과 관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특허 11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법원과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 각각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제출했다.중국의 통신기업이 한국 통신 기업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당장 `맞소송`을 언급하며 대응에 나섰다. 화웨이로선 그동안 중국 기업에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짝퉁` 기업 이미지를 뒤집고, 세계 시장에 존재감을 과시하고자
2016-05-25 18:03 박지성 기자
LTE 특허 `싹쓸이` 이어국가주도로 R&D 총력전5G 세계통신 장악 야심한국 서비스 상용화 몰두원천기술 확보 나몰라라국가차원 전략마련 절실 ■ 중 화웨이, 삼성전자에 특허소송 중국 화웨이가 4세대(G) LTE 표준 특허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소송을 건 것은 일단 자신감의 표출로 해석된다. 중국은 그동안 막강한 자본력으로 LTE 관련 특허를 쓸어담았고, 5G 통신 기술과 관련해선 국가 차원으로 기업들을 모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5G 원천 기술과 표준 특허 확보보다는, 5G 통신 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화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우수한 5G 테스트베드(실험장)만 제공하고, 미래 통신 시장을 중국에 모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삼성전자에 대한 LTE 기술 특허 소송은 5G 시대를 앞두고 우리나라 통신·네트워크 기술 업계에 `중국발 통신 쓰나미`라는 대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평가다.중국은 4G 특허 분야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소송을 걸어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데 이어, 5G 시대가 되면 완전히 한국 기업을 압도할 수도 있
■ 중 화웨이, 삼성전자에 특허소송소송 건 화웨이 속내는 … 삼성전자를 겨냥한 중국 화웨이의 4세대(G) 이동통신 관련 특허 소송은 달라진 중국 기업의 위치를 보여주는 `격세지감`의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짝퉁` 이미지로 대변되며 특허 소송 대상이었던 중국 기업이 삼성의 `특허 저격수`로 등장하면서, 소송 배경과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삼성이 퀄컴이나 노키아 등에 한 해 2조원 안팎(추정치)에 달하는 특허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 화웨이에도 막대한 특허료를 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오고 있다. 이번 특허 소송에 대한 화웨이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동안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목을 잡았던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중국 제품은 `저가 모방품`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있던 탓에 지속적 판매량 증가에도,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실제 화웨이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28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지만, 프리미엄 폰 출하 비중은 전체의 30%대에 머
2016-05-25 18:03 박세정 기자
3~5위 화웨이 등 중국기업삼성·애플 `양강체제` 위협 ■ 중 화웨이, 삼성전자에 특허소송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세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위 기업 중 3곳이 중국 제조사로, 이들 제조사의 점유율이 이미 애플을 넘어섰다. 굳건했던 삼성과 애플의 양강체제도 중국 제조사에 의해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2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상위 5위권 중 3~5위를 중국 제조사가 차지했다. 3위 화웨이(8.3%), 4위 오포(4.6%), 5위 샤오미(4.3%)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3개 제조사의 점유율 합계는 17.2%로 2위인 애플(14.8%)을 앞질렀다. 지난해 1분기 까지만 해도 3개 중국 제조사의 점유율은 11.8%로 애플(17.9%)과 6%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삼성,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한 화웨이는 전년 동기보다 점유율을 2.9%포인트 끌어올렸다. `제2세대` 중국 제조사로 떠오르고 있는 오포는 2%에 그쳤던 점유율을 올 1분기 4.6%까지 끌어올리면서 `형님` 기업인 샤오미를 앞지르고 4위자리까지 꿰찼다. 샤오미는 점유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