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되돌아 본 산업계
  • 2015년 프린터, HW 생산서 복합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2015년 프린터, HW 생산서 복합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보안 강화·스마트워크 구현 솔루션 잇단 출시… 3D 의료분야 시장 확대 올해 프린터·복합기 등 사무기기 업계는 어느 해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많이 선보였다. 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선보였던 최신 보안 기술 등을 자금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과 소호로 확대했다. 단순 하드웨어 생산 기업이 아닌 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변화도 본격화했다. ■ 2015 되돌아 본 산업계 (9)프린터 기업용 사무기기는 본격적인 `A3 컬러` 시대를 맞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도리코, 한국엡손, 한국후지제록스, 브라더 등 대부분 업체는 올해 공통으로 기업용 A3 컬러 복합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프린팅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CPU를 장착한 최고급 사양의 A3 고속 복합기 신제품 MX7을 선보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전문지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가 시행한 100만장 연속 출력 실험을 통과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40% 미만이었던 A3 레이저 컬러 비중은 올 들어 50%대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했다. 출시 제품의 다양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꼽힌다.효율성을

  • 2015년 태양광, 수요 증가·가격 상승세 `부활 신호탄`

    2015년 태양광, 수요 증가·가격 상승세 `부활 신호탄`

    셀·모듈 구조조정으로 공급과잉 개선 … 한화·OCI 등 실적 대폭 개선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ESS 등 내년 고성장 기대 ■ 2015 되돌아 본 산업계 (8)태양광 2013년 이후 구조조정의 혹한기를 거친 국내 태양광 업계는 올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꾸준한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에 주요 제조업체의 자구노력으로 점차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던 한화큐셀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40배나 늘어난 4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빠른 실적개선을 이어갔다. OCI 역시 폴리실리콘을 포함한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누적 영업적자 31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980억원)보다 적자 폭을 3분의 1 이하로 줄였다. 3분기 공장 가동 중단과 폴리실리콘 가격의 내림세 등을 고려하면, 시장 상황만 나아지면 충분히 흑자 전환이 가능한 숫자다.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다 셀·모듈 등 주요 부품의 구조조정이 이 같은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다. 세계 태양광 설치 규모는 용량 기준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연평균 10% 수준의 견고한 성장세를

  • 항공사 저유가·메르스에 희비… 잇단 M&A속 물류 경쟁 치열

    항공사 저유가·메르스에 희비… 잇단 M&A속 물류 경쟁 치열

    소셜커머스 등 가세 `배송 전쟁`저가항공 국제노선 공격적 확대 ■ 2015 되돌아 본 산업계(7)항공ㆍ물류 올해 물류업계는 수출입물동량 감소와 제조업의 불황 여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척박해진 경영 환경 속에서 일부 그룹이 물류 계열사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물류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활발했다. 이들 중에는 새 주인을 맞은 업체도 있지만, 몇 차례 인수합병 시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곳도 있다.지난 5월 로젠택배가 KGB택배를 인수했다. 로젠택배는 KGB택배의 유상증자에 참여, 70% 이상 지분을 획득하며 경영권을 가져갔다. 이 때문에 로젠택배는 대형 택배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불과 6개월 만인 지난 11월 로젠택배의 대주주인 베어링PEA가 보유지분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로젠택배와 KGB택배가 현재 시장에 모두 매물로 나온 셈이다. 동부익스프레스도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등 다양한 기업이 관심을 보였으나, 본입찰에 현대백화점만이 단독으로 참여했고 협상은 결렬됐다.물류

  • 해양플랜트 수주 뚝… 최악 위기

    해양플랜트 수주 뚝… 최악 위기

    중국산 철강 공세로 수익 `비상`내년 저유가·시장침체 장기화 전망고강도 구조조정 … `생존` 최대화두 ■ 2015 되돌아 본 산업계(6) 조선ㆍ철강 올해 조선·철강업계는 저유가의 장기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중국의 강력한 공세로 고전했다. 저유가에 따른 시장 침체는 내년까지 이어져 조선·철강업계의 내년 한 해 경영화두는 생존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내 조선업계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올해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겼었다. 수주량 급감으로 3분기 말까지 세 회사의 누적 영업적자(연결 기준)는 7조원을 넘었고, 내년에도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세계 발주량은 2334만CGT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8% 줄었다. 발주액 역시 537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1.9% 하락하는 등 불황이 이어졌다. CGT는 선박의 단순 무게(GT)에 작업난이도 및 부가가치 등을 고려한 수치를 곱해 산출한 숫자다.수주 경쟁력 면에서도 중국에 밀려 국내 조선업계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지난달 세계시장의 발주 선박 물량은 182만CGT(71척)인데 중국이 80%인 146만CGT를 수주했다. 우리나라 수

  • 올해 정유·화학, 저유가속 정제마진 안정세 `불안한 호황`

    올해 정유·화학, 저유가속 정제마진 안정세 `불안한 호황`

    정유 4사 올 영업익 5조원 전망화학업계 고부가 사업확대 주력유가·금리 등 대외변수에 `촉각` 올해 정유·화학 업종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의 공포를 뒤로하고, 저유가와 정제마진 고공행진의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극적인 부활에 성공했다. 내년 전망 역시 아직은 `맑음`이지만, 저유가 장기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경쟁력 강화 등의 변수가 있어 정유·화학업계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최근 증권업계에서 전망한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2011년(7조207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당시에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정유업계가 정유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었다. ■ 2015 되돌아 본 산업계 (5)정유·화학 화학업계도 올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화학업계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LG화학의 경우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4716억원을 거둬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3%나 늘었다. 롯데케미칼 역시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선전해 같은 기간 1조3023억

  • 올해 국산·수입차 내수 최다 판매

    올해 국산·수입차 내수 최다 판매

    `폭스바겐 사태` 전세계 강타티볼리 등 소형 SUV 전성시대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주목 국내 자동차 업계는 올 한해도 희비가 교차하는 많은 이슈로 가득했다. 자동차 역사에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남을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태를 마주했지만,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내수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올해 전체 내수 판매는 18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141만3295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다만 개별소비세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라는 점에서 내년 내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개소세 인하 적용 전인 8월까지만 해도 누적 증가율이 5.0%로 전년도 연간 증가율 5.8%에 미치지 못했지만, 개소세 인하 적용 이후 11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하루평균 내수 판매는 16.3% 늘어났다.신차효과도 톡톡히 봤다. 올해 내수 시장에서는 차급별 볼륨 모델을 중심으로 승용차 4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 등 총 7종의 국산 신차가 나왔다. 승용차는 경차 스파크(8월), 중형 K5(7월), 준중형 아반떼 및 대형

  • 디스플레이, LCD 공급과잉속 OLED로 변화 움직임

    디스플레이, LCD 공급과잉속 OLED로 변화 움직임

    중화권 대형 패널 생산량 확대… 3년새 가격 40% 하락삼성·LG, 모바일·플렉서블 등 OLED 신규 투자 본격화 올해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중화권 기업의 기세가 강했던 한 해였다. 중국, 대만의 대형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계속해서 생산량을 늘리며 공급 과잉을 주도한 탓에 LCD 가격도 3년 전에 비해 40%나 떨어졌다. 이는 결과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으로의 옮겨가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LCD 시장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최근 OLED 패널이 확산 추세에 있긴 하지만 아직 LCD 시장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대형 LCD 패널 시장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가 22.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만의 이노룩스가 5%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17.0%)와 4위 대만 AUO(15.1%)에 이어 12.3%, 중국 BOE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때 대형 LCD 패널 부문에서 삼성, LG는 합산해 50~60%를 넘나드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여기에 중국이 다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기 시작했

  • 올해 반도체, 158조 규모 `M&A 광풍` 시장 지각변동

    올해 반도체, 158조 규모 `M&A 광풍` 시장 지각변동

    D램·낸드 가격 하락속 삼성·SK 사상최대 실적 `선전`인텔 메모리 진출·중국기업 도약 … 경쟁 치열해질 듯 올해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력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 와중에 반도체 시장은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인수합병(M&A) 광풍이 휩쓴 한 해였다. 또 중국이 기존 시스템 반도체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메모리 시장에도 뛰어들며 지각변동을 예고했다.PC 시장의 수요 부진에서 시작한 D램,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은 모바일, 서버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역에 걸쳐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대표 반도체 업체는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의 경우 환율 효과까지 겹치며 경쟁 업체들이 실적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잠정 매출액 407억달러(48조3068억원), SK하이닉스는 169억달러(20조400억원)로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은 전체 반도체 시장 순위에서 매출액 1위인 인텔을 근소한 격차로 추격하

  • 국경 사라진 `전자상거래`… `모바일 퍼스트`시대 개막

    국경 사라진 `전자상거래`… `모바일 퍼스트`시대 개막

    ■ 2015 되돌아 본 유통업계 (하) 올해 국내 소매시장은 `메르스`라는 돌발 악재에 휘청거렸지만 전자상거래 시장만큼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엄지족들의 맹활약 속에 모바일 부문이 약진하면서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 본격적인 `모바일 퍼스트` 시대 개막을 알렸다. ◇모바일 약진 속 전자상거래가 유통 성장 견인=올해 국내 유통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쇼핑 시장이 주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7조7681억원이었던 국내 전자상거래시장은 지난해 45조3024억원으로 최근 10년 새 6배로 커졌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 연말까지 6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며 PC쇼핑 시장을 대체, 주요 채널로 떠올랐다. 올해 1∼3분기 누적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약 17조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46%로, 지난해 31%에서 15%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쇼핑 시장 성장은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주도했다.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의 모바일 비중은 올해 이미 70%를 넘어섰다. 지난

  • 중국에 치이고 일본에 밀리고… 실적부진 `고전`

    중국에 치이고 일본에 밀리고… 실적부진 `고전`

    내년 `OLED·IoT` 양날개 승부수UHD TV·프리미엄 세탁기 등다양한 혁신제품 세계서 `열풍` ■ 2015 되돌아 본 산업계 (1) 가전 올해 산업계는 달러 강세, 저유가, 메르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적인 변수로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여기에 가격뿐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한 중국과 엔저에 힘입어 부활에 성공한 일본 사이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우리 산업의 현실이다. 디지털타임스는 산업별로 올 한해를 짚어보고 내년을 전망해보고자 한다.2015년 국내 가전업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에 스마트폰과 TV 등 주력 제품의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부진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결제 등에서는 새로운 희망을 봤다.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TV는 지난달 말까지 누적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산업통상자원부 집계)나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지난 3분기 국내 가전·IT 시장 규모가 4조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