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기술력 ‘입소문’ 올 300억 매출 전망미국ㆍ유럽 공격적 마케팅…가시적 성과 기대 ■ SW가 미래다-역전의 `투비소프트` 2000년대 초반은 신생 IT업체들에게는 험난한 시기였다. 2000년 닷컴 버블 붕괴와 함께 많은 IT업체들이 사라졌고,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빠르게 식어갔다.다른 벤처 기업들이 무너져 가던 시기였던 2000년 역으로 창업을 선택했던 투비소프트도 2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회사가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내놓은 계좌통합솔루션이 은행들의 통합으로 시장 자체가 사라지는 비운을 겪은 것이다. 당시 이 회사는 기업용 사용자환경(UI)ㆍ사용자경험(UX) 시장을 새로운 방향으로 잡고 관련 솔루션 개발에 여유 자금을 투입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존 시장이 없어지자 2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경영진은 20여명의 직원을 10명으로 줄여야 할 지 고민에 빠졌다. 성공한 기업마다 위기의 순간을 이겨낸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있듯 투비소프트의 성공스토리도 이때부터 시작한다.이 구조조정 얘기를 들은 직원들이 "월급을 반으로 줄이고 함께 이겨내자"고 경영진을 설득했
2013-10-01 20:31 김지선 기자
"일본 이어 미국 공략 만전" ■ SW가 미래다-역전의 `투비소프트` "철저한 시장 조사와 인수합병(M&A) 등을 거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회사의 비전입니다."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옥에서 만난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두`를 회사의 가장 큰 키워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키워드는 김 대표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지난해 회사 비전을 다시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직원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낸 것이라서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김 대표와 직원들이 생각하는 글로벌 진출은 일반 다른 SW회사들의 모습과 조금 다르다.그는 "지사가 많다고 글로벌 기업이 아니다"며 "단순히 해외에 지사를 만들고 거점을 확보해서 판매하려는 시도는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투비소프트는 철저히 현지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징검다리 건너듯이 하나 둘 해외 진출 지역을 뚫고 있다.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일본도 실제로 법인을 설립한 건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2009년 한 명으로 시작한 일본 사무소는 이제 NTT콤웨어 등 일본 굴지의 IT서비스 기업을 파트너로 끌어들이며 직원수만 6명이 넘는 법인으로 거듭
14년만에 국내외 주요은행 26곳 솔루션 구축SW 제조 넘어 유통까지 사업 다각화 `박차` ■ SW가 미래다-금융권 IT 선두 `웹케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가 시작되면서 대거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싸늘했던 금융권은 2000년 다시 도약을 노리고 있었다. 특히 1999년과 2000년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벤처 열풍이 불면서 금융가에도 인터넷뱅킹 구축 바람이 거세가 불었다.은행들은 인터넷뱅킹을 앞다퉈 선보이는 등 새로운 서비스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보안` 문제로 기업들은 섣불리 인터넷 뱅킹에 다가가지 않았다. 은행들이 기업들의 고민 앞에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가장 먼저 해결책을 들고나선 곳이 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기업용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는데, 당시 HP, IBM 등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벤처 기업인 웹케시를 사업자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IMF 이전까지 부산, 경남지역에서 금융업을 하던 동남은행 전자금융 출신들이 설립한 금융전문 솔루션 업체 웹케시는 국민은행에 기업용 인터넷뱅킹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어 기업, 우리, 제일은행 등 당시 대부분 은행에
2013-09-24 20:26 김지선 기자
■ SW가 미래다-금융권 IT 선두 `웹케시` "웹케시는 이제 소프트웨어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로 거듭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24일 서울 가산동 웹케시 본사에서 만난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가 처음에 금융IT회사로 첫 발을 내딛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자금관리 SW 제조 회사로 도약한 후 이제는 SW와 콘텐츠를 유통하는 비즈니스 SW회사로 거듭날 때"라며 "웹케시가 마련한 유통 플랫폼 아래에서 콘텐츠를 공급하는 SW유통회사로 변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웹케시가 SW유통회사로 변신을 준비한 건 2010년부터다. 당시 웹케시는 두가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하나는 회사 설립 초기 주력사업이었던 금융시스템통합(SI)사업의 수익이 떨어지자 2000년대 중반 자금관리시스템 등 SW를 직접 만들어 판매에 나섰지만 이 역시 성장 한계에 달했던 것.또 하나는 2009년 후반 아이폰의 등장 이후 촉발된 스마트 환경이었다.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의 등장과 이용 확산은 더이상 직접 찾아가서 IT시스템을 설치해주는 종전의 사업 모델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프트웨어로서의 서비스(SaaS) 등 시대에 맞는 사업과
빅데이터 제품 매출 견인중국법인 해외 투자 유치…내년 미국시장 진출 계획 ■ SW가 미래다-검색분야 대표 `와이즈넛` 2년 전, HP가 11조원이나 투입해 `오토노미(Autonomy)`를 인수했을 때 IT업계의 이목은 검색시장으로 집중됐다. 하드웨어 강자인 HP가 선택한 SW업체가 기업 검색 엔진 업체였기 때문이다. 당시 검색과 언어 인식 분야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던 오토노미가 영업력과 시장 장악력을 겸비한 HP의 등에 업히면서 국내 검색 업계 또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국내에서 오토노미의 존재감을 찾아보기란 어렵다. 오토노미 뿐 아니라 오라클, IBM 등 글로벌 업체들이 인수한 유수의 검색 엔진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국내 토종 검색 전문 업체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이들 외산 기업들에게 시장을 내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13년, `검색`한 우물..국내 검색 대표로 성장=국내 대표 검색 전문 업체인 와이즈넛은 13년 전인 2000년 처음 검색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닷컴 열풍이 불던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가격비교 검색엔진 업체 `마이사이몬`을 창업한 후 7억달러 매각에
2013-09-10 20:19 김지선 기자
80억 소셜빅데이터 실시간 수집의약ㆍ증권 등 다방면 활용 가능 ■ SW가 미래다-검색분야 대표 `와이즈넛` 와이즈넛이 검색에 이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빅데이터`와 `이-디스커버리(e-Discovery)`다.이 회사는 빅데이터 영역을 `수집`과 `분석`으로 구분해 전문 솔루션을 각각 개발했다.`와이즈 빅크롤러(BICrawler)`는 온라인 문서와 SNS 등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저장하는 빅데이터 정보수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와이즈넛의 강점인 수집 노하우를 집대성한 제품으로, 약 80억건의 소셜 빅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실시간 자동 수집 기술, 한국어 등 4개국 형태소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또 수집한 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클렌징 기술이 적용돼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빅크롤러는 빅데이터 기반의 의약품 안정성 조기경보 서비스에 도입돼 의약품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코스콤 주식종목관련 온라인 문서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정확도 높은 트렌드를 분석해주고, 기업상황과 각종 경제지표 등을 수집해주는 곳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밖
■ SW가 미래다- DRM 지존 ‘파수닷컴’ 파수닷컴은 2000년 회사 창립 때부터 해외진출을 염두에 뒀었다. 전세계 소프트웨어(SW)시장의 단 2%에 불과한 국내 시장에서 성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조규곤 대표부터 익히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올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것도 한두해 준비하거나 사업이 잘풀려 `우리도 한번 나가볼까`하는 심정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현지 파트너를 통해 꾸준히 문을 두드려왔으며 올해 안에 `열매`를 딸 자신이 있었기에 법인설립이라는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파수닷컴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에는 자체 기술에 대한 강한 믿음과 자신감, 그리고 뚜렷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해외 시장은 파수닷컴이 스스로 열어나갈 것이고 길을 닦아나갈 예정이다.그러나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SW업체라면 누구나 꿈꾸는 해외시장 진출, 파수닷컴이 아닌 이후 더 많은 대한민국 토종 SW업체의 해외진출이 이뤄지려면 지금보다는 더 명확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기
2013-09-03 19:47 강은성 기자
문서보안 넘어 데이터ㆍSW 보안관리 발돋움미 법인 설립…유럽ㆍ일본ㆍ동남아 진출 박차 ■ SW가 미래다- DRM 지존 ‘파수닷컴’ 2000년 문서의 불법복제나 위변조를 막아주는 `DRM 기술`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시장은 저작권과 콘텐츠 보호에 우선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 DRM 기술이 제조업체의 핵심 기밀 설계도나 국가 주요 정책을 담은 문서 등 절대로 유출되거나 변조되어선 안될 문서의 보안 장치로 더 각광을 받았다.이 기술을 상용화한 `파수닷컴`이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DRM 기술 상용화를 한 이듬해인 2001년 세간의 수요를 읽은 파수닷컴은 기업용 문서보안제품군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보안업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국내에 보안업체들이 참 많지요. 이중 독자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한 보안업체는 10% 남짓입니다. 특히 DRM을 기반을 한 문서보안 기술은 진입장벽이 높아 쉽사리 경쟁사가 따라하지 못하는 분야중 하나입니다."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그간 파수닷컴이 걸어온 DRM 기반 문서보안의 길에 대해 이처럼 자부심을 나타냈다.파수닷컴은 독자적인 문서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200
10년만에 국내 지존 우뚝… 650곳에 제품 공급세계1위 제품과 어깨 나란히…미ㆍ일 우선 공략 ■ SW가 미래다-DMBS 강자 `티베로` 2009년 서울의 한 행사장. 행사장에 참석한 티베로 직원들은 모두 숨을 죽인 채 강단 위에 있는 두대의 서버에 집중했다. 한 직원이 가위를 들고 두대 중 한대의 서버 랜선을 자르는 순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눈은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비춘 스크린으로 향했다. 서버 연결이 끊긴 상황에서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이 제대로 될 수 있을까.우려와 달리 DB작업은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됐고 이 과정은 실시간으로 스크린에서 생중계 됐다. 하나의 서버가 멈췄지만 그 옆에 있던 다른 서버가 업무를 이어받는 `무중단` 기능. 전세계에서 오라클만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이 기술을 우리나라 기업인 티베로가 증명해 낸 순간이다.현장에 있던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들의 눈도 휘둥그레졌다. DBA들은 티베로가 자신들을 초청해 시연행사를 가졌을 때 티베로가 무중단 기능을 선보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티베로는 현장 데모까지 완벽하게 선보였고, 까다로운 DB전문가들로부터 고개를 끄
2013-08-27 20:02 김지선 기자
자가튜닝으로 성능 최적화 ■ SW가 미래다-DMBS 강자 `티베로` 티베로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제품인 `티베로`는 2003년 첫 출시된 이래 지난 10년간 총 5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제품 완성도를 높여갔다.첫 버전인 티베로 1.0 당시 티베로는 독자적인 아키텍처로 구현됐다는 점 때문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라클, IBM 등 대형 글로벌 기업들 몇 군데를 제외하고 DBMS를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한 곳은 없었기 때문이다.이 회사는 티베로 1.0 버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최신기술과 경쟁사 대비 더 안정적인 기술 구현을 위해 정예 멤버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했다.그리고 2008년 티베로는 1.0 발표 5년 만에 `티베로 4`버전을 발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무중단 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선보인다.이 기술은 DBMS에서 하나의 서버가 멈추더라도 바로 다른 서버가 업무를 이어받아 원활한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로 당시 업계에서 가장 원하는 기능 중 하나였다. 티베로 개발자들은 1.0 첫 제품을 고안할 때부터 차후 이 기능까지 구현하는 제품을 구현하겠다
스마트워크ㆍ모바일 솔루션도 진출 `제2도약`1만2000 고객사 확보 국내대표 SW 자리매김 ■ SW가 미래다-ERP 지존 `더존비즈온`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 중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곳은 5곳도 채 되지 않는다. 이들 기업 중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기업은 안랩 정도에 불과하다. 더존비즈온 등이 이 그룹에 속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매우 드물다.하지만 세무회계직 종사자라면 더존비즈온이라는 회사를 모르는 이가 거의 없다. 전국 12만명에 달하는 세무회계사무직 종사자들에게 더존비즈온은 안랩보다 더 친숙한 기업이다.더존비즈온의 세무회계 전문 전사적자원관리(ERP) 제품은 이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공인회계사들 중에서도 더존비즈온을 모르는 이가 없을 뿐 아니라 더존비즈온에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더존비즈온이 과거 대기업에서만 사용하던 ERP를 중소기업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 기업 결산 속도와 전문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다.12만 세무직 종사자들에게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는 더존비즈온의 ERP. 더존비즈온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ERP를 기
2013-08-20 20:39 김지선 기자
D-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 ■ SW가 미래다-ERP 지존 `더존비스온` 더존비즈온이 2011년 이후 가장 공들이고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다.이 회사는 자사 ERP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근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까지 빠르게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이 회사가 야심에 차게 준비한 `D-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이하 D-클라우드 PE)`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다.더존비즈온은 이 서비스가 자체 전산실을 운영하는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을 주 도입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업 내부에 구축되는 각종 업무용 소프트웨어(SW)와 외부 SW도 클라우드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더존비즈온이 D-클라우드 PE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는 부분은 `보안`이다.최근 보안 위협은 보안에 취약한 기업 내 직원 개인 PC를 노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백신을 설치했더라도 수초 단위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