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
  • 역도 사재혁 대표팀 다시 합류한다

    불운한 부상 때문에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된 사재혁(27ㆍ강원도청)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도전하기로 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사재혁의 수술 결과와 회복 속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를 선수촌 훈련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국제무대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겠다는 본인의 의지도 높았다"고 말했다. 사재혁은 서울에서 팔을 수술받고 나서 최근 강원도 원주로 병원을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77㎏ 경기에서 인상 2차 시기에 바벨을 내려놓다 팔꿈치를 다쳤다. 경기를 기권해 목표한 올림픽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사재혁은 당시 팔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비쳐 우려를 낳았으나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다행히 운동을 다시 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연맹 관계자는 "사재혁의 치료 경과를 봐서 선수촌 합류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며 "연맹에서 재활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재혁은 선수생활을 위협하는 부상을 수차례 이겨내고 세계무대를 제패한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01년 오른 무릎, 2003년 왼쪽 어깨, 200

  • 축구협 `독도 세리머니` 관련 FIFA 방문

    표현물 소지 경위ㆍ퍼포먼스 배경 등 브리핑 계획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을 방문해 `독도 세리머니`의 경위와 논란의 실체를 설명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해 서면 해명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FIFA 본부를 직접 찾아가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FIFA는 런던올림픽에서 박종우(23ㆍ부산)의 세리머니가 논란을 일으키자 16일까지 협회의 자체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김주성 협회 사무총장은 자료제출 시한에 맞춰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FIFA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떠났다. 협회는 조사 보고서에 논란의 당사자인 박종우와의 면담 내용, 세리머니 전후에필드, 관중석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담았다. 이들 자료는 박종우의 세리머니가 특정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근거로 사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13일 박종우를 만나 메달 수여가 보류된 점을 위로하고 정치적 의 도로 계획됐다고 오해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 경위를 물었다. 김 총장은 정치적으로 비칠 수 있는 표현물을 관중석에서 우연히 전달받았다는 박종우의 주장이

  • `런던의 영웅들` 환영 속 귀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국 선수단이 위풍당당하게 돌아왔다.이기흥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 선수단 본단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단장 등 임원과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 송대남(남양주시청),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 한국 리듬체조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요정` 손연재(세종고) 등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나눠 타고 도착했다.런던올림픽 22개 종목에 참가한 한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에 올라, 목표로 했던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무난히 넘어섰다.역대 최다 금메달을 기록한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개)와 같은 수의 금메달을 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금 37개)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역대 최고 종합순위인 1988년 서울 대회(금 12ㆍ은 10ㆍ동 11)의 4위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종합 5위를 달성해 원정으로 나선 올림픽에서는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입국장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로 팬들에게 인사한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사죄했다는 일본 보도는 오보"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에 출전한 박종우(부산)의 `독도는 우리땅` 세리머니와 관련해 일본축구협회에 사죄문을 보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14일 주장했다.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가 받은 문서는 "박종우의 세리머니와 관련해 정치적 의도나 계획성이 없는 우발적인 행동임을 설명하는 통상적인 문서"라고 설명했다.또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사죄`를 전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올림픽축구대회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유감(regret)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는 통상적인 외교 수사가 `확대 해석`된 것이라며 일본 언론의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은 하루 전인 13일 일본의 취재진에게 대한축구협회가 박종우의 세리머니와 관련해 "미안하다.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14일 오전 일본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고 이 소식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독도 세리머니`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에 사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다.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 회장의 발언에 대해 "외신의 오보에 의한 혼란이 초래된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

  • `신아람의 눈물` 잊지 못할 장면 꼽혀

    신아람(펜싱)의 `멈춰버린 1초`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잊지 못할 장면으로 잇따라 선정됐다.로이터통신은 13일 런던올림픽 명장면 20선 가운데 하나로 신아람 오심 사건을 꼽았다.이 통신은 "신아람이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한 시간 동안 경기장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항의하던 순간을 선정했다"며 "그가 흰 유니폼 위에 타월을 걸치고 낙담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한국 여자 양궁의 단체전 7연패 달성 순간도 로이터가 선정한 20대 명장면에 함께 포함됐다.미국의 스포츠전문 온라인 매체 블리처리포트도 `2012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할 만한 30대 장면`에서 22번째로 신아람 오심 사건을 언급했다.블리처리포트는 "신아람이 기술적 오류로 손해를 봤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며 "신아람은 연장에서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준결승을 내줘야 했다"라고설명했다.영국 잡지 `더위크(The Week)`는 `올림픽에서 가장 가슴아픈 7대 장면` 중 여섯번째로 시간 계측 오류 때문에 진 신아람을 선정했다.이 잡지는 "준결승에서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부정확하게 시간 계측을 시작해 신아람의 상대인 브리타 하이

  • "10대그룹 후원 종목서 메달 79% 획득"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 10개중 8개가 10대 그룹이 후원한 종목에서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딴 메달 29개(금 13, 은 9동 7)중 79%인 22개(금 10, 은 6, 동 6)가 10대 그룹이 후원한 종목이라고 13일 밝혔다.특히 한화그룹, SK그룹, 현대차그룹이 각각 협회장사를 맡아 선수단을 운영하는 사격, 펜싱, 양궁에서 8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사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고 펜싱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양궁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얻었다.이번에 우리나라가 출전한 22개 종목 가운데 양궁, 사격, 펜싱, 육상, 핸드볼,

  • SK 최태원 "비인기 종목 무한 지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펜싱, 핸드볼 등 비 인기종목에 대한 `무한 지원`을 약속했다.13일 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런던올림픽에서 신체적인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계의 벽을 뛰어넘어 국민에게 감동을 준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SK는 10여 년 전부터 펜싱, 핸드볼, 수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파크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3-4위 전에서 스페인에 석패해 의기소침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고 그룹은 전했다.최 회장은 "열심히 싸웠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신화를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고 그룹은 전했다.SK는 또 2003년부터 후원해온 펜싱이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펜싱 강국`으로 급부상하자 최 회장이 상당히 고무됐다고 전했다. 한국 펜싱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현희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한편 SK는 수영에서 판정 번복을 극복하고 2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의 전담팀을 2008년부터

  • 올림픽 동메달ㆍ축구, 홈쇼핑 매출 `효자`

    런던 올림픽 기간 홈쇼핑 매출 `효자`는 동메달과 축구인 것으로 나타났다.홈쇼핑 채널 GS샵은 13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딴 경기와 겹쳤던 홈쇼핑 방송의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메달을 딴 경기와 겹친방송의 매출 달성률이 141.9%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이어 금메달(116%), 은메달(101.3%) 순이었다.종목별로는 축구의 매출 달성률이 174%로 가장 높았고, 양궁(149.3%), 펜싱(141.8%) 등이 뒤를 이었다.선수별로는 판정번복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건 유도 조준호 선수 경기와 겹친 여성속옷 `원더브라`가 10억원어치 판매돼 일반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남자 양궁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딴 오진혁 선수 경기에 앞서 판매한 `마리오바 데스쿠 힐링크림`도 분당 최다주문(246개)을 기록했다. 올림픽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 "한국과 북한, 중국이 가장 성공적"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낸 참가국은 한국과 북한, 중국이라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중국, 남북한이 런던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China, Koreas are big winners in London)`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은 올림픽 초강대국의 위치에 올랐음을 입증했고 남북한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톱10`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이며 북한은 최근 20년 사이 최고 성적인 20위에 올랐기 때문이다.한국에 대해서는 양궁 종목의 금메달 4개 중 3개를 휩쓸고 사격(금메달 3개), 유도, 펜싱(이상 금메달 2개)에서 선전을 펼쳤다고 통신은 전했다.덕분에 한국은 당초 목표인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가볍게 넘어 종합 5위에 오를 수 있었다.북한도 역도와 유도에서 금메달 4개를 차지해 국제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중국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종합 1위에서 이번 올림픽 2위로 한 계단 내려왔지만 원정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 미국과 세계 스포츠의 양강 구도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메달밭인 다이빙, 배드민턴, 탁구에서 금메달을 거의 싹쓸이한

  • 美드림팀, 스페인 꺾고 2연패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일째스페인과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107-100으로 이겨 금메달을 땄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군단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미국은 4년 전 결승 상대인 스페인과의 `리턴 매치`인 이날 결승에서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라 `드림팀`의 이름값을 해냈다. 미국은 이날 우승으로 농구가 처음 정식종목이 된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 우승을 시작으로 런던 대회까지 나온 총 18개의 금메달 중 14개를 챙겼다. 프로 선수 출전 허용으로 NBA 선수들이 뛰게 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6차례 대회 중에서는 2004년을 제외하고 5개의 금메달을 독식해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2연패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수월하지는 않았다. 올림픽 직전 평가전에서 쉽게 이겼던 상대인 스페인이 후안 카를로스-나바로(바르셀로나)와 루디 페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앞세워 거세게 저항했기 때문이다.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코비 브라이언트(LA

  • 美야구, 추신수 3경기 연속 무안타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세 경기째 무안타에 그쳤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타율은 0.287에서 0.285로 떨어졌다.좌완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도 왼손 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모두 삼진으로 잡혔다.1회말 무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B)-2(S)에서 레스터의 바깥쪽 149㎞짜리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러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레스터의 바깥쪽 낮게 깔리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케이시 코치맨으로 교체됐다.

  • 폐막식장은 거대한 `주크박스`

    폐막식장은 거대한 `주크박스`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은 무대 자체부터 세계최고의 대중 음악가들로 채워진 출연진까지 영국 문화의 정수를 제대로 담아내 `문화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폐막식이 펼쳐진 올림픽 주경기장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재해석한 모습이었다. 바탕에는 유니언잭의 색깔인 빨강, 파랑, 흰색이 영국이 배출한 미술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흩뿌려졌다. 또 십자가 모양의 무대 바닥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즈, J.R.R 톨킨 등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문호들의 작품 문구가 신문처럼 인쇄돼 깔렸다.그 위로 빅벤, 런던 브리지, 세인트폴 대성당 같은 역사적 명소부터 테이트 모던 미술관, 런던 아이, `거킨(작은 오이)`으로 불리는 세인트 메리 액스 등 현대 건축물 모형이 세워져 무대 하나만으로 영국의 역사와 문화의 요약본을 보는 듯했다. 시작부터 비틀스, 매드니스, 블러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의 음악으로 채워진이날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영국이 자랑하는 대중음악이 총망라된 `영국음악 교향곡(심포니 오브 브리티시 뮤직)` 순서였다. 1980~1990년대를 주름잡은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출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