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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ㆍ11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유독 많이 펼쳐졌다.시간대마다 득표율 선두가 바뀌는 지역이 상당수여서 개표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단할 수 없는 격전지가 많았다.1위와 2위의 득표수 차이가 1천표도 안 되는 11곳 중 절반 가까운 5곳이 경기도 지역구로 서울의 4곳까지 포함하면 수도권 지역구 9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그 중 압권은 고양덕양갑이었다.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는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170표 차이로 눌렀다. 손 후보 측의 요구로 재검표까지 한 끝에 나온 최종 득표율 차이는 불과 0.2%포인트였다.개표방송 내내 살얼음판 선두를 지키던 시흥갑의 민주당 백원우 후보는 막판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의 표가 쏟아져 나오며 202표 차로 고배를 들었다.고양덕양을에서도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가 민주당 송두영 후보보다 226표를 더 얻어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안산단원을에서는 민주당 부좌현 후보가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를 512표 차로, 성남중원에서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를 654표 차로 각각물리쳤다.임종석 전 사무총장의 대타로 서울 성동을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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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보다 116만표를 더 얻었지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을 합한 야권연대 득표수 보다는 12만표 가량 적게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관위가 12일 집계한 지역구 국회의원 정당별 득표수 현황 자료를 보면 총유효투표수 2천154만5천326표 가운데 새누리당은 43.3%인 932만4천911표, 민주당은 37.9%인 815만6천45표를 각각 얻었다.양당간 표차는 116만8천866표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야권연대를 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6%ㆍ129만1천306표)의 득표수를 합하면 총 944만7천351표가 돼 새누리당보다 12만2천440표가 많았다.의석수는 새누리당이 152석으로 민주당(127석)과 통합진보당(13석)을 합한 것보다 12석이 더 많았지만 득표수는 야권연대보다 적게 얻은 셈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민주당(209만6천45표)이 새누리당(204만8천743표)보다 4만7천302표를 더 얻었고, 경기에서는 새누리당(221만8천557표)이 민주당(209만9천379표)보다 11만9천178표를 더 확보했다.인천에서 양당간 표차는 2만8천199표(새누리 53만1천133표, 민주 50만2천934표)였다.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득표수를 합하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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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서 금융권 유일하게 당선… 김기준 전 위원장은 비례대표에 19대 총선에서 금융계 출신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역구에서 당선돼 화제다.울산 북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박 당선자는 52.4%의 최종 득표율로 김창현 통합진보당(47.6%)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감독원) 감독정책1국장 및 상임위원과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2009년 4ㆍ29 보궐선거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었다. 이번 당선으로 그는 과거 상급기관이던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을 소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화려한 부활이 예상된다.박 당선자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시장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시장의 장ㆍ단기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금융정책 및 감독정책 등을 준비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인 김기준 전 금융노조위원장(현 금융노조 정치위원장)도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그 역시 금융부문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이 유력해졌다.김 당선자는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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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ㆍ장성민 사퇴론 제기…한대표 거취 고심 민주통합당의 4ㆍ11 총선 패배에 따른 책임을 물어 한명숙 대표와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이 12일 한 대표의 대표직 사퇴 및 정계은퇴, 지도부 해체를 요구한데 이어 박지원 최고위원도 이날 지도부 사퇴론에 가세했다.한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사퇴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총선 패배 책임 소재를 둘러싼 당내 세력간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다만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13일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책임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 확산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장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권을 뺏긴 지 불과 5년만에 하늘과 민심이 준 정권교체의 기회를 민주당은 오만과 자만의 리더십으로 스스로 망쳤다"며 "한 대표는 대표직, 비례대표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역사의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린 현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해체하고 당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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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친숙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이 자스민(35)씨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국내 다문화가족을 대표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자스민(35)씨는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거운 돌이 어깨를 누르는 것 같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부담감이 앞선다고 밝혔다.이제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의 엄연한 일원이 됐다. 자스민씨 같은 결혼이주민은 21만여명, 그들의 자녀는 15만명에 달한다. 그는 필리핀에서 항해사인 한국인 남편을 만나 1995년 대학 생물학과를 중퇴하고 결혼한 뒤 1998년 귀화했다. 한국에서 18년을 살았으며,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두고 있다. `한양 이씨`라고 한국 성을 정했다는 자스민씨는 2년 전 여름 휴가 때 남편을 잃었다. 남편은 물에 빠진 딸을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서울시 외국인 공무원 1호로 시 글로벌센터에서 이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고, 이주여성을 위한 봉사단체 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를 만들어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다음은 자스민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다문화인 1호로 국회의원이 됐는데 당선 소감은.▲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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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2일 4ㆍ11 총선 관련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며 "민생 문제 등의 해결을 흐트러짐 없이 해야겠다고 결의하는 계기로 삼자"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남은 임기동안 공직자들은 민생 챙기기를 위해 비상기간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고 특히 청와대가 모범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민생 문제의 핵심은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며 "앞으로 국정역량을 민생 챙기기에 쏟아 부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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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총선 결과 상관없이 기업,서민 정책 챙기겠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9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기업과 국민을 위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장관은 12일 정부 과천청사 지경부 기자실에서 새누리당의 대승과 민주통합당의 참패 등 총선결과가 앞으로 정책 추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오늘 아침에도 간부들과 앞으로 지경부가 해야 할 서민정책, 기업육성정책, 청년일자리 창출정책 등 주요 정책을 짚어봤다"며 "4∼5월 이같은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름값 상승에 따른 정부의 유류세 인하 여부에 대해선 "누차 얘기했지만, 유류세 인하는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며 "최근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것이 소비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면 약 2주가 걸리는데, 조만간 이같은 시세가 반영돼 기름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정부는 기름값 안정을 위해 알뜰주유소, 석유제품의 전자상거래 개시, 혼합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데, 아직 제도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다소 원활치 못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같은 3가지 제도는 시장의 경쟁체제를 도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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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총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에게 구당(救黨)의 짐을 지웠지만 총선 완승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총선에서 100석을 못건질 것으로 예상된 위기상황에서 당 사령탑을 맡아 152석을 일궈낸 박 위원장의 당내 입지는 탄탄대로에 올라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선거전을 사실상 개인전으로 이끌어온만큼 책임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과반이 넘는 의석으로 원내1당을 지키면서 당내 문제제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관심은 이제 `포스트 4ㆍ11`이다. `박근혜 체제`의 공고화로 장애물이 걷힌 대권가도를 그가 어떻게 관리해나갈 것인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위원장이 가장 먼저 착수할 일은 지난 4개월간의 비상대책위 체제의 정상화로 보인다. 비상상황에서 만들어진 임시체제이므로 전당대회를 거쳐 당 지도부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빠른 시기에 당을 정상화시키겠다"며 "이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 당을 정상체제로 운영하고 바로 민생문제 해결과 공약실천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지도부를 구성할 후보군을 놓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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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지식경제부 출신이 대거 당선됐다. 출마자 총 8명 가운데 무려 7명이 금배지를 달면서 실물경제 부처 출신 인사들의 국회 파워가 거세질 전망이다.12일 총선 투표 결과, 정세균(민주통합.서울종로), 윤진식(새누리.충북충주), 최경환(새누리.경북경산), 이현재(새누리.경기하남), 이강후(새누리.강원원주을), 심학봉(새누리.경북구미갑), 유승우(새누리.경기이천) 등 지경부(전 산업자원부) 출신 7명의 인사가 당선됐다.7명 당선자 가운데 정세균, 윤진식, 최경환 등 3명은 장관 출신이다. 정세균 당선자는 전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윤진식 당선자도 노무현 정권에서 산자부 장관을 거쳐 MB정부에서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을 지내며 친이계 대표인사로 활동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며 이번에 3선에 성공한 최경환 당선자는 이번 정부에서 지경부 장관을 역임했다.이현재 당선자는 노무현 정부시절 산자부 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청장으로 활동했고, 이강후 당선자는 지경부 산하 대한석탄공사 사장 출신이다. 심학봉 당선자는 지경부 경제자유구역단장(국장) 출신이며, 유승우 당선자는 지경부와 산자부 전신인 상공부 산업정책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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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에서 사실상 패배하면서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한명숙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선거 초반에만 해도 민주당이 원내 제1정당이 된다는 견해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한 대표는 지난 2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나와 "과반의석을 획득하고 싶다"고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는 예상밖 패배였다. 새누리당은 과반을 넘는 152석을 확보했고, 원내 제1당 등극이 확실해 보이던 민주당은 127석을 얻는데 그쳤다.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친노ㆍ486 특혜와 구(舊)민주계 학살 논란, 도덕성 후퇴 논란, 모바일경선과 야권 단일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논란 등이 승리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김용민 후보의 `막말ㆍ저질발언 파문`이 터졌을 때 당 지도부가 보여준 우유부단한 모습은 선거 패배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원내 제1당이 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당 안팎에서는 이미 자성론이 줄을 잇고 있다.박지원 최고위원은 트위터에서 "국민은 준비되었건만 민주당은 요행을 바랐다","사실상 패배에 대해 사과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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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당이든 절대로 국민 앞에 오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번 선거가 다시 확인시켜 줬다고 봅니다."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12일 "새누리당이 여러 가지 악조건에 처해 있다는 점을 노려 민주당이 막말한 김용민 후보를 공천하는 등 국민을 무서워할 줄 모르는 공천을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김 의원은 공천자 발표때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강행 대신 백의종군을 선언, 동료 의원의 연쇄 탈당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야권의 낙동강 벨트 구축 계획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민이 부산과는 아무 연고가 없으면서 무모한 도전을 한 문성근 후보에 대해 심판한 것이다. 사상에 손수조 후보를 공천한 것이 적합했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후보가 선전함으로써 대권 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후보의 `역부족`을 드러내게 했다. 손 후보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지방의원을 공천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스스로 발목을 잡은 부분이 패인이었다.--선거 직전에 우파 후보 단일화를 주장한 적이 있는데. ▲2,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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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을 통해 19대 국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국회의장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입법기관 수장인 국회의장은 국가 권력서열 2위이자 `여의도 권력`의 최고봉으로, 국회법상 원내 제1당에서 맡는 것으로 돼 있다. 4년의 국회의원 임기중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2년씩 맡는다.일단 집권 여당이자 이번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장을 내게 된다. 내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확정하지만, 일반적으로 단수 후보를 추천한 뒤 본회의에서 추인하는 형식을 취하는 게 관례다.현재로선 세 번의 도전 끝에 6선 고지를 밟은 강창희 당선자(65ㆍ대전 중구)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6선의 경륜에다 당의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라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충청권 배려라는 정치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충청권의 친박 좌장인 강 당선자는 지난 2007년 옛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친박 캠프에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이번 선거 때도 줄곧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강조하며 표심을 자극했다.강 당선자 본인도 `충청권 국회의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