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 리비아 공격
  • 駐 EU 리비아 대사 사임… 반정부 측에 합류

    유럽연합(EU)과 베네룩스 3국 대사를 겸임해온 아메드 하디 하데이바 리비아 대사가 26일 전격적으로 사임하고 반(反) 카다피세력에 합류했다.벨기에 일간 `르 수아르`에 따르면 하디 하데이바 대사는 이날 각 언론사에 보낸 성명을 통해 "4개월이 넘도록 계속되는 유혈사태를 지켜보고서 나와 대사관의 동료 직원들은 더는 정권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하디 하데이바 대사는 그러면서 "나와 직원들은 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국가 의 정통성을 수호하고자 몸부림치는 리비아 국민을 대표하고자 한다"고 덧붙여 반정부 측에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하디 하데이바 대사와 직원들의 전격적인 사임과 관련, EU 측은 카다피 정권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EU 외교 당국자들은 "하디 하데이바 대사는 리비아 외교관 가운데 `중량급` 인물"이라며 "그의 이탈로 카다피 정권은 외교 무대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친위부대를 동원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세력을 탄압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축의 연합군이 공습을 개시한 이래 미국,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주재 대사들이

  • 생명위협 느낀 `카다피`, 공습우려로 병원서 은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강화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트리폴리 시내 병원을 은신처로 삼고 있다고 한 유럽국가의 관리가 밝혔다.27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는 카다피가 나토군의 공습으로 아들을 잃은 뒤 생명의 위협을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공습을 피하고자 시내 병원을 하루 단위로 옮겨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나토군이 병원을 공격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 아래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 는 것 같다면서 리비아군 지휘부도 도청 등에 대한 우려로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했다고 전했다.그는 나토군의 강화된 공습과 정보전이 카다피를 궁지로 몰고 있다며 카다피는 특히 핵심 지지세력의 이탈까지 우려하고 있다는 징후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리비아 정부, 정전 또 제안 "반군과도 대화"

    리비아 총리 "카다피, 물러나지는 않을 것"유엔 "카다피군, 시민 공격 중단때까지 공습 계속" 리비아 정부는 26일 석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내전의 종식을 또다시 제안하면서 반군과도 대화하겠다고 밝혔다.알-바그다디 알-마흐무디 리비아 총리는 이날 수도 트리폴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에 정전 개시의 날짜와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고 국제감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알-마흐무디 총리는 또 반군의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를 포함, 모든 리비아인과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 원수가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마흐무디 총리는 "카다피 국가원수는 모든 리비아인들의 중심에 있다"며 "만약 그가 떠나면 전체 리비아 국민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알-마흐무디 총리는 정전 제안을 담은 서한을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리비아 정부는 지난 3월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서방 연합군이 군사적 개입에 나선 이후 여러 차례 정전을 제안했다. 그러나 반군은 카다피와 그의 아들들이 물러나야만 정부

  • "카다피軍, 적십자헬기 위장해 반군공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친위군이 적십자 헬기로 위장한 헬리콥터를 동원해 반군을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 더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리비아 서부도시 미스라타의 반정부군 측은 최근 카다피 친위군이 적십자사 마크가 붙은 헬기를 이용해 미스라타항에 대함기뢰를 투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반군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3월 결의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위반한 것이 된다.이에 대해 국제적십자위원회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반군 측 주장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특히 나토군 관계자는 주로 저고도 비행을 하는 특성상 헬기는 그 움직임을 탐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리비아에서는 이전에도 정부군이 나토군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민가에 은신처를 마련하거나 민간인에게 무기를 지급한 뒤 이들을 조직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한편, 리비아 서부와 국경을 맞댄 튀니지는 리비아 정부군의 오폭으로 최근 수주 동안 데히바 지역 등 자국 영토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리비아 정부를 비판했다.

  • 카다피 스위스내 은닉자산 4428억원

    스위스 외무부, 독재자 3인 `숨겨놓은 돈`공식 발표 무아마르 카다피, 호스니 무바라크, 진 엘 아비딘 벤 알리 등 북아프리카 독재자들이 스위스에 숨겨 놓은 자산 규모가 공개됐다.스위스 외무부는 2일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및 측근들과 연계돼 불법 혐의가 있는 은닉 자산의 규모가 3억6000만스위스프랑(약 4428억원)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의 자산 규모는 4억1000만스위스프랑, 벤 알리 튀니지 전 대통령의 재산은 6000만스위스프랑으로 확인됐다. 라르스 크누셸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연방정부의 지시에 따라 불법일 가능성이 큰 이들 자산은 모두 동결된 상태"라고 밝혔다.스위스 정부는 독재자 3명의 자산이 스위스 내에 어떤 형태로 은닉돼 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스위스의 어느 금융기관이 독재정권과 연루돼 있는지 역시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크누셸 대변인은 "은닉 자산에는 현금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니지와 이집트 정부는 이미 벤 알리와 무바라크의 자산을 환수하기 위해 스위스 정부와 접촉

  • 나토, 카다피 관저 공습

    英신문 "카다피, 민간인 밀집지역에 숨어 지내"리비아 외무, 평화적 해결 위해 에티오피아行 [AM7]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25일 새벽(현지시각)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관저 건물을 폭격했다.이에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카다피의 목숨을 노린 공습이었다고 강력 비난했다.신화와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공습에 파괴된 건물은 카다피가 각료회의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할 때 사용해온 사무용 건물과 여러 층으로 된 또다른 건물 등 2개동이다. 현장에 있는 정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15명을 포함해 현재까지모두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고 공습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BBC는 이와 관련, 카다피의 관저가 자리한 바브 알―아지지야 경내에 미사일 2발이 날아들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새벽 0시10분께 트리폴리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바브 알―아지지야에서도 연기기둥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나토군은 지난 22일 밤에도 카다피 관저 인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도 나토군은 바브 알―아지지야

  • 정부, 시리아 전역 `여행제한`

    외교통상부는 25일 반정부 시위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시리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여행경보를 조정하기 전에는 시리아 다라주와 라타키아주만 3단계이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여행자제)로 돼 있었다.외교부 관계자는 "시리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귀국하기 바라고 시리아 방문을 계획하는 경우에 될 수 있으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유혈사태 시리아 한인사회 철수 준비

    시리아 유혈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교민과 유학생들이 귀국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김광근 시리아 유학생회 회장은 25일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유학생 41명 가운데 3명이 이미 한국으로 돌아갔고 나머지도 속속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며"다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학비를 환불받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유학생과 교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다마스쿠스 지역은 아직 안전하지만 리비아처럼 갑자기 상황이 악화될 것에 대비, 교통편이 끊기기 전에 출국하자는 분위기"라며 "나도 일주일 뒤 비행기 좌석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시리아에는 유학생을 포함, 16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상호 시리아 한 인회장도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는 도시와 사망자가 매주 증가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사태가 쉽사리 진정될 것 같지 않아 유학생과 교민들에게 철수를 권고하는 방안을 대사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회장은 "다마스쿠스 주변 도시에서 시위 사망자가 발생했고, 도심외곽에 경찰과 군인이 배치돼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라며 "물가 또

  • 미스라타 반군 "나토ㆍ유엔 지상군 파견 공식 요청"

    리비아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서부 도시 미스라타에서 수세에 몰려 있는 반군 측이 국제사회에 지상군 파견을 공식 요청했다고 1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미스라타의 최고 통치기구인 사법위원회 누리 압둘라 압둘라티는 이날 기자들에게 사법위원회가 지난주 벵가지에 있는 반군 대표기구인 과도 국가위원회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엔의 지상군 파병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과도 국가위원회로부터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인도적 기반과 이슬람교의 원칙 아래 누군가 와서 살육을 멈춰주기를 요청하는 것"이라며 "아랍 세계 전체가 역사상 처음으로 서방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압둘라티는 "유엔은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보낼 의무가 있다"면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민간인을 보호하고 카다피군을 물리치기 위해 이 도시에서 반군과 함께 싸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며 "그들이 오지 않으면, 우리는 죽게 될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영토에 어떤 외국 군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것은 카다피의

  • 나토, 리비아 문제 공조 모색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14일 독일 베를 린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리비아 군사개입을 둘러싼 회원국 간 이견을 극복하고 정책 공조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의 개막 연설에서 나토와 동맹국들이 자국민을 겨냥한 카다피 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는 한편 카다피군의 전투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빠른 작전 속도`를 유지할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군사력만으로는 이번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리비아의 미래는 리비아인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비아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도록 돕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은 지에 대해서는 나토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려 있다. 나토 28개 회원국 중 6개국만이 리비아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군사개입을 주도하는 프랑스와 영국은 다른 나라들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미국은 배후 지원 역할을 고수하고 있고 독일은 정치외교적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회원국 간 이견이 부각되는 것을 의식한 듯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 "리비아 반군, 카다피 축출하지 못할 것"

    美장성 "지상군 파견 고려할 수 있지만 이상적 방안 아니다"</B리비아의 반군세력이 무아마르 카다피를 축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미군의 리비아 군사개입 작전을 지휘해온 미군 아프리카사령부의 카터 햄 사령관이 7일 밝혔다.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햄 사령관은 리비아 반군이 정부군 수중에 있는 수도 트리폴리를 공격해 카다피를 권좌에서 끌어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햄 사령관은 또 리비아의 현재 상황이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한 가운데 어느 쪽도 승기를 잡지 못한 채 교착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군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에 지휘권을 넘긴 지난달 31일 이전과 비교해 현재 리비아가 교착상태에 처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햄 사령관은 특히 리비아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 대해 "반군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전엔 무기 제공을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지상군 파견 문제에 대해서는 리비아 반군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상 연합군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성 있는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msnbc방송이 전했다. 하지만,

  • 진화하는 카다피군…서방 공습에 게릴라전

    지난달 31일 리비아 동부 교통요충지 아즈다비야에서 브레가로 향하는 길.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부대는 갑작스레 나타난 반군과 다국적군에 맞서고자 탱크를 버리고 바로 매복공격 태세로 전환했다.카다피군 병사들은 모래언덕에 몸을 숨긴 채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해 반군 행렬에 끼어있던 트럭을 명중시켰다. 트럭에는 다중 로켓발사기가 실려있었다. 이어 반군의 다른 3대 차량에도 불이 붙었다. 반군 병사 6명도 숨졌다.지난달 19일 시작된 다국적군의 공격이 12일째로 접어들면서 카다피군의 대항전술도 진화, 이제는 게릴라 전술이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일전했다.카다피군이 부대를 소규모로 나눠 사막을 횡단하며 게릴라전을 시작한 것이다.이날 카다피군의 공격은 예상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였다고 현장 부근에서 지켜본 인디펜던트 기자는 전했다.주로 동쪽에서 주요 도로를 통해 서진하다 카다피군 반격에 진격을 멈추게 된 반군은 어찌할 줄 모든 채 허둥댔다.카다피군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이처럼 게릴라전에 나서게 되면, 리비아 영토에서 이미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과 영국의 소수 정보관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