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전문가 좌담회… "IT대기업 참여환경 조성도" 지식경제부가 공개소프트웨어(SW) 산업 활성화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상시화하고 IT 대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김준동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은 21일 본지와 지경부가 공동 주최한 `공개SW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국장은 "공개SW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공개SW 포럼 외에 각 분야 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해 공개SW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공개SW 라운드테이블`을 상시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업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SW 인식을 확산하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 및 커뮤니티 활성화 아이디어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또 한ㆍ중ㆍ일 공개SW 포럼을 통해 3국간 실제 공개SW 사업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국가들과 달리 대기업 참여가 저조한 점을 감안, 국내 대ㆍ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그는 "공개SW 사업은 대부분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지고 있고 정작 이에 대해 투자하고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IT 대기업들은 공개
2010-12-21 21:15 배옥진 기자
■ 소프트웨어 강국 공개SW 활성화에 달렸다 자생적이고 역동적인 한국형 커뮤니티 적극 지원독일ㆍ미국ㆍ개도국까지 국가차원 프로젝트 활성화일본 기업 포럼 적극 참여… 국내 대기업과 대조 지식경제부와 디지털타임스는 세계 속 한국의 공개 소프트웨어(SW) 산업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선진국 대비 국내 공개SW 산업 활성화가 부진한 이유를 두번의 기획을 통해 짚어봤다. 또 공개SW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각 국 정부와 기업의 사례를 통해 공개SW는 유지보수 등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지적재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조찬으로 열린 이번 좌담회는 공개SW 산업활성화 기획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공개SW 산학연관 전문가 5인이 참여해, 앞으로 국내 공개SW 산업을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지,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특히 이 자리에서 각 패널들은 국내 공개SW산업 수준이 저개발 도상국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참여와 이에 따른 전문인력 확대, 교육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KTㆍNHNㆍ현대차 등 업무효율화 성과, 행안부ㆍ교과부도 다양한 서비스 활용, 국내외 성공사례 축적 역량 강화 필요 ■ 소프트웨어 강국, 공개SW 활성화에 달렸다-(중) 공개SW 활성화, 무엇이 문제인가 정부가 공개 소프트웨어(SW) 육성정책을 전개하면서 국내 공개SW 시장은 공공을 중심으로 확대돼왔다. 또 저렴한 가격과 확장성을 무기로 국내외 대형 포털사업자들이 공개SW를 채택하는 경향이 크게 증가하면서 기업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국내 공개SW 시장은 2005년을 전후해 공공시장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차세대 IT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한 대형 포털기업들이 앞선 투자를 단행하며 공개SW를 바탕으로 차세대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는게 일반화되고 있다.특히 포털, IT기업, 연구소 등에서 공개SW를 통해 IT 혁신을 일구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개SW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와 임베디드 시스템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스타워즈` `트랜스포머` 등 영화나 드라마 특수영상을 처리하는 3D 그래픽스ㆍ 렌더링 분야에서는 리눅스에서 동작하는 픽스애니메이션의 공개SW인 `렌더맨`이 잘 알려져 있다.◇국
2010-12-14 23:23 배옥진 기자
■ 기고 - 이민석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공개소스 소프트웨어(공개SW)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문화 현상이다. 모든 보편적 인간이 문화 예술에 의해 환희를 느끼고 위로 받으며 그것이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듯이, 공개소스 소프트웨어는 IT와 그 융합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국내에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가 나오면서 표준이 아닌, 특정 업체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정부ㆍ금융 서비스가 문제가 되면서 다시 공개SW의 중요성이 부각하고 있다. 이는 공개SW가 주로 모두가 동의하는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IT 제조업의 선도국가로서 스마트폰, 디지털 TV, 셋톱박스 등 대기업과 중소 제조업의 주력 제품들에 리눅스를 비롯한 많은 공개SW를 사용하고 있다. 또 전자정부 및 기업의 시스템통합(SI) 사업에도 공개SW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공개SW는 소스코드가 공개되고 개발자ㆍ이용자 커뮤니티에 의해 테스트되고 낱낱이 리뷰 되면서 빠르게 품질과 보안성 모두가 개선된다. 그렇기 때문에 SW의 복잡성이 날로 증가하는 최근의 환경에
2010-12-14 23:23
세계시장 2013년까지 연 22.4% 성장한국은 서버부문 중심 초기단계 그쳐산업계 선순환 등 자생력 확보 `주력` ■ 소프트웨어 강국 공개SW 활성화에 달렸다(상) 세계속 한국의 공개SW 산업 현주소는 지난 11월 3일 한국ㆍ중국ㆍ일본 3국 정부는 공개소프트웨어(Open Source Software, OSS) 산업 활성화에 합의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조정위원회 구성에 돌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기반 운영시스템의 독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 국가 차원의 노력은 진행돼 왔지만 아시아 3국이 공개SW 확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국가별 정부의지를 강력히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에 디지털타임스와 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 강국, 공개SW 활성화에 달렸다`를 주제로 세계 속 한국의 공개SW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공개SW 활성화의 장애요소를 점검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1회: 세계 속 한국의 공개SW 산업 현주소는2회: 공개SW 활성화, 무엇이 문제인가3회: 산학연관 전문가 좌담회◇세계에서 맹활약하는 공개SW= 가트너의 2006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 공개SW 산업은 2005년 11%에서 2010년 2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
2010-12-07 19:55 배옥진 기자
첨단기술간 융합 이기종 장벽 해결 `각광` ■ 소프트웨어 강국 공개SW 활성화에 달렸다(상) 세계속 한국의 공개SW 산업 현주소는 참여ㆍ공유ㆍ개방으로 대표되는 웹2.0의 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는 공개소프트웨어(SW) 영역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특히 스마트폰 열풍으로 전면에 떠오른 개방형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로 일반인에게 공개SW의 인지도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공개SW는 초기 보안과 성능ㆍ유지보수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기업의 핵심영역까지 담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외 선진국에서는 금융, 국방, 반도체 설계, 우주항공 등 기술 난이도가 높고 국민 생활에 주효한 영역에도 공개SW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실제로 영국 금융결제원은 공개SW를 활용한 결제시스템을, 미국 항공우주국은 공개SW 기반의 클라우드컴퓨팅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무엇보다 첨단기술간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공개SW가 더욱 각광받는 것은 서로 다른 SW간 상호연동이 가능해 이기종 SW로 인한 장벽문제를 해결, 모든 기기를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