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 월드컵 스타 이니에스타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후반 결승골을 터트려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 나)가 골 순간을 돌아보며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다"고 웃음을 지었다.이니에스타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치러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볼이 나에게 왔다"며 "재빠르게 볼을 잡았는데 나 혼자밖에 없어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볼을 잘 컨트롤해서 슛을 했다. 차는 순간 들어갈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그는 결승골을 터트릴 때 느꼈던 감격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며 "내가 축구선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그렇게 중요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설명했다.이니에스타는 이어 "수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값어치 있는 일이다"며 "대표팀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게 내 직업의 기쁨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도는 파브레가스에 대해서도 "파브레가스가 팀에 합류하면 전력이 한 단계 뛰어오를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도 다음 시즌부터 파브레가스와

  • 남아공 최고별은 점쟁이 문어

    `파울` 스페인 우승 등 8차례 예언 모두 적중 [AM7]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승패를 정확하게 예언한 문어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에 있는 점쟁이 문어 `파울`.경기를 치를 두 나라 국기를 유리상자에 그리고 상자 안에 홍합을 똑같이 넣는다. 파울이 어느쪽 홍합을 먹느냐에 따라 예언의 내용이 정해지는데 파울은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스페인의 우승을 예언(?)해 맞췄다. 이번 대회 파울의 8차례 예언이 모두 맞아떨어졌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앞두고 유럽 전역에 문어의 예언 장면(홍합 선택)이 생중계 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그런데 문어의 예언대로 패한 국가의 축구팬들은 문어에게 화살을 겨눈다. 한 독일팬은 4강전에서 패한 뒤 "프라이팬에 구워 먹어야겠다"는 이메일을 파울이 사는 수족관에 보냈다. 이밖에도 "빠에야(스페인식 볶음밥)나 해먹자" "상어 수족관에 먹이로 던져버리자"는 등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문어에게 톡톡히 빚(?)을 진 스페인의 총리는 "파울을 스페인으로 데려와야 한다"며 신변안전을 약속(?)했고 스페인 환경장관은 "이 문어를 위험 동물로 지정해 독일팬들이

  • 이청용, 월드컵 `떠오른 스타 10인`

    이청용, 월드컵 `떠오른 스타 10인`

    美 SI "빠르고 창의력 뛰어나"몸값 143억…한국, 랭킹 16위 [AM7] 이청용(22ㆍ볼턴ㆍ사진)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떠오른 스타 10인에 선정됐다.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이청용을 "빠르고 창의력이 뛰어난 측면 요원"으로 평가했다.SI는 이청용에 대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바보로 만드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가치는 볼턴에 입단할 당시 300만달러(약 35억8000만원) 정도에서 지금은 1200만달러(약 143억40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한편 한국 대표팀이 영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남아공월드컵 파워랭킹에서 16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12위다.이번 대회에서 1승2무1패로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잉글랜드는 13위에 그쳤다. 3경기를 치러 12실점을 한 북한은 꼴찌에서 두 번째인 31위이며 아트사커로 1998년 우승, 2006년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꼴찌인 32위의 굴욕을 맛봤다.

  • 월드컵 첫 우승 스페인팀 금의환향

    국왕ㆍ총리 환영연…도심 퍼레이드에 수십만명 인파 8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영웅들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온 국민의 축하 속에 금의환향했다.스페인 축구팀은 이베리아 항공편으로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마드리드 도심을 비롯한 전국은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우승컵을 들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 대표팀 주장인 이케르 카시야스 등 23명의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등 임원진은 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시내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왕궁과 정부 청사로 장소를 옮겨 후안 카를로스 국왕과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가 베푸는 환영연에 잇따라 참석했다.카를로스 국왕은 환영행사에서 선수들을 일일이 끌어안고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보스케 감독의 볼과 가슴을 주먹으로 톡톡 치는 등 각별한 정을 표시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카를로스 국왕은 보스케 감독을 "스포츠맨십, 고결함, 능란한 경기와 팀워크의 표본"이라고 치켜세웠다.정부 각료 및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

  • 스페인 골키퍼, 인터뷰 중 기습 키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스페인 우승의 주역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29.레알 마드리드)가 11일 밤(현지시간) 경기 직후 TV방송과의 생방송 인터뷰 도중 애인인 리포터에게 기습 키스를 퍼부었다.이 장면은 스페인 방송 텔레친코 TV를 통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스페인TV방송과 온라인, 신문 등을 뜨겁게 달궜다.카시야스는 이날 소감을 말한 뒤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며 갑자기 애인이자리포터인 사라 카르보네로(26)의 뺨과 얼굴에 키스했다.당황한 카르보네로는 당황해 잠시 주춤한 뒤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카르보네로는 한 남성 잡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다.스페인 주장을 맡고 있는 카시야스는 이번 대회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골을 허용한 뒤 스페인 일부 언론들로부터 "TV리포터인 애인한테 정신이 팔려 골을 내줬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 4강 견인 포를란 "뭐? 이게 웬 MVP야"

    사상 첫 4위팀서 `골든볼`… 팀기여도 평가 ■ 스페인 사상 첫 월드컵 우승 디에고 포를란(31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010남아공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한 것은 예상밖의 일이다. 골든볼이 1982스페인월드컵에서 처음 생긴 이후 4위팀에서 수상자가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우승팀에서 3번, 준우승팀에서 3번, 3위팀에서 1번 차지한 것이 전부다. 우승팀 스페인의 간판 골잡이 다비드 비야(29ㆍFC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의 중원사령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6ㆍ인터밀란) 모두 포를란과 같은 5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히려 골든볼 득표에서 밀렸다. 팀 성적을 극복할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포를란이 보여준 기량이 탁월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포를란은 이번 월드컵 3∼4위전까지 7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23ㆍ아약스), 에딘손 카바니(23ㆍ팔레르모)와 3각편대를 이뤄 우루과이의 공격을 이끌었다. 6월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3일 가나와의 8강전에서는 0-1로 뒤진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우루과이가 1970멕시코월드컵 이후 40년 만

  • <월드컵> `적중률 100%` 파울

    <월드컵> `적중률 100%` 파울 "문어 머리 얕보지마"

    ■ 스페인 사상 첫 월드컵 우승 2010남아공월드컵 또 하나의 화제는 독일의 한 수족관에 살고 있는 `점쟁이 문어` 파울(사진)이다. 파울은 독일의 6경기와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CNN 인터넷판은 최근 놀라운 파울의 예지력의 비밀을 캐는 기사를 실었다. 파울은 독일의 6경기와 결승전 경기 결과를 모두 정확하게 예측했는데, 이는 전문 도박사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승률이다.파울은 각 나라의 국기가 붙어 있는 투명한 2개의 홍합 박스를 내려주면 둘 중 하나의 박스에 달라붙어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결과를 `점지`한다. 그러나 CNN보도에 따르면 해양생물학자들은 파울이 특별한 재능이나 예지력을 타고난 것은 아니며 학습을 통해 독일 국기를 인식하게 됐다고 본다. 문어는 가장 지적인 해양생물이며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펜실베이니아 밀러스빌대의 진 볼 해양생물학 교수는 "일련의 예측 장면을 보니 그 문어가 학습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파울이 처음에는 순전히 우연으로 맞췄을 것이고 유로 2008 대회부터는 독일 국기를 선택하는 훈련을 받았을 것이라고 볼 교

  • <월드컵> 조직력 앞세운 `실리축구` 대세

    `월드컵서 나타난 세계축구` 전문가 분석 ■ 스페인 사상 첫 월드컵 우승 한 달 동안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2010남아공월드컵이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우승으로 그 `화려한 잔치`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4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제전인 월드컵은 세계 축구의 흐름과 미래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남아공월드컵도 마찬가지다. 한국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도 이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실리 축구`다. 우선 `이기고 보자`는 것이다. 실제로 64경기에서 145골이 터진 이번 대회는 1998프랑스월드컵(64경기 171골), 2002한ㆍ일 월드컵(64경기 161골) 그리고 2006독일월드컵(64경기 147골)에 비해 득점이 적었다.서형욱 MBC해설위원은 "이번 대회에서는 양쪽 풀백들의 공격 가담이 의외로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독일은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수비수들이 활발한 오버래핑보다는 자

  • "절대강자는 없다"…전력평준화 `뚜렷`

    남아공월드컵, 남미 5ㆍ아시아 2팀 16강행유럽 진출 선수 증가로 `전력 업그레이드`수비치중 `실리축구`도 약팀 선전 원동력 [AM7] 한 달 동안 지구촌을 사라잡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12일 폐막됐다. 이번 월드컵의 가장 큰 특징으론 전력 평준화를 꼽을 수 있겠다.결승전은 유럽의 잔치가 됐지만, 남미의 쌍두마차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4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남미 축구는 전체적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볼 수 있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8강에 우루과이ㆍ브라질ㆍ파라과이ㆍ아르헨티나 등 4개팀이나 진출했다.`남미=브라질과 아르헨티나`라는 공식은 이제 깨졌다. 남미 지역예선 5위에서 월드컵 4위로 껑충 뛰어오른 우루과이는 물론 파라과이, 칠레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떠올랐다.아시아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과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염원을 풀었다.전체적으로 보자면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유럽이 밀린 셈이다.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건 머니 파워를 앞세운 유럽 리그들이 남미는 물론 아시아 축구의 기대주들까지 싹쓸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

  • <월드컵> 베스트11도 스페인 일색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축구대표 선수들은 대회 베스트11도 휩쓸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후원사인 캐스트롤이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이 번 대회 베스트11격의 `캐스트롤 인덱스 톱11`에 따르면 11명 중 6명이 스페인 선수들이다.이번 대회 기간 경기별 성과 평가시스템인 `캐스트롤 인덱스`를 운영해 온 캐스트롤 분석팀은 4-4-2 포메이션에 맞춰 각 포지션에서 평점이 높은 선수를 추려 베스트11을 구성했다.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9.79점)와 카를레스 푸욜(9.74점), 헤라르드 피케(9.70점/이상 바르셀로나), 호안 캅데빌라(비야 레알/9.66점) 등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단 2점만 내주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스페인의 포백 수비진은 수비 부문에서 1∼4위를 차지해 베스트11에 뽑혔다.이들 네 명은 수비 부문은 물론 전체 캐스트롤 인덱스 랭킹에서도 1∼4위를 차지했다. 미드필더에서는 5골로 `브론즈부트(득점 3위)`를 수상한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9.56점)를 비롯해 브라질의 지우베르트 시우바(파나티나이코스/9.45점), 스페인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9.32점), 파라과이의 크리스티안

  • 스페인 월드컵 우승에 K-리그도 `방긋` 웃는 배경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가 `무적함대`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으로 끝나면서 한국프로축구 K-리그도 미소 짓고 있다.스페인의 우승 주역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K-리그는 올스타팀을 꾸려 내달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한국-스페인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 선수들이 보여준 정교한 기술과 창의력은 바르셀로나의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바르셀로나에는 네덜란드와 결승전(1-0 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미드필더 사비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과 헤라르드 피케,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 등 스페인 국가대표로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가 7명이나 된다.발렌시아에서 이적해 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뛸 공격수 다비드 비야까지 포함하면 8명으로 늘어난다. 바르셀로나에는 스페인 국가대표 외에도 공격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멕시코), 공격수 티에리 앙리(프랑스)

  • <월드컵> 페어플레이ㆍ골키퍼상도 스페인

    사상 첫 월드컵축구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린 스페인이 페어플레이상과 골키퍼 상까지 휩쓸었다.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며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매너에서도 가장 뛰어난 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는 페어플레이상을 받게 된 스페인은 대회기간 옐로카드를 8번만 받아 2회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스페인과 브라질이 이 상을 공동 수상했다. 북한은 경고를 2개밖에 받지 않았지만 16강에 오르지 못해 수상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로브는 스페인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이번에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카시야스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에서 두 골만 내주는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 특히 16강 이후로는 상대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아 스페인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8강에서 한국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카시야스 골키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0-1로 진 뒤 책임론이 불거지며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