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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는 28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서거하기 전까지 생애 마지막으로 한 일들을 정리해 공개했다.퇴임 후에도 왕성한 연설과 강연 활동을 폈던 김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 63빌딩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 연설을 마지막으로 다시 연단에 서지못했다. 당시에도 건강이 나빠 참석이 어려웠지만 5차례나 의사들의 진료를 받은 끝에 행사 중간에 도착,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고 외쳤다.지난 5월4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국가부주석 등 중국 고위 인사들을 만나고 강연을 한 것이 마지막 해외여행이 됐다. 마지막 국내여행지는 지난 4월24일 14년만에 방문한 고향, 전남 하의도였다.생전에 `경천애인(敬天愛人), `실사구시(實事求是)` 등의 휘호를 즐겨 썼던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 남긴 휘호는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을 한자로 쓴 것이다. 이 휘호는 지금 하의도 기념관 입구 전면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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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에 전화…잇단 `화해와 통합`행보 주목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화해와 통합`의 행보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DJ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김 전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국민이 많이 애도하고 있으니까 영부인(이희호)께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며 "이 여사께서 건강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김무성 의원이 전했다.이에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안부를 물으면서 "손 여사님 건강은 어떠십니까"라고 화답했고, 김 전 대통령은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앞서 YS는 DJ의 병세가 악화한 지난 10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직접 찾아가 극적인 화해를 이루는 등 DJ와의 40여년 애증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또 지난 18일에는 DJ 서거소식을 듣고 바로 빈소로 달려와 "나라의 큰 거목이 쓰러졌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지난 20일부터 상도동 자택 대문에 DJ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를 내걸기도 했다.YS의 이러한 행보는 DJ 서거정국 이후 정치권에 자리잡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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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4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유지에 대해 "철학적으로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 정책적으로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협력의 3대 위기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극복해라, 정치적으로는 모든 민주개혁진영이 통합해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잘 받드는 것이 민주당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표는 이어 "저희가 정치를 하고 국정 파트너로 일하는데 있어서는 용서와 화해라는 가르침을 줬다"고 강조하고 "민주당은 대통령님의 유지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잘 받들어 편히 영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이 시점에서 제1야당의 책무가 뭔가를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겠다"면서"그래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드는 것과 민주당이 해야할 일이 뭔지를 성찰해 실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송영길 최고위원은 이날 이 대통령이 화합과 통합이 시대정신임을 강조한 데 대해 "용산참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서 사랑과 통합을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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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중심 단결..야4당.시민사회와 연합"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4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야4당과 단합하라. 모든 민주시민사회와 연합해서 반드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문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 승리하라`는 그런 말씀이 계셨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생전에도 그러하셨지만 저에게 (지난달 22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기셔서 한 것이 최후의 말씀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따라서 이런 말을 저에게 하신 것이 저는 유언중에 하나라고 정 대표께 보고했다"고 말했다.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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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4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국장이 차분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면서 `화해와 통합`, `남북화해`라는 DJ의 뜻을 받들자고 한목소리를 냈다.박희태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삶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 조각 뜬구름이 스러짐이다)이라는 서산대사 게송을 인용, "큰 족적을 남긴 정치인이었지만 떠난다고 생각하니 인생무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어 "국민을 위한 정치에 더욱 신명을 바치라는 게 고인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안상수 원내대표도 "정부는 김 전 대통령 국장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최고의 예우를 갖춰 엄수했다"며 "김 전 대통령은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던진 만큼 김 전 대통령 국장을 계기로 국회는 대화와 상생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재순 최고위원도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고, 남북화해 무드를 조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부디 김 전 대통령의 영면을 빌며 서거를 계기로 온 국민이 화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처럼 한나라당이 DJ 업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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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민주화이후` 민주주의 강조" 정치개혁, 구호 그치지 않게 반드시 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상과 빈소도 화해의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이 역사적 장면으로부터 화합과 통합이 바로 우리의 시대정신임을 다시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KBS1라디오와 교통방송(TBS.TBN),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을 통해 녹화방송된 제2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저는 역사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직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민들 사이에는 이미 이념갈등이 약화되고 통합의 흐름이 시작되고 있는데 유독 정치만이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도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저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앞으로 국정운영에서 통합을 가장 중심적인 의 제를 삼을 것을 천명한 바 있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민주주의는 대립과 투쟁을 친구로 삼기보다는 관용과 타협을 친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나아갈 길은 서로를 인정하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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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서거 계기…"역사의 권위 세우는 일"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제2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예우와 존중을 특별히 강조했다.전직 대통령들의 공(功)과 과(過)에 대한 현실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으나 이들의 업적을 역사의 일부로 받아들임으로써 `긍정의 역사`로 나아가는 단초를 만들자는 의지를 표명한 것.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 다음날 방송된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시작과끝을 고인에 대한 애도메시지로 채웠다.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해 올들어 유명을 달리한 김수환 추기경,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언급, "그분들의 삶과 죽음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한다"면서 "우리가 살아온 길에 대해서도 또한 살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다시한번생각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규정한 뒤 그 연장선상에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예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또 누구에게나 공과 과가 있다"면서 "역사의 공과는 역사가들이 엄밀하게 평가하겠지만 공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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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문단 접견서 "확고한 대북 원칙 전해달라" 당부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 방문한 북한 사절단을 면담하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간 청와대에서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 등 조문단 일행을 접견했다"며 "접견에서 북한 조문단은 남북 협력의 진전에 관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메시지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대북 원칙을 설명한 뒤 이를 김 위원장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북한측의 조문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남과 북이 어떤 문제든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북한 조문단은 면담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남과 북이 협력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면담은 진지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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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면적 대화ㆍ협력의사 내비친 듯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 차 서울을 방문한 북한 사절단은 21~23일 서울 체류기간 이명박 대통령, 현인택 통일부 장관, 국내정치권 인사 등과의 면담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총론과 각론에 걸친 자신들의 구상을 모두 전한 것으로 보인다.`총론`은 조문단 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23일 이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구두 메시지에 담겼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북협력의 진전에 관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라고만 밝히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 메시지에 일단 `6.15, 10.4선언`의 바탕 위에서 전면적인 대화와 협력을 하자는 취지가 담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가 강조하는 북핵 문제는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의 결과임을 강조하면서 남북은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따라 협력해야한다는 언급을 했을 개연성도 점쳐진다. 이날 이 대통령이 비핵화와 남북관계를 연계하고 남북문제를 국제기준에 맞춰 추진하자는 등의 대북 `원칙`을 설명한 뒤 김 위원장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한 사실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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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3일 엄수된 가 운데 BBC는 "그가 남북관계를 진전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듯이 그의 죽음 또한 비슷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BBC는 이날 `김 전대통령이 남북이 긴장완화를 누리는 가운데 묻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결식 이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북한 조문단을 만난 사실을 영결식 영상과 함께 자세히 보도했다.북한이 그동안 이 대통령을 `배신자`로 매도해온 상황에서 이번 만남은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해빙이라고 BBC는 평가했다.이 방송은 북한 조문단이 쌍방의 문제를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또 조문단 대표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이 대통령을 만난 직후 "모든 것이 잘 됐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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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서울 광장 분향소에서 미국인 교수가 DJ 영전에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미국 코넬대 마크 셀던 교수는 이날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인 와다 하루키 교수와 함께 DJ 영전 앞에서 조의를 표하면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땅바닥에 댄 뒤 머리를 숙였다.`죽지않는 돌고래`라는 이름의 블로그(http://kimchangkyu.tistory.com)는 셀던교수가 큰 절을 올리며 조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홈페이지(http://www.koreancenter.or.kr)에 그의 조문 사진을 게재했다.글쓴이는 "영정 앞으로 다가간 셀던 교수가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동양 문화권의 조문사절단조차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파격적인 장면이었다"면서 "특히 서양문화권에서는 한국의 절 문화가 우상숭배로 오해되어 거부감을 주기도 한다. 마크 셀던의 경우 동양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현장 분위기와는 달리 기성 언론은 두 사람의 조문을 보도하지 않거나사진 없이 단신으로 실었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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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ㆍ노선 떠나 주요인사 대거 참석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23일 영결식은 `용서와 화해`라는 고인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입법.사법.행정 등 3부의 전.현직 주요 인사와 학계, 종교계, 재계, 시민사회 등 각계 지도층 인사들은 이날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결식에 대거 참석해 정파와 노선의 차이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장(場)을 연출했다.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이 현대사에 아로새긴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남북화해와 협력,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노력 등 업적을 회고하면서 한마음으로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장의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에 크나큰 역할을 하셨다"며 "우리는 이러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특히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반목해온 해묵은 앙금을 모두 털어내는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참뜻일 것"이라며 "이제야말로 지역.계층, 이 념.세대의 차이를 떠나 한마음으로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추도사를 바친 박영숙 한국환경사회정책 연구소장도 "김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