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
  • e스포츠 이름 바꾼 팀 많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어난 일 가운데 공통점이 있다면 팀 이름을 교체한 사례가 많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가장 먼저 팀 이름을 바꾼 팀은 한빛 스타즈다. 한빛 스포트가 운영하던 한빛 스타즈는 모 기업이 2008 시즌이 진행중이던 시점에 경영난을 호소했고 웅진 그룹이 팀을 인수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이 시작하기 전 웅진 스타즈로 재창단을 선포했고 바뀐 이름과 로고로 시즌에 참가했다.이후 팀 이름을 바꾼 사례는 세 곳이나 된다. 기존까지 사용되던 르까프라는 이름으로 08~09 시즌을 치르던 오즈는 올 1월 화승으로 이름을 바꿨다. 르까프라는 단일 브랜드가 아니라 화승이라는 기업 이름을 맨 앞에 내세우면서 그룹의 전사적인 지원을 받는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온게임넷 스파키즈는 명명권을 하이트에게 넘기면서 하이트 스파키즈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4월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운영하던 온미디어는 주류 회사인 하이트와 손을 잡고 스파키즈라는 팀의 이름은 유지하지만 기업명을 바꾸겠다고 발표했고 이 과정에서 위메이드와의 불화가

  • 명명권 분쟁 하이트 완승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중에 명명권과 관련한 팀들간의 불화가 이슈로 떠올랐다. 위메이드의 일방적인 `딴지`로 시작해 용두사미로 마무리된 이 일은 e스포츠계에도 명명권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선례를 남겼다.온게임넷은 4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e스포츠에 투자 의지를 갖고 있는 ㈜하이트와 명명권 계약을 맺고 팀 이름을 하이트 스파키즈로 바꾼다`라고 선언했다. 협회 서류 정리 절차를 거친 뒤 4라운드 2주차부터 하이트 스파키즈라는 이름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했다.위메이드가 온게임넷의 명명권 마케팅에 불만을 터뜨렸다. 위메이드는 "주류 회사가 청소년이 대부분인 e스포츠계에 들어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사사의 결정에 반대하고 나섰고 협회 탈퇴는 물론 게임단 해체까지 거론하면서 강경 자세를 취했다.위메이드는 초기 강경한 목소리를 냈지만 이사사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곧바로 꼬리를 내렸다. 위메이드를 제외한 모든 이사사들이 온게임넷의 명명권 마케팅을 통한 하이트의 진입에 찬성했지만 홀로 반대하다 주위의 눈총을 받자 조용히 넘어간 것. 이사사들은 협회를 탈퇴하겠다는 강수를 뒀던

  • 채팅 규정 강화 논란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화승 손찬웅으로 인해 발생한 `선(先) gg사건`으로 인해 항복 선언과 경기 중단 요청을 위한 채팅 규정 강화로 큰 혼선이 빚어졌다.채팅 강화 규정이 생겨난 이유는 지난 2008년 12월24일 바투 스타리그 36강전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화승 손찬웅이 실수로 먼저 `ziziyo`를 입력하면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 `손찬웅 선(先)항복선언 사건`이 일어난 뒤 확실한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e스포츠 협회는 항복 선언을 `GG` 또는 `gg`만 허용하며 경기 중단 요청도 `PPP`로 규정하는 `채팅 강화 규정`을 발표했다.한국e스포츠 협회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3라운드가 진행되는 3개월을 계도 기간으로 선언하고 팀과 선수들에게 숙지할 수 있는 기회를 줬지만 4라운드 들어서면서 위반 사례가 속출했다. 채팅 강화 규정으로 가장 먼저 몰수패를 받은 선수는 MBC게임 민찬기였고 이후 많은 선수들이 항복 선언을 제대로 하지 않아 몰수패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잦아졌다.그러나 채팅 강화 규정의 허점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은 4월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 벙키-쇼군 라이벌 대결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e스포츠 최대 라이벌인 SK텔레콤 T1과 KT 매직엔스가 08~09 시즌 마스코트를 통해 한판 승부를 펼쳤다.12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마스코트를 갖고 있는 팀은 SK텔레콤과 KT 뿐이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시즌부터 벙키라는 마스코트를 등장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고 KT는 08~09 시즌부터 쇼군과 쇼녀라는 마스코트를 내세워 SK텔레콤과 맞대결을 펼쳤다.SK텔레콤이 2008년부터 실시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문화)`의 일환으로 등장시킨 벙키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지난 시즌 SK텔레콤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SK텔레콤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는 벙키다. 벙키 덕분에 SK텔레콤 벤치 분위기는 끊임 없이 화기애애하다. 상대 팀 선수들이 벙키 때문에 기세가 눌려 제 플레이를 펼치기 힘들다"고 말할 만큼 벙키는 SK텔레콤 마스코트이자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SK텔레콤 벙키에 비해 KT가 내세운 쇼군과 쇼녀는 등장 초반에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후발 주자인데다 캐릭터의 친근성이 벙키보다 떨어졌기 때문. 하지만 익

  • [08~09 이슈] SK텔레콤 광안리 직행 `명가 부활`

    SK텔레콤 광안리 직행 `명가 부활`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11개월 동안 펼쳐진 장기 레이스로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SK텔레콤 T1이 최종전 직전에 화승을 뒤집고 우승을 차지해 3년만에 광안리 무대에 오르며 명가 부활을 외쳤다.SK텔레콤의 정규시즌 우승은 시즌 초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더욱 값진 승리였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4승7패를 기록하며 11위에 랭크됐다. 저그 종족이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팀 전체 균형이 무너졌고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SK텔레콤은 MBC게임으로부터 정영철을 영입하며 팀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와 발맞춰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 등이 활약하기 시작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4라운드에 들어서며 SK텔레콤은 4강에 진입했다. 4라운드 3주차부터 2위 자리에 오르며 광안리 직행을 노렸다. 이후 SK텔레콤은 화승과 함께 나란히 승수를 쌓아가며 순위를 유지하다 5라운드 6주차에서 순위를 뒤집었다.화승이 삼성전자와 MBC게임에 연패하는 사이 SK텔레콤은 CJ를 꺾으며 35승19패를 기록하며 역전우승을 이뤄냈다.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었지만 득실차에서 11점이나 앞섰기 때문에 남은 경기는 순위와는 상관 없었다.SK텔

  • [08~09 이슈] KT 이영호 시즌 최다 13연승

    KT 이영호 시즌 최다 13연승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최다 연승 기록의 명예는 KT 이영호에게 돌아갔다.`소년가장`으로 불리며 KT를 책임지다시피 한 이영호는 2월2일 공군 박정석을 상대로 승리한 뒤 2주간 무려 13연승을 달리며 팀을 위너스리그 3위로 끌어 올렸다. 또한 이영호는 이번 시즌 54승을 거두며 이제동과 함께 다승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KT 우정호 역시 4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9연승을 거두며 프로토스 최약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말끔하게 씻어 내는데 성공했다. CJ 김정우, 화승 이제동 역시 9연승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반면 불명예 기록인 최다 연패를 거둔 선수는 삼성전자 김동건. 김동건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시작하자 마자 SK텔레콤 도재욱에게 패했고 마지막 날인 7월13일 MBC게임 고석현에게 질 때까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동안 김동건은 1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MBC게임 고석현 역시 08~09시즌 9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고석현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중인 김동건이 맞붙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 선수 가운데 한명은 연패를 끊어낼 수

  • 정규 시즌 1년-6강 포스트시즌 등 프로리그 방식 변경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는 1년 단위 리그로 바뀌며 다양한 변화를 모색했다. 최초로 5라운드로 진행됐고 한 팀당 55경기를 치렀다. 프로리그의 핵심이었던 팀플레이는 08~09 시즌에 들어오며 폐지됐고 개인전만으로 리그를 진행했다. 또 종족별 배분제가 시행됐으며 포스트시즌은 6개 팀에게 문을 열었다.이번 시즌 가장 크게 변한 제도는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 광안리에서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가을부터 리그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2008년 10월부터 개막된 시즌은 10개월 동안 정규 시즌을 치르며 한 팀당 무려 55경기씩, 전체적으로 330 경기를 치렀다. 이 결과 단일 시즌 최초로 50승을 돌파하는 선수가 등장했으며 선수들이나 감독들, 팀의 100승 관련 기록이 쏟아지기도 했다.시즌 중반에는 승자연전방식의 위너스리그도 도입했다. 5전3선승제인 기존 프로리그 방식에서 탈피해 7전4선승제로 치러진 승자연전방식에서는 이제동이 역대 최초로 역올킬(0대3으로 뒤지던 중 4대3으로 역전하는 것)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매치업이 형성돼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이벤트 형식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CJ 조병세

  • [08~09 이슈] 확실한 상성 관계

    확실한 상성 관계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은 프로리그 탄생 6년만에 처음으로 시도된 1년 단위 리그다. 2003년 KTF 에버 프로리그로 막을 올린 이후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분리한 뒤 통합 챔피언전을 갖는 방식이 정착되는 듯했지만 08~09 시즌부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왕좌를 가리자는데 동의하면서 정규 시즌을 5라운드로 구분하고 1년 단위로 진행했다. 그 결과 각 팀들의 상관 관계가 분명하게 가려지는 기회가 됐다. 각 팀별로 강세를 보이는 팀과 약한 팀을 분석했다.◆SK텔레콤 "KT-위메이드가 무서워"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 T1은 선두를 차지할 만했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6개 팀을 상대로 이번 시즌 전적에서 뒤지는 팀이 없다. 화승과 STX, CJ에게는 3승2패, 하이트와 삼성전자에게는 4승1패로 크게 앞서 있다.상위권을 호령하던 SK텔레콤은 이동 통신사 맞수인 KT 매직엔스에게는 꼬리를 내렸다. 4라운드까지 2승2패로 팽팽했지만 5라운드에서 패하면서 2대3으로 역전됐다. 역대 정규 시즌 전적을 봐도 SK텔레콤은 KT에게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정서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의 천적은 바로

  • [08~09 이슈] 다승왕 이영호-이제동 공동 수상

    다승왕 이영호-이제동 공동 수상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막판까지 다승왕 경쟁은 치열했다.공인랭킹 1위부터 3위를 달리고 있는 화승 이제동, SK텔레콤 김택용, KT 이영호가 최종전을 치를 때까지 다승왕 타이틀을 놓고 접전을 펼쳤고 시즌 55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한 이영호와 이제동이 54승으로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다승왕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른 시점은 5라운드 시작부터. 44경기를 치른 결과 김택용과 이제동이 각각 44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이영호가 43승으로 이들을 뒤쫓았다. 신상문이 38승으로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이제동, 이영호, 김택용은 일단 단일 시즌 최초 50승 달성이라는 목표를 놓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동이 6월16일 위메이드 전태양을 꺾으며 가장 먼저 50승을 차지했다. 팀별로 한 경기만을 남겨 놓은 시점에 이제동, 이영호, 김택용은 모두 53승을 달성해 공동수상이 유력했다.하지만 최종전에서 이제동과 이영호는 1승씩을 보탰지만 김택용은 출장 기회를 놓쳐 53승에 머물렀다. 이제동과 이영호가 다승왕 타이틀을 서로 나눠가졌다. 이제동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에 이어 두번째로 다승왕 수

  • [08~09 이슈] 신인왕 조병세-이경민 경합

    신인왕 조병세-이경민 경합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은 걸출한 신예들을 발굴하는 장이기도 했다.팀별로는 CJ 엔투스가 `위너스리그의 주역` 테란 조병세와 프로토스 진영화가 신인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으며 하위권으로 처진 위메이드 폭스도 저그 이영한이라는 신인을 발굴하는 등 수확을 올렸다. 프로토스 종족으로 최근 2~3년간 고민에 빠졌던 하이트 스파키즈는 이경민이 제 몫을 다하면서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신인왕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선수는 위너스리그의 주인공 CJ 조병세다. 조병세는 신인들 중 가장 많은 31경기에 출전해 18승을 기록했다. 특히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화승과의 결승전에서 0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한 조병세는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을 꺾은 뒤 임원기, 노영훈을 연파하고 구성훈마저 제압합으로써 `역올킬`로 팀에 우승을 안겨줬다. 이후 조병세는 조규남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선배 변형태와 함께 CJ 테란을 양분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챙겼다.조병세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는 하이트 이경민이 첫손에 꼽힌다. 이경민은 12승으로 조병세에

  • [08~09 이슈] 봇물 터진 100승 기록

    봇물 터진 100승 기록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슈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는 처음 치러진 장기 레이스답게 프로리그 통산 100승과 관련한 기록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6명의 감독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으며 선수들 가운데 공군 박정석과 화승 이제동이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또 KT는 단일 팀 최초로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지난 2003년부터 줄곧 리그를 지켜온 감독들은 지난해 11월26일 CJ 조규남 감독을 필두로 연이어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조 감독에 이어 2009년 4월25일 하이트 이명근 감독이 100승을 달성했고 4월26일에는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이 프로게임 출신이자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올랐다.5월에 접어들어서도 감독들의 100승 달성은 이어졌다. 5월9일 화승 조정웅 감독이 100승을 달성한 뒤 5월20일 웅진 이재균 감독이 99승을 달성한 뒤 6수만에 100승을 신고했다. 또 STX 김은동 감독도 6월21일 6번째로 100승을 신고하기도 했다.선수들 중에서는 공군 박정석이 4월21일 KT 박지수를 꺾고 개인 통산 최초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했다. 박정석은 2003년 3월8일 에버 프로리그 2003에서 최수범을 꺾으며 첫 승을 기록한 뒤 6년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