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DJ, 일기 미공개부분 어떤 내용일까

    시력악화로 `육성일기` 시도…일기 중단후 녹음기 구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시력악화 때문에 지난 6월4일 이후 일기 쓰기를 중단했으며 이후에도 `육성일기`를 시도하며 마지막까지 `삶의 흔적`을 남기려 했던 것으로 21일 알려졌다.DJ측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은 기록의 천재"라며 "김 전 대통령을 간호하던 간호부장에 따르면 마지막 일기를 남긴 6월4일 이후 눈이 침침해지면서 초점이 흐려져 더 이상 글을 쓰기 힘들어졌다고 한다"고 소개했다.DJ는 당시 주변 인사들에게 "눈이 안 보여 더이상 일기를 못 쓰겠다"고 토로한 뒤 비서를 통해 녹음기를 구입, 직접 육성 녹음을 시도했으나 실제 녹음을 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비서진이 이날 이러한 사실을 접하고 뒤늦게 확인한 결과 녹음테이프에는 "아아마이크 테스트, 아아 마이크 테스트"라는 DJ의 육성만 녹음돼 있었다. DJ는 병원 검진 후 백내장 수술 일정을 잡아 뒀으나 지난달 13일 폐렴 증세로 입원하면서 실제 눈수술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DJ가 지난 6월11일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회에서 안경을 쓰지 않은 채 연설문을 읽어내려 간 것도 실은 시

  • 盧전대통령 경호관 사의 표명

    이모 경호관 등 2명… 경호처, 자체조사 방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경호를 담당했던 경호처 직원 2명이 직무상 책임을 지고 5일 청와대 경호처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경남지방경찰청이 오늘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봉하팀 전담 경호부장과 경호과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의를 표명한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봉화산 부엉이바위에 올랐던이모 경호관과, 현지 경호 지휘권을 갖고 있던 주모 경호부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경호처는 이날 경찰 공식수사가 종결됨에 따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현지 경호임무 수행의 문제점 등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 봉화산서 盧전대통령 진혼제 거행

    봉화산서 盧전대통령 진혼제 거행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넋을 달래는 진혼제가 고인이 투신한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5일 거행됐다.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안치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화산 정토원은 이날 오전 8시께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해 발견된 지점에서 10여m 떨어진 공터에 제단을 차려놓고 진혼제를 열었다.고인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하는 불교의식인 `착어(着語)`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진혼제는 진영 포교당 주지 한파스님의 집전으로 거행됐다.진혼제에는 유족대표로 노건호 씨가 참석했으며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명계남 노사모 전 대표 및 노 전 대통령의 비서진들도 참석해 명복을 빌었다.스님 2명이 각각 목탁과 노 전 대통령의 위패를 들고 노 전 대통령이 발견된 지점에서 영혼을 달래는 의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진혼제에서는 한파스님을 비롯한 10여명의 스님들이 1시간여간 염불을 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건호 씨도 두 손을 합장한 채 시종 차분하고 경건한 표정으로 절을 올렸고 안희정 최고위원과 명계남 전 대표 등도 묵념을 하며 고인을 기렸다.진혼제에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봉화산 정토원에서 노 전 대통령의 49재의 두번째 재인 이재

  • 경찰

    경찰 "盧전대통령 스스로 투신" 결론…수사 종결

    수행 경호관 형사 처벌 않기로…생전 마지막 모습도 공개 경남경찰청은 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45m 아래로 뛰어 내려 서거한 것으로 최종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이노구 수사과장은 이날 오후 3시 경남경찰청 회의실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경위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과장은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시간은 경호관이 정토원으로 심부름 갔던 오전 6시 14분부터 17분 사이이며, 바위 아래서 발견된 시각은 오전 6시51분께였다"고설명했다.노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인은 두개골 골절 등 머리부분 손상, 다발성 골절과내부 장기 손상 등이었다고 이 과장은 덧붙였다.경찰은 현장 주변의 나뭇잎과 바위 등에서 채취한 34점의 혈흔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한 결과 모두 노 전 대통령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모 경호관에 대해 "경호관으로서 근접경호 실패의 책임이 일부 있겠지만 고의성이 없어 형사 처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당일 사저 내부 상황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와 함께

  • 盧 전 대통령 서거 직전 모습 공개

    盧 전 대통령 서거 직전 모습 공개

    경찰, 52초 분량 CCTV화면 공개… 사저출발모습 등 담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와 주변 초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노 전 대통령 서거 전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경남경찰청은 5일 청사 회의실에서 서거 경위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전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했다.경찰이 공개한 화면은 52초 분량으로 서거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 달 22일 노 전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3명이 사저 내 정원을 둘러보고 나무를 가꾸는 장면으로 시작된다.서거 당일에는 오전 5시 47분께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모 경호관과 인사를 나눈 뒤 출발하는 장면부터 경호차량이 바위에서 투신한 노 전 대통령을 태우고 병원으로 가는 장면까지 담겨 있다.CCTV화면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서거 당일 콤비 스타일의 회색 계열 재킷을 입고 사저 앞 초소에서 경례하는 전경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한 뒤 사저 옆 길을 따라 마을 뒷산인 봉화산쪽으로 걸어갔고 이 경호관이 1~2m쯤 뒤에서 따라 갔다.노 전 대통령은 가는 도중 길가 화단 근처에 잠시 멈춰 앉아 화단의 풀을 뽑았다.노 전 대통령

  • 李대통령, 임채진 검찰총장 사표 수리

    후임 인선 착수…당분간 대행체제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사의를 표명한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임 총장의 사표를 공식 수리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당분간 문성우 대검차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청와대는 후임 인선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후임으로는 사법고시 20~21회 출신 검찰 내부 인사들이 우선 거론되는 가운데 권재진 서울고검, 명동성 법무연수원장, 문성우 대검차장, 김준규 대전고검장, 문효남 부산고검장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참모는 "검찰총장이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기 때문에 정밀검증이 필요해 인선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검찰의 변화를 주도하고 진행중인 수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중이며, 지역안배 등도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총장은 앞서 지난 3일 "상상할 수 없는 변고로 국민을 슬프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날 퇴

  • 경찰 "盧전대통령 경호관 형사처벌 어려워"

    경호실패의 고의성 없어…5일 최종수사결과 발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 수행했던 이모 경호관에 대한 형사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남경찰청은 그동안의 수사결과와 법학교수와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들의 자문을 종합해 볼 때 이 경호관이 근접경호에 실패했지만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경찰은 이 경호관에 대해 형법상의 직무유기 혐의의 적용을 검토했으나 경호수칙을 고의로 어긴 것이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심부름을 갔기 때문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이 경호관은 서거 당일 오전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정토원에 뛰어 갔다 왔으며, 그 사이에 노 전 대통령이 바위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바 있다.경찰은 또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범죄구성요건에 해당되는 마땅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이 경호관이 진술을 번복해 수사에 혼선을 준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사실 규명을 위해 밝혀야 할 대상이지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형사처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검찰

  • 중도하차 임채진 총장 1년6개월 영욕

    참여정부서 임명장…盧 서거로 사직 3일 사직서를 제출한 임채진(57) 검찰총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임명한 총장이다. 2007년 11월26일 대선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취임한 임 총장은 BBK 의혹 수사와 `삼성 떡값` 논란, 촛불 정국, 용산참사 등을 넘기고 1년 6개월째 임기를 이어왔으나 노 전 대통령의 서거라는 돌발변수로 끝내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무부 검찰 1.2과장과 서울지검 2차장, 춘천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법무연수원장을 두루 거쳐 검찰 행정ㆍ기획통으로 선이 굵다는 평을 받았다.하지만 검찰총수로서 그의 자리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취임도 하기 전에 삼성그룹이 비자금으로 관리했다는 `떡값 검사` 중 한 명으로 거론돼 도덕성 시비가 불거져 작년 4월17일 삼성 비자금 특검팀이 누명을 벗겨줄 때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그는 취임하자마자 대선 정국의 핵이었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의혹` 수사를 지휘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수차례 교체

  • 임 총장 사의표명 "유감" vs "당연"

    여야, 엇갈린 반응…극명한 대조 임채진 검찰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3일 사표를 제출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은 유감을 표명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사표는 당연한 일이라고 환영했다.하지만 여야 모두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이 그동안 지적됐던 잘못된 수사 관행을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데는 목소리를 같이 했다.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번 사건 도중 발생한 사태에 대해 (임 검찰총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하게 된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하지만 검찰은 아직 진행중인 수사를 제대로 완수해야 한다"며 "그동안 지적된 검찰의 잘못된 수사나 보도 관행의 개선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검찰의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 총장의 사직서 제출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노 전 대통령을 억울한 죽음에 이르게 한 제1 책임자인 김경한 법무부 장관과 이인규 중수부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임채진 검찰총장 사직서…"국민에 사죄"

    대검찰청은 임채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임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달 23일에도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사태 수습과 `박연차 게이트`수사 마무리가 우선"이라는 이유로 사직서를 돌려보낸 바 있다.임 총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없는 변고로 인해 많은 국민을 슬프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번 사건 수사를 총지휘한 검찰총장으로서 진심으로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 서울대교수 시국선언…"盧수사 사과해야"

    서울대 교수 11명은 3일 이명박 정부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이날 오전 교내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교수124명의 명의로 된 선언문을 통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이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직 국가원수를 소환조사까지 하고서도 3주가 지나도록 처리 방침을 밝히지 못한 채 추가 비리 의혹을 흘려 견디기 힘든 인격적 모독을 가한 것은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정적이나 사회적 약자에만 엄격한 검찰 수사에 대한 근본적반성과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수들은 또 이명박 정부 들어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에게 소환장이 남발되는 등민주주의의 원칙들이 후퇴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깊이 염려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주요 방송사가 바람직하지 못한 갈등을 겪었고, 국회 폭력사태까지 초래한 미디어 관련 법안들은 민주적 논의절차를 거쳤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직 대법관의 촛불집회 재판개입 사건 등으로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저하됐고, 지난 1

  • 서울대 교수들 `국정전환` 요구 예정

    연세대 교수들도 성명서 준비 논의 서울대 교수 100여명이 3일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2일 전해졌다.교수들은 3일 오전 11시께 교내 신양인문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 명의로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선언의 요지는 "정부는 작금의 위기상황을 국민화합의 계기로 삼아 일방적인 독주를 중단하고 국민의 생각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월 경찰관과 철거민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의 해결이 지금껏 지연되고 있는 문제도 언급될 전망이다.교수들은 시국선언에 나서게 된 직접적 계기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라고 밝혔다.준비 실무를 맡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현 정부의) 민주주의 원칙 파괴로 말미암은 여러 결과 중 정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예전부터 문제의식을 느끼던 여러 교수가 더는 잘못된 일에 침묵하는 것은 동조와 다름없다고 판단해 행동에 나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시국선언에는 100여명 이상의 교수가 동참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