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진흥원출범1년성과
  • <시리즈-문화콘텐츠진흥원 출범1년 성과>(하);포괄적 문화콘텐츠 산업 조성자 역할 기대

    2000여억원의 지원자금 운영을 기반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단시간에 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 등 문화콘텐츠업계를 아우르는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문화콘텐츠분야에 통합적 지원 기능을 맡는 기관이 없었던데다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해 진흥원의 지원자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콘텐츠 업체들이 진흥원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면서 진흥원의 정책 하나 하나가 전체 업계의 방향을 좌우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그러나 진흥원이 이러한 영향력에 걸맞게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위상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진흥원의 지원분야에는 핵심 콘텐츠인 게임이 빠져 있다. 게임은 진흥원의 주력 지원분야인 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비실사 내러티브 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어 연계 지원이 이뤄질 경우 콘텐츠산업 전체를 전반적으로 부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정책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국내 게임은 외산 게임에 비해 동영상 퀄리티와 캐릭터 상품화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업체간 협력모델에 대한 수

  • <시리즈-문화콘텐츠진흥원 출범1년 성과>(중);실효성 있는 중장기 지원모델 부족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설립 후 1년간 7개의 문화콘텐츠투자조합을 조성하고 각종 파일럿 프로젝트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업계의 호응을 얻었지만 투자 활성화 방안, 후속지원 모델 개발 등 중장기적인 정책 수립에는 미숙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7개를 포함해 무려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했지만 이를 소화해낼 투자대상은 극히 적은 상황이다. 게임을 제외한 문화콘텐츠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 60개·캐릭터 30개·기타 콘텐츠 60개 등 150개 정도 밖에 안돼 자금 공급과 수요의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콘텐츠에 모두 5억원씩 투자하더라도 750억원 정도의 투자시장 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5~10억원이 투자되는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기타 콘텐츠는 제작비 규모가 매우 작아 투자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돼 불균형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진흥원은 산업현장의 투자금 소화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턱대고 투자금만 키웠거나 투자대상을 확장시키고 발굴하는 데 안이했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해부터 집행되기 시작한

  • <시리즈-문화콘텐츠진흥원 출범1년 성과>(상);문화콘텐츠 지원 기관으로 자리 매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오는 24일로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진흥원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전신이었던 문화콘텐츠지원센터의 틀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기관으로 위상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진흥원은 정책수요 판단과 실효성 있는 중장기 지원 모델 수립에는 아직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캐릭터 등에 대한 지원만이 이뤄지고 있어 전체 문화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지원기관으로는 불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출범 1주년을 맞는 진흥원의 공과 실을 짚어보고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3회에 걸쳐 점검해 본다.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은 연간 300억원이 넘는 예산과 2000억원에 달하는 산업지원자금을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핵심 지원기관이다.지난 1년 동안 진흥원은 ‘문화원형콘텐츠 개발사업’, ‘우수 파일럿 제작지원사업’ 등 업계 숙원 사업을 개발하며 명실공히 콘텐츠산업의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진흥원은 문화콘텐츠 업체들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진흥원은 업계의 주먹구구식 사업 관행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기획을 통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