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2001결산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14.끝);유통부문

    무점포 온라인 유통업체인 인터넷쇼핑몰과 케이블TV 홈쇼핑업계에 있어 올해는 기억에 남을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하는 B2C 쇼핑몰이 매출에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해 백화점, 할인점에 이은 유통채널의 한 축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통채널의 급성장은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등 방송·통신인프라가 구축된데다 택배서비스·보안기술·다양한 결제수단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환경이 뒷받침되면서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상당기간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여기에 하이마트와 전자랜드21 등 전자제품 양판점도 비교적 큰 폭의 성장을 계속해 정보·가전제품 유통체인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온라인 유통채널〓하반기들어 신규 진출한 우리홈쇼핑·농수산TV·현대홈쇼핑 등과 선발업체인 LG홈쇼핑·CJ39쇼핑을 포함해 TV홈쇼핑 시장이 올해 약 2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규모는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예측한 할인점과 백화점 시장규모인 17조원·18조원의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13);문화콘텐츠

    2001년은 문화전반에서 사이버상의 활동폭이 확대되고 e비즈니스 가능성이 확대된 한 해였다.2000년에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이 인터넷, 정보통신발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산업으로 부상한 한 해였다면 2001년은 이런 흐름이 방송, 영화, 문학, 지역문화 등 문화 일반으로 확산된 해였다. 이를 기반으로 이제 ‘문화콘텐츠’라는 말은 정보화사회의 가장 주목받는 화두가 됐으며 이를 생산·유통·소비하는‘문화콘텐츠산업’은 미래산업의 요체가 됐다.방송 분야에서 20001년은 디지털 다채널TV산업의 초석을 다진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상파방송사들이 디지털방송을 시작해 디지털방송시대의 막을 열었으며 방송채널사용사업(PP)이 자유화되고 중계유선의 케이블TV방송국(SO)전환이 시작됐으며 디지털위성방송의 진용이 짜여져 송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상파방송사들의 디지털방송 개시는 칼러TV도입 이상가는 TV산업의 혁명적 변화로 평가된다. 고화질고음질 TV서비스는 관련 영상산업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전자산업에 막대한 시장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지상파방송의 HDTV는 DTV수상기 보급, 2조원 이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12);디스플레이.부품

    “최저점을 확인한 한해.”올해 디스플레이업계와 일반부품업계는 최악의 경기바닥을 확인하고 내년에 희망을 걸고 있다.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는 컬러TV와 PC 모니터용 브라운관의 경우 올해 약 3% 수준의 성장을 예상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장 속도는 늦지만 TV와 PC 모니터 시장이 이미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삼성SDI는 지난해 5400만개의 CRT를 생산해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원·부산과 멕시코·브라질·독일·중국·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6개국 8개 공장이 올해 약95% 수준의 평균 가동율을 유지했다.또 올해 7월 LG전자와 필립스의 합작법인으로 출범한 LG필립스디스플레이도 연간 80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한국·인도네시아·멕시코·독일·중국 공장의 가동율을 95% 수준에서 유지해 삼성과 비슷한 수준의 경영 성과를 올렸다.오리온전기의 경우 구조조정과 워크아웃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브라운관 사업에서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박막트랜지스터(TFT) LCD의 경우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11);반도체시장

    세계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상 최악의 불황을 반도체 업계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을 당면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호황과 불황이 뚜렷한 D램 업계는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을 지속하고 있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반자로 뒤바뀌는 일이 일상적이 될 만큼 2001년 반도체 업계는 부침이 심했다. 일본 D램 업체들은 이번 기회에 D램에서 손을 완전히 떼겠다는 분위기이고 중국은 반도체 강국을 꿈꾸며 먹이(핵심기술)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퇴출대상으로 거론되던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제휴 협상을 착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반도체 업계에 2001년은 격변기의 한해로 요약된다. 최악으로 출발한 D램 산업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제휴협상 발표를 전후로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반토막난 D램 시장 데이터퀘스트(DQ)주요 시장조사기관과 관련협회는 올해 내내 반도체 시장규모 수정치를 내기에 바빴다. 작년 연말과 올초에 소폭의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조사기관들은 분기별로 전망치에서 잇따라 하향 조정했고 일부는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10);가전부문

    올해 가전분야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는 디지털화와 복합화이다. 디지털TV 본방송 시작에 따라 디지털TV 수상기의 수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디지털복사기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또 DVD플레이어와 VTR 기능을 겸한 콤보DVD가 대히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DVD플레이어, 전자레인지, 개인정보단말기(PDA), MP3플레이어 등 각 분야에 여러 기능을 한 제품에 모은 복합화 바람이 유행처럼 번졌다. 안방극장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디지털TV는 지상파 TV3사의 디지털 본방송 시작과 더불어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TV와 프로젝션TV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로 수요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TV의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은 62·63인치 등 세계 최대 크기의 제품을 선보여 기술력을 과시하면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200만원대 완전평면브라운관 방식의 고화질(HD)TV가 등장해 디지털TV 대중화의 길을 텄다. 올해 국내 디지털TV 시장은 2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200만~300만 화소급에 이어 필름 카메라와 거의 동일한 이미지를 얻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9);PC시장

    올해 국내 PC 시장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시련의 해’라고 할 수 있다. PC산업이 출범한 이후 지난 1998년에 이어 두번째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새로운 트렌드로 인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극소소의 품목도 있지만 PC 수요의 침체로 인해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도 불황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에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급속한 IT 경기 침체에 미국 테러사태라는 ‘외환’까지 겹쳐 사업궤도를 수정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펜티엄4 CPU의 보급과 새 PC 운영체제인 윈도XP 등장이 침체의 늪에 빠진 PC업계에 ‘구원투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으나 실제 역할은 미미했다. 업계는 올 PC 내수시장 규모를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등을 합쳐 255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의 336만대에 비해 24% 가량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올해 PC시장이 전년대비 10% 가량 마이너스 성장한 344만대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등 집단상가 등에서 판매된 조립PC를 집계에 포함시킨 것이어서 브랜드 PC업체들의 자체 통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두가지 전망치에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마이너스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8);HW.SW시장

    ◇ 서버시장올해 국내 서버시장은 전년(1억3560억원)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한국IBM· 한국HP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서버 업체가 고전했다. 특히 국산 서버 업체들은 극심한 매출감소를 겪으며 최악의 해를 보냈다. 대표적인 국산업체인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가 전년(419억)에 비해 훨씬 줄어든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종별로 보면 메인프레임 시장은 유닉스에 잠식당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전년보다 성장하는 성과를 거둔 반면, 유닉스서버와 PC서버 시장은 지난해 텃밭이었던 SP(서비스프로바이더) 시장의 침체로 올해는 소폭 하락했다. 올 서버시장 최대의 이슈는 ‘고성능 유닉스 서버’ 전쟁이었다. 한국IBM·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HP 등 ‘빅3’가 모두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하이엔드 유닉스서버를 속속 출시하면서 시장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국HP는 올해 총 67대의 슈퍼돔을 판매, 하이엔드 유닉스서버 시장경쟁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IBM과 한국썬은 하반기에 각각 ‘p690’과 ‘F15K’를 출시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7);SI.전자화폐.의료

    2001년 SI· 의료· 금융시장 결산 (SI· 전자화폐· VAN· 의료정보화시장 결산: 무한경쟁과 구조조정의 시기)◇SI〓2001년 SI시장은 경기악화로 일반 기업의 IT투자가 위축된 데다 공공·금융시장 등도 지난해 수준에 머물러 시장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0% 내외 성장한 7조원대에 그쳤다. 시장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자 업체들은 수주실적 확보를 위해 극단적인 경쟁을 폈고, 그에 따른 저가입찰과 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지경에 달했다.특히 SI업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컨설팅업체 등도 단품 위주의 사업이 아니라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SI사업을 지향하면서 경쟁이 심화됐다.대형업체들은 기존 사업의 범위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중남미·중동·동남아시아·중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시장개척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만한 수주실적은 거두지 못했다. 또한 기존에 주로 중소SI업체들이 수주경쟁을 벌였던 수억원대의 프로젝트에도 대형업체가 참여해 함께 경쟁을 하면서 중소업체들의 입지가 한층 좁아졌다.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시장은 지난해보다 한자리수 정도 성장했지만 영업이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6);보안.B2B.ASP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정보보호산업 역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 그러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보안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1500억원대에서 올해는 약 2000억원대로 소폭이지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임대(ASP) 시장도 올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이 시장형성 초기단계였다면 올해는 사업자별로 고객사 확보에 성공하면서 비록 미미하지만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장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끝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있다. 특히 200여개가 활동하는 e마켓플레이스는 일부 업체의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해 오프라인영업 병행과 솔루션 판매 등을 통해 살길 찾기에 분주했다. ◆보안올해 보안시장의 최대쟁점은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시행에 따른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과 침입탐지시스템의 K4인증이었다. 하반기 들어 지정업체와 인증업체가 등장함으로써 관공서 중심으로 보안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정보보호시장 내부적으로는 보안솔루션 단품 판매를 위주로 한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5);인터넷 솔루션

    올해 국내 인터넷 솔루션 시장은 한마디로 최악의 해였다. 당초 급성장이 예상됐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시스템통합(B2Bi)을 비롯해 인터넷고객관계관리(eCRM), 전사정보포털(EIP), 피어투피어(P2P) 등 인터넷 솔루션 시장 전반이 경기침체와 그로 인한 수요급감으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추락했다.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무선인터넷 솔루션 시장도 이동통신사들의 무선포털사업 강화와 유선전화 및 포털 업체들의 무선시장 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한 때 가파른 성장이 예상됐으나 지난해 대비 5∼6%의 소폭 성장에 그쳤다. 특히 무선인터넷 시장은 전문업체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업체 평균매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반면 하반기 들어 전자정부 관련 프로젝트 수요에 힘입어 확장성표시언어(XML) 기반 솔루션 업체들은 매출이 전년 대비 31~166% 증가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자상거래 기업과 개인(B2C), 기업과 기업(B2B) 할 것 없이 올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시장은 당초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작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으며, 매출이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4);인터넷서비스

    올해 닷컴 서비스 업계는 IT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내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흑자 원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구조조정을 통한 ‘옥석 가리기’가 끝난 후 살아남은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탄력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회원 증가에 따른 서버구입 부담과 비즈니스 모델 부재로 고전했던 선두 포털업체들이 올들어 콘텐츠 유료화를 기반으로 잇따라 흑자로 전환하면서 제2의 ‘닷컴 르네상스’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는 성급한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교육 시장의 경우 공공 및 기업부문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서히 개화기를 맞고 있으며, 전자책 콘텐츠 시장은 지난해 과열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상반기에 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하반기들어 선두업체들 간의 합병을 계기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광고시장 또한 미디어렙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포털 포털업계는 국내 인터넷이용자가 2400만명(인터넷정보센터 통계)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만한 인프라가 형성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아바타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

  • <시리즈> IT산업 2001 결산 (3);네트워크 장비

    올해 네트워크장비 업계의 최대 화두는 기간망 부문의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장비의 본격 도입, 메트로 이더넷 구축 열기, 기가비트이더넷 기술의 시장 개화로 요약할 수 있다. 또 가입자망 부문에서는 무선랜 공중서비스 개시 및 국내 ADSL 시장 포화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 활기, CATV 초고속장비 시장의 한계 직면, B&A(Building and Apartment) 및 홈랜 장비의 시장성 상실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통신사업자나 기업의 네트워크 투자가 급감하면서 입찰 수주를 위한 장비업체간의 극심한 가격경쟁 체제가 촉발됐다는 점을 특징으로 지목할 수 있다.먼저 기간망 부문에서는 800만 가입자를 앞둘 정도로 급증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수용하기 위한 백본 네트워크의 확장으로 DWDM을 비롯한 메트로이더넷 및 기가비트이더넷 스위치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사업의 촉발은 국내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이 올초부터 전국 구간에 롱홀 DWDM장비에서부터 OADM, 메트로 DWDM 장비를 잇따라 도입함으로써 전국 네트워크 백본구간을 크게 늘린데서 시작됐다. 이후 파워콤·지앤지네트웍스·드림라인·데이콤·SK텔레콤 등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