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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마치며 2001년 9월3일자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연재한 `IT캠퍼스 특성화대학 탐방` 시리즈가 신구대학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년3개월여 걸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 대학들이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첨단기술 인력 양성과 정보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들의 이같은 노력에서 `IT강국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시리즈를 마감하면서 대학들의 IT특성화 상황을 결산하고 교육부와 정보통신부의 내년도 대학정보화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우리 대학에 IT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19세기 강의실에서 20세기 선생님들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냉소적인 비판을 들어야 했던 대학들이 21세기 들어서면서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디지털`로 탈바꿈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도입하면서 온라인 강의를 통한 참여수업 확산, 행정정보화,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등 첨단분야의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산실로 변신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올해 입시에서 대학정원이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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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정보화 활성화 종합방안, e―캠퍼스 비전 2007`을 통해 2003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학정보화사업 지원에 나선다.지금까지 초ㆍ중ㆍ고교를 위주로 교육정보화사업을 펼친 교육부가 교대와 국립사대의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화 교육을 제외하면 종합적인 대학정보화 사업계획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육부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될 이 사업에 약 8000억원(대학재원 및 민간투자 3957억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1차연도인 2003년 예산으로 대학재원 67억원을 포함해 445억원을 확보했다.사업초기인 2003~2004년에는 △e러닝 기반확충 △학술ㆍ연구정보 공동활용 확산 △차세대 대학행정정보시스템(ERP 등) 도입 △대학정보화 추진체제 강화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 등 5대 핵심과제에 대한 일종의 시범사업으로 일부 대학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이 사업은 특히 각 대학마다 자체적으로 추진해오던 정보화사업을 하나로 묶어 중복과 낭비를 막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대표적 사업인 대학행정 정보시스템 구축이 1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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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형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장그동안 교육계와 정부가 펼쳐온 IT 관련학과 신ㆍ증설과 정원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대학에서 배출되는 IT인력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하지만 아직 산업계가 원하는 적재적소의 인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고,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력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2003년 대학 IT 인력양성 정책의 중점을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재와 IT지식에 국제감각까지 갖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대학교육의 현장지향성을 강화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적극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산업계나 연구소의 IT전문가들을 대학의 교수요원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해 현장감 있는 강의가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또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IT관련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대학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비 IT학과에서 해당 전공에 IT를 접목한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경우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금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산업체 인턴십을 계속 추진해 대학생들의 실무적응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대학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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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캠퍼스 개통 전문인력 양성 역점" 신구대학은 이미 지난해 1억원을 투자해 교내 17곳에 액세스포인트(AP)를 구축, 학내에 무선랜 서비스를 완비하고 무선랜 노트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IT 특성화대학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또한 30대의 최신 컴퓨터와 첨단 인테리어 시설을 구비한 인터넷카페를 조만간 교내에 개설할 예정이며, 내년 2월 교내 모바일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현재 LG텔레콤과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안을 협의중이다. 교내에 모바일캠퍼스가 구축되면 이동전화를 통해 학생 출결 사항 및 도서대출 확인ㆍ성적조회ㆍ수강 신청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매점과 통학버스 요금납부 역시 모바일 결제를 통해 이뤄지는 등 명실상부한 IT캠퍼스의 기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신구대학은 이미 지난 97년 종합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교내 자체행정정보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99년에는 원격교육 및 가상교육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2000년에 종합서비스센터를 설치ㆍ운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기가비트급 백본망으로 전산망을 업그레이드 하고 디지털미디어 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현재 빔프로젝터ㆍ무선마이크ㆍDVD플레이어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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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보분야 `준비된 인재` 배출 "신구대학은 전문대학으로서 정보화ㆍ세계화에 걸맞는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축중인 모바일캠퍼스 사업이 조만간 정식 개통되면 무선랜 서비스 등 첨단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길러낼 자신이 있습니다."신구대학 이숭겸 학장은 "올해 시작한 사이버 강좌를 확대하는 한편 정보통신계열 학과 신설 및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연계된 IT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신구대학만의 IT관련 중장기 비전은 무엇인가."신구대학은 정보화와 세계화에 역점을 둬 첨단멀티미디어 교육환경 구축 및 정보화 교육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00년 8월 이미 이에 대한 `대학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정보화 통합시스템 구축은 물론 자동증명발급시스템 구축, 인터넷수강신청 및 성적조회 등으로 학사업무의 정보화를 마무리했다. 사무행정에서도 예산회계업무의 전산화, 웹을 통한 고지서 발급,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은 물론 학생 편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센터와 전자도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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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전공 살리니 돈이 보여요" "국보ㆍ보물 등 문화재 관련 콘텐츠 제작에 이어 앞으로는 초ㆍ중ㆍ고 전과목 학습콘텐츠ㆍ컴퓨터 동영상 학습프로그램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입니다. 직판체제 및 유료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에도 자신이 있습니다."교육ㆍ문화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업체인 이엔씨소프트(www.encsoft.net)의 김광연 사장은 어릴 때부터 흥미를 느껴온 역사와 컴퓨터 전공을 모두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사업을 하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다.신구대학 전자계산과(현 컴퓨터정보학과) 91학번인 김 사장은 "어릴 때부터 유물ㆍ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항상 역사 서적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며 "유통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과 전공을 연계한 사업모델을 구상하다 지난 99년부터 전국 문화재정보를 CD로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99년 말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이엔씨소프트라는 회사를 창업, 그때부터 전국에 산재한 국보ㆍ보물ㆍ사적ㆍ유형문화재 가운데 70%가 넘는 4000여종을 직접 촬영하고 관련 설명자료를 붙여 CD로 제작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사회ㆍ역사와 문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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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현재 내년도 졸업 예정자 352명 전원 취업, 2년 연속 취업률 100% 달성. 서울에서 1시간 30분 남짓 떨어진 시화공단,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조그마한 신생 대학교가 취업 대란 속에서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는 지난 98년 정부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 최대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시화ㆍ반월ㆍ남동공단의 중심축인 시화산업단지에 설립했다. 이 대학은 설립 4년 만에 성공적인 공학교육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올해 전국의 주요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평균 60%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업기술대는 2학기 개강 이전에 이미 85%의 취업률을 달성했고 11월에는 졸업 예정자 전원이 취업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학교측은 "졸업생의 500%가 넘는 취업 수요가 있어 대학이 기업에 양해를 구해야 할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을 울렸다.아울러 이 대학은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연구비 순위에서 KAIST와 서울대에 이어 전국 5위를 기록하는 등 교수 및 학생들의 연구활동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올 들어 유수의 4년제 대학들을 제치고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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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의 사이버기술교육은 도약할 수 있을까.현재 국내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식 학위수여 인가를 받은 사이버대학을 비롯, 수많은 사이버 교육기관이 있다. 하지만 정작 중소기업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산업 기술분야를 교육하는 사이버 교육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다.중소기업들의 교육 수요가 커지자 한국산업기술대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사이버 기술교육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대학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연간 10억원씩 5년간 50억원을 지원받기로 하고 지난해 3월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기술, CADㆍCAM 설계 등 4개의 사이버 교과과정을 개설했다.이 과정은 개설 첫달에만 4000여명이 수강했으며, 4개월만에 수강인원이 1만3000여명으로 불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수 인력이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교육시간을 내기도 어려워 직원재교육은 엄두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사이버 교육을 이용하면 퇴근시간 이후에도 기업 내ㆍ외부에서 언제든 재교육이 가능해 호응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시화공단에 입주한 한 중소업체 사장은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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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이 취업한 뒤 오랫동안 사회에서 재교육을 받지 못하는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설립 취지입니다."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은 지난 99년 2대 총장으로 부임한 이래 이 대학이 성공적인 공학 교육모델로 자리잡는데 이바지해 왔다. 최 총장은 산업자원부의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 98년 산업자원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교육계에 투신했다.그는 "공직에 있을 때부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왔기 때문에 현장 지향적인 실사구시 교육정책을 구사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실제 그가 고안한 사이버기술교육 프로그램은 투자재원 조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월평균 수강인원 1만5000명이라는 보기 드문 성과를 일궈냈다.그는 "사이버 기술교육이 아니면 어떻게 오프라인상에서 수많은 중소기업인들을 교육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다. 그는 우리 산업경쟁력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달려 있으며, 대학 졸업자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느냐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부가 그간 중소기업의 R&D를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해왔지만, 실상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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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비트교육센터는 지난 5월 개설 이후 4개 기수를 배출했다.이 교육센터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각 기수들마다 동아리를 만들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1기생이 5개 동아리를 구성한 것을 비롯해 2기생 4개, 3기생 5개, 4기생 3개 등 총 21개의 동아리가 활동중이다.이 중 가장 큰 성과를 일궈낸 동아리는 1기 수료생 6명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닷ㆍNet com`이다. 이 동아리는 활동 6개월만에 자기공명단층촬영(MRI)과 컴퓨터 단층(CT) 촬영용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원스톱(One-Stop) 의료검진 영상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MRI나 CT촬영용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컴퓨터를 통해 병원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환자들을 검진할 수 있다.특히 이 소프트웨어는 초정밀수술을 요구하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전국의 유명 의사에게 환자의 MRI와 CT촬영 파일을 인터넷으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동시에 영상회의를 통해 정밀한 검진을 할 수 있어 긴급 환자가 큰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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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고의 정보기술(IT)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자리잡은 선문대학교(www.sunmoon.ac.kr 총장 이경준)가 바로 그것.선문대는 지난해 5월 민간 IT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와 산학 협력을 체결해 `선문대 비트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이 교육센터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베이스(DB) 운영 등 여러 IT분야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이 교육센터는 `국내 IT분야의 상위 1%에 속하는 IT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이경준 총장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탄생했다. 이 총장은 "선문대는 IT교육과 더불어 외국어와 인성교육도 강화해 지덕(知德)을 겸비한 양질의 전문 인력을 배출, 초일류 국가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교육센터의 출발점은 국내 대학이 교수들의 연구프로젝트에 소수의 학생들만을 참여시켜 이들만이 IT전문인력으로 양성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대학의 IT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IT전문가로 육성되지 못하고 단순히 전공만으로 배워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없어 해외로 눈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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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인격과 전문 능력을 고루 갖춘 최고의 인재들을 양성해 초일류 국가 건설에 기여할 것입니다."지난 98년 취임 이후 5년째 선문대 교육개혁을 진두지휘해 온 이경준 총장은 사회봉사, 어학, 정보기술(IT) 등 3개 분야에 교육을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선문대 첫 여성총장인 이 총장은 취임 2년 만에 선문대를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민간 IT전문교육센터인 `선문비트교육센터`를 설치, 100명 이상의 전문 프로그래머를 배출했다. 특히 이 교육센터는 이 총장의 과감한 결단력에서 나온 산물이다. IT관련 학과 교수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총장은 이 교육센터 수강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학점 운영제를 도입해 교육센터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IT전문교육센터를 설치하게 된 동기는."지난해 초 우연한 기회에 서울 원정 IT교육생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다. 서울에 있는 민간 IT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학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순간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첨단 인재양성과 면학 열기 확산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