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구개발특구 기업 매출을 2030년까지 150조원으로 늘려 잡는 등 혁신성장 생태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기반으로 딥테크 창업을 현재 77개에서 350개로, 코스닥 등록기업은 206개에서 400개로 각각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대형성과를 창출하는 100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제58차 연구개발특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8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총 3건의 신기술을 실증특례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실증특례는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기반 반려견 개체식별 및 동물등록서비스(엔비아이티) △폐플라스틱 열분해 잔재물을 재활용한 활성탄 제조(윈텍글로비스·한국수자원공사) △인공지능(AI) 예측 기반 추종 및 고하중 견인 자율운반 로봇(웨이브에이아이) 등이다. 반려견 개체식별 및 동물등록 서비스는 현행 동물등록 방식을 보조하는 조건으로 유전자 검사기술을 통한 반려견 개체식별 및 동물등록 시스템을 실증
시각 정보 없이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걷는 사족보행 로봇기술이 개발됐다. 재난, 산업시설, 산림 등 기존 바퀴형 로봇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휠-족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 활용도를 넓혀 갈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연구실 창업기업인 유로보틱스와 공동으로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지형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보행 전략을 조정하는 사족보행 로봇 제어기술 '드림워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음음∼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이 노래의 주인공 '아기공룡 돌리'는 엄마, 아빠 세대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만화 캐릭터다. 초록색 몸에 머리 위로 삐죽 솟은 머리카락 두 가닥이 트레이드 마크인 귀여운 아기 공룡이다. 최근 진짜 아기 공룡 화석이 한국에서 발견되면서 '둘리'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바로 한반도에서 세 번째로 발견된 신종 공룡 '둘리사우루스'이다. 2023년 전남 신안군 압해도라는 작은 섬에서 발견된 특이한 화석을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와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연구팀이 분석
인류를 태우고 달 궤도를 비행한 ‘아르테미스 2호(Ⅱ)’가 10일(현지시간)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며 심우주 탐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임무의 성공을 축하하며 인류의 다음 행선지가 ‘화성’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미국의 우주 패권 전략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 ‘오리온’은 이날 오후 8시 7분쯤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 정확히 착수했다. 지난 1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된 지 열흘 만의 성과이자, 1972년
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L4(태양-지구 라그랑주 점) 등 심우주 탐사 협력을 확대한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7일까지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미 NASA와 심우주 탐사 임무와 우주환경 분야 공동 연구를 논의하는 ‘제2회 양자 팀미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3월 미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NASA 본부,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존슨우주센터 등 미국 측 연구진과 천문연, ETRI, 원자력연 등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L4 탐사 임
2026-03-24 17:36 이준기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수명을 동시에 25% 향상시키는 보호막 설계 기술이 개발됐다. 효율을 높이면 수명이 짧아지고, 수명을 늘리면 효율이 떨어지는 이른바 '태양전지의 딜레마'를 해결한 것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대면적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KAIST는 서장원 생명화학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전남중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2차원 보호막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전 세계적인
2026-03-24 16:37 이준기 기자
과학기술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거나 세계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은 출입국 심사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기존 과학기술유공자 등에서 현직 연구자, 차세대 핵심 인재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핵심 이공계인력의 출입국 심사를 우대하는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 협력 확대에 따라 이공계 연구자의 출입국 심사 과정의 불편을 개선하고, 연구활동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
2026-03-24 15:59 이준기 기자
여러 대의 전기차를 하나로 묶어 배터리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앞으로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활용하는 ‘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V2G)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윤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다수의 전기차를 하나의 배터리처럼 활용해 전력시장 거래까지 가능한 ‘강건한 가상 배터리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전기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전기를 저장·공급하는 이동형 발전소 형태의 분산에너지자원(DER)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전기차는 태양광
2026-03-24 15:22 이준기 기자
시각정보와 언어정보를 독립적으로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연결해 복합 질문에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AI가 새로운 정보를 배우거나 기존 정보를 수정하면 기존에 배운 지식을 잊어 버리는 '치명적 망각'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멀티모달 AI 서비스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임수종 박사 연구팀이 포스텍, 성균관대 등과 공동으로 멀티모달 AI의 건망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연속·복합 지식 편집 기술'(MemEIC)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챗GPT, 제미나이,
2026-03-24 14:44 이준기 기자
우주항공청은 K-우주항공 시대를 열어갈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9월까지 2000억원의 ‘뉴스페이스 펀드4호’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우주항공청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및 해외 투자자 자금을 매칭해 총 2000억원으로 결성된다. 기존 펀드 규모로는 최근 급증하는 스케일업 단계의 투자 수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81억원 규모의 4호 뉴스페이스 펀드를 내년 200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 수요에 맞춰 소형·중형·대형 펀드로 구성해 소형은
2026-03-23 18:00 이준기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홍원화 이사장이 연구관리혁신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관리혁신협의회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18개 전문기관 간 협력 증진과 국가 R&D 제도의 지속 발전을 위해 2007년 설립된 협의체다. 신임 홍 회장은 연구관리 전문기관 고유 전문성을 강화해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맞춤형 R&D 지원 체계 구축과 국가 R&D 효율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기는 1년이다. 홍원화 신임 회장은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정부 R&D 혁신 방향이 연구 현장에 안착하고, 가시
2026-03-23 17:17 이준기 기자
“앞으로 대한민국은 ‘피지컬 인공지능(AI) 공장’을 수출하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산업경영학동에서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는 AI가 운영하는 무인공장 실증 랩 시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KAIST가 서로 다른 로봇과 센서, 설비, 디지털 트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하는 제조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카이로스’(KAIROS) 플랫폼 시연을 위해 마련됐다. 카이로스는 피지컬 AI 기반의 100% 무인공장 플랫폼으로, 센서와 제어, 데이터 처리의 모든 과정
2026-03-23 16:32 이준기 기자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15개 지역 선도기업과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위해 뭉쳤다. 국내 대표 AI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도 '카카오 AI 돛'을 설립해 4대 과기원과 지역 AI 인재 양성, 창업, 산업 AX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4대 과학기술원-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과기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지역 중추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AX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2026-03-23 14:56 이준기 기자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의 핵심 병리인 단백질 응집과 신경세포 손상에 관여하는 뇌 속 지방 물질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앞으로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창명 의생명공학과 교수팀이 뇌 세포 속 특정 지방 성분인 세라마이드 생성을 억제해 파킨슨병 진행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 약 1000만 명이 앓고 있는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 보행 장애 등 운동 기능을 서서히 잃게 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현재 증상을
2026-03-23 10:12 이준기 기자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쏘아 올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혁신이 산업화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가속도를 내고 있다. 뉴럴링크는 올해부터 매년 1000명 대상 임상계획 발표에 이어 중국 정부의 세계 최초 침습형 BCI 의료기기 판매 승인 등 BCI 산업화 시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뉴럴링크, 싱크론, 블랙록 뉴로테크 등 BCI 전문기업이 차세대 BCI 개발에 앞다퉈 뛰어 들면서 BCI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혁신 플랫폼으로 전면에 등장할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6-03-22 16:13 이준기 기자
모터 없이 열 자극만으로 1초 이내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형상기억 소재 기반의 구동 기술이 개발됐다. 로봇팔과 우주 구조물 등 차세대 로봇·우주장비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김성수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별도의 복잡한 기계장치 없이 열과 같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스스로 형태를 바꾸고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양방향 형상 기억물질 기반 하이브리드 스마트 액추에이터(구동장치)'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형상기억 소재는 한 번 변형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는 단방향 형상이면서 회복
2026-03-22 12:40 이준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과학 분야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휴먼프런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에 김진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등 한국인 연구자 7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HFSP는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도전적인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989년 주요 선진국들이 설립한 세계적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73개국 85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HFSP 지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한국인 연구자는 △김진현 KIST 책임연구원·서태원 한양대 교수·이길주 부산대
2026-03-22 12:00 이준기 기자
SF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션' 저자로 이름이 알려진 앤디 위어의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태양을 서서히 잠식하는 미지의 미생물로 인해 인류가 멸망 위기에 처하고 과학자 한 명이 홀로 우주선에 실려 12광년 떨어진 별을 향해 떠나는 이야기다. 그런데 작품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 우주선 실제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목적지인 타우 세티는 약 12광년으로 알파 센타우리보다 훨씬 더 멀다. 보이저 1호의 속도로 간다면 20
2026-03-22 07:00 이준기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케이지모빌리티(KGM)와 ‘차세대 제조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의 주요 추진 과제와 연계된 것으로,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인 ‘K-문샷’의 핵심 목표인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의 실질적 산업 적용을 목표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기계연은 표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의 총괄 설계와 고하중 작업 및 정밀 제어가 가능한
2026-03-20 17:51 이준기 기자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안긴 청색 발광다이오드(LED) 개발은 반도체 소재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원하는 파장의 빛으로 변환하며 현대 반도체 광원 기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질화갈륨(GaN) 반도체 소재 기반으로 청색 발광이 구현되면서 백색 LED 조명이 가능해졌고, 조명과 디스플레이 산업뿐 아니라 정보기술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이런 기술적 진보는 가시광선 영역보다 더 짧은 파장과 더 높은 에너지를 갖는 빛을 구현하려는 자외선 LED 개발로 확장됐다. 기존 자외선 LED는 주로 질화갈륨 기반
2026-03-20 03:00 이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