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확장되는 ‘K-해양과학기지’…왕돌초 기지 준공, 해양환경 연구

동해로 확장되는 ‘K-해양과학기지’…왕돌초 기지 준공, 해양환경 연구

동해 한복판에 해양 관측·연구 전초기지가 구축됐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 기후변화 영향이 뚜렷한 동해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해양과학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9일 KIOST 경북 울진에 위치한 동해연구소에서 ‘왕돌초 해양과학기지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왕돌초 기지는 이어도(2003년)·가거초(2009년)·소청초

  • ◇우주항공청 △기획재정담당관 박순철 △대변인 백유미

  • 난소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등 소위 ‘콜드 튜머’(차가운 종양)에 대한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원인이 밝혀졌다. 유전적 요인보다는 암환자의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 습관에 있는 사실이 분자 수준에 규명된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은 부산대 문유석 교수 연구팀이 환경호르몬 등 만성적 환경 스트레스 자극이 우리 몸의 선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무력화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유방암·전립선암·난소암 등은 면역세포의 침투가 적고, 면역항암제 반응성이 낮은 ‘콜드튜머’(cold tumor)로 분류된다. 한국인 남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26년 4극 협력 권역별 투자 로드쇼’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소특구와 광역특구를 연계한 4극(동남·중부·대경·호남권)기반 딥테크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0일 동남권(부산 글로벌테크비즈센터)을 시작으로 16일 중부권(천안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25일 대경권(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내달 8일 호남권(광주 이노비즈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행사는 초기 창업 단계를 거쳐 시장 검증과 시제품 등을 출시한 권역별 유망 딥테크 기업 10

  • 국내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 ‘천리안위성 1호’가 16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010년 발사 이후 당초 설계 수명인 7년을 훌쩍 넘긴 16년 동안 한반도 기상·해양 관측과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8일 오전 1시 32분 천리안위성 1호의 폐기 기동과 부품 비활성화 조치를 완료하고 운영 최종 종료했다고 밝혔다. 수명이 끝난 위성을 궤도에 방치하면 다른 위성과 충돌 또는 주파수 간섭을 일으켜 우주 자원을 영구히 잃을 수 있다.

  • "과거·최신 기억 중 뭘 먼저 선택할까"…‘기억전환 스위치’ 규명

    뇌가 과거 기억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기억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원리가 신경회로 수준에서 밝혀졌다. 향후 치매나 조현병 등 다양한 신경정신질환 치료의 새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한진희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뇌의 기저핵에 위치한 내측중격(MS)에서 내측내후각피질(MEC)을 잇는 특정 신경회로가 과거 기억과 최신 기억 사이에서 상황에 맞는 최신 기억을 선택·인출하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경험을 통해 기억을 업데이트하며 살아간다. 가령, 어제보다 오늘 방문한 식당이 더 만

  • 구경회 원자력연 박사, 美 기계학회서 ‘공로상’ 수상

    구경회 원자력연 박사, 美 기계학회서 ‘공로상’ 수상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구경회(사진) 박사가 미국기계학회(ASME) 산하 원자력 코드 및 표준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박사는 2008년부터 ASME 산하 원자력 코드 및 표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4세대 고온원자로 기술기준 개발과 원자력 표준규격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온원자로 관련 재료 건전성과 구조설계기준, 구조건전성평가 방법론 등 핵심 기술 기준 마련에 참여했다. 1880년 설립된 ASME는 원자력 설계 및 안전 관련 표준을 제정·관리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ASME 표준은 국내

  • [KISTI의 과학향기]인간만의 전유물 ‘턱’ 왜 생겼을까?

    인간만의 전유물 ‘턱’ 왜 생겼을까?

    턱은 인간만이 가진 독특한 해부학적 구조이다. 침팬지나 고릴라 같은 현생 유인원은 물론,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 고인류에게도 현생 인류처럼 뚜렷한 턱은 없다. 그런데 왜 인간에게만 턱이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었다. 그간 턱의 기능을 두고 다양한 가설이 제시됐다. 음식을 씹을 때 아래턱에 가해지는 압력을 견디기 위한 일종의 보강재 역할을 한다는 주장과 복잡한 언어를 구사하기 위한 구조라는 주장, 그리고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성 선택'의 결과물이라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미국 버펄로

  • 세계적 석학과 만나다…첨단바이오 연구 트렌드 공유

    세계적 석학과 만나다…첨단바이오 연구 트렌드 공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오는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대전 생명연 본원에서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 미니 심포지엄-첨단바이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ST가 세계적 석학과 함께 추진하는 고급 심화 교육과정인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 일환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첨단 바이오 분야 글로벌 연구 동향과 미래 기술 전망 공유 등을 위해 미국, 영국, 독일의 전 세계 최상위 대학 및 연구소,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소속된 4명의 세계적 석학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정현우 독일 막스플랑

  • 차세대 재생치료 기술 앞당기다…‘인공아체세포’ 성과 교류

    차세대 재생치료 기술 앞당기다…‘인공아체세포’ 성과 교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2026년 연구성과교류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두 부처가 공동으로 2024년부터 6년간 374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원천기술 확보 및 임상 진입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인공아체세포는 도롱뇽 등 일부 양서류에서 관찰되는 재생 능력의 핵심인 아체세포의 특성을 모사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 유도해 만든 세포다. 기존 재생치료가 줄기세포 이식 중심이었다면,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도전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도전장’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GIST는 광주 본원에서 차세대 태양광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전략연구사업단’ 발대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높은 효율과 낮은 생산 비용으로 미래 친환경 태양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실험실 규모의 소형 소자에서만 고성능을 유지할 뿐 장기 구동 안정성과 대면적 양산 공정 기술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단은 고

  • 국가 R&D 예산 심의도 ‘AI’로… 1000개 사업 검토 ‘척척’

    국가 R&D 예산 심의도 ‘AI’로… 1000개 사업 검토 ‘척척’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심의위원이 “‘플라이휠 동기조상기 국산화기술개발사업’과 유사한 사업이 있는지 정리해줘”라고 인공지능(AI) 프롬프트에 쓰자, 지난 3년간 각 부처에서 수행한 사업을 유사도 순서에 따라 선별해 화면에 나타났다. 가장 유사·중복이 높은 사업을 클릭하자 해당 사업 내용과 현황, 예산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 준다. 심의위원이 “유사 사업과 차이 및 차별성을 정리해 줘”라고 프롬프트에 다시 쓰자, AI는 지난 5년간 데이터베이스(DB)에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료를 생성해 준다. 과학기

  • HBM·누리호 탑재 반도체 거쳐간 곳… 양성자가속기, 13년 간 무사고 가동

    HBM·누리호 탑재 반도체 거쳐간 곳… 양성자가속기, 13년 간 무사고 가동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누리호 탑재 반도체 등의 성능 시험을 지원하는 경주 양성자가속기가 첫 가동 이후 지난 13년간 무사고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북 경주의 '100메가전자볼트(MeV)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13일 오후 6시 기준 무사고 누적 운전시간 4만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에 쏘는 대형 연구시설이다. 반도체가 우주나 대기 방사선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단시간에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시험 인프라다. 최근 인공지

  • 당뇨 환자 ‘절단 공포’ 없앤다… 색 변화로 상처 악화 확인

    당뇨 환자 ‘절단 공포’ 없앤다… 색 변화로 상처 악화 확인

    당뇨성 궤양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조직이 괴사해 절단해야 하는 중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특히 미세한 상처도 만성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상처 부위의 산성도(pH), 포도당 농도, 온도 등 생화학적 지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감염 여부나 악화 징후를 살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당뇨성 궤양 상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드레싱 패치를 내놨다. 반복적인 채혈 없이 상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당뇨 환

  • 연구비카드·법카로 1억원 유흥업소 결제…출연연 연구자 ‘해임’ 통보

    연구비카드·법카로 1억원 유흥업소 결제…출연연 연구자 ‘해임’ 통보

    연구비 카드 등으로 1억원을 유흥업소와 상품권 현금화에 쓴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자가 감사에 적발돼 해임 통보를 받았다. 1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감사위원회의 화학연 특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화학연 연구원 A씨(책임연구원)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141회에 걸쳐 연구비 카드와 법인카드로 총 9672만2240원을 유흥업소 등에 사적으로 사용했다. 연구비 카드는 개인 용도로 쓰거나 유흥주점 등 클린카드 제한 업종 이용, 상품권 구매 등이 금지돼 있다. A씨가 사용한 연구비 카드와 법인 카드는 유흥주점 등에서 결제할 수

  • 中 의존 희토류 공급망 ‘자립화’ 시동…분리·정제·재활용으로 ‘승부수’

    中 의존 희토류 공급망 ‘자립화’ 시동…분리·정제·재활용으로 ‘승부수’

    “핵심광물 공급망과 미래 우주자원, 인공지능(AI) 기반 복합재난 대응은 국가 미래 경쟁력과 국민 안전을 위해 지질과학이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은 지난 12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2026 KIGAM 미디어 데이’에서 중점 연구추진 분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지질자원연은 희토류 공급망 자립과 달·화성 자원 탐사, AI 기반 복합 지질재난 대응 등 미래 국가전략기술 연구 비전과 주요 계획 등을 발표했다. 정경우 자원활용연구본부장은 ‘희토류, 지금, 다음 그리고 그 너머

  • 과학기술·AI의 미래 세상은?…미래 대한민국 청사진 설계

    과학기술·AI의 미래 세상은?…미래 대한민국 청사진 설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인공지능(AI) 미래전략회의’ 출범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 1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AI 발전에 따른 정부의 중장기 전략 어젠다 발굴과 정책적 방향성 제시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 김주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전산학부 교수는 ‘AI 시대 기술과 사람 사이의 과학, 보이지 않는 격차와 공존의 조건’을 주제로 AI와 인간의 유기적인 역할 분담 및 공존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1호 AI 영화감독인 권한

  • “AI 고속도로, AI 네트워크가 뒷받침해야”…6G통신을 핵심 인프라로

    “AI 고속도로, AI 네트워크가 뒷받침해야”…6G통신을 핵심 인프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고속도로’는 AI 기반 초연결·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폭증하는 AI 데이터 처리와 AI 연산의 분산화, 실시간 AI 서비스 등에 AI 고속도로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이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중심의 AI 인프라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50년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5G 등 통신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ETRI는 6G 통신을 포함한 AI 유·무선망, AI 위성망, AI 데이터센터망 등을 개발해 초연결·지는형

  • “출연연, 실증·기술사업화 강화해야”…R&D 완결성 방안 제시

    “출연연, 실증·기술사업화 강화해야”…R&D 완결성 방안 제시

    23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구기관이 연구개발(R&D) 완결성 강화를 위해 실증과 기술 사업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2일 서울 시청역 달개비에서 ‘정책자문위원회 3차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자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택 자문위 위원장(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을 비롯한 7명 위원들이 참석해 혁신정책기획단과 각 분과에서 논의를 거쳐 마련한 ‘실증·사업화 R&D 완결성 강화’ 자문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안에는 △시장 관점 수요-공급 정합성 확보 △딥테크 기획창업

  • 이란 하르그섬 해역 검은띠 정체는…기름띠 가능성 높아

    이란 하르그섬 해역 검은띠 정체는…기름띠 가능성 높아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주변에 퍼진 커다란 기름띠가 실제 원유일 가능성이 높다는 위성영상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는 이란 하르그섬 인근 해역에서 관측된 넓은 띠 형상을 해외 인공위성 영상으로 분석한 결과, 해양 기름띠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이란 하르그섬 서쪽 바다에서 원유로 추정되는 대규모 유막으로 보이는 흔적이 위성사진에서 포착됐다. 텔레픽스는 지난 8일 유럽우주국(ESA) 센티넬 1호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영상과 센티널 2호 광학영상,

  • 오창 다목적방사관가속기 구축 ‘본궤도’…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선정

    오창 다목적방사관가속기 구축 ‘본궤도’…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선정

    건설 업체 선정으로 네 차례 유찰된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이 본궤도에 오른다. 지난해 건설업체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과 뒤늦게 계약을 체결하며 첫 삽을 뜨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과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간 체결됐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계룡건설, 원건설 등이 참여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