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이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당초 전망보다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여전히 ‘없어서 못 파는’ 품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HBM 수요가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전년대비 28%에서 24.3%로 하향 조정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중심으로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지만,
2025-07-06 07:01 박순원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7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망에서 기술력 문제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아이폰 패널 점유율은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대중국 관세 리스크로 아이폰 발주량 자체가 줄어, 국내 패널 기업들의 수익 확대는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용 OLED 패널을 총 1억2000만대 수준의 물량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2025-07-06 06:18 박순원 기자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가전제품 상태를 미리 확인해주는 사전점검, 체계적인 사후관리, 고객 맞춤형 케어 3단계 차별화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AS 부문에서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고품질 서비스 제공, 객
2025-07-03 16:40 박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시작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해제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2차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최근 도입된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제한을 해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세계 3대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시놉시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독일 지멘스 EDA 등에 중국 내 사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허가 취득 요건이 더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이들 3사는
2025-07-03 15:57 박순원 기자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AS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대부분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AI와 DX 기반 혁신 솔루션은 신속∙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품 구매부터 배
2025-07-03 10:32 박순원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대외 기관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 26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 가전제품 사후서비스(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는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에서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래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 △고객
2025-07-03 09:59 박순원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나노미터(nm)의 초정밀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나노코리아 2025’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나노코리아는 올해 23회째를 맞는 기술 행사다. 미국 테크커넥트월드, 일본 나노테크제팬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로 불리며, 나노기술 분야 글로벌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우수 연구성과와 첨단 나노기술·제품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대
2025-07-02 18:33 박순원 기자
“전자현미경 기술은 재료 혁신의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세계적 나노과학자인 에바 올슨(Eva Olsson) 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교 교수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슨 교수는 노벨 물리학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자현미경은 이러한 정밀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대표 도구로, 반도체·이차전지·양자소자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원자 수준에서 재료의 구조와 변화를 관찰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차세대 소재 개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2025-07-02 18:32 박순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나노융합 기업과 나노 연구자 간 교류·협력의 장인 ‘나노코리아 2025’를 2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은 나노코리아는 미국의 ‘테크커넥트월드’, 일본의 ‘나노테크재팬’과 함께 세계 3대 나노 행사로 꼽힌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9개국 연구자 1천300여 명과 9개국 424개 기업이 참여한다. 나노기술 활용 최신 소재, 부품, 장비를 볼 수 있는 나노융합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그룹 등 424
2025-07-02 11:24 박순원 기자
미국 주요 빅테크들 사이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의 기회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기존의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대신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오픈AI는 ‘대량 전환 계획은 없다’고 반박했지만,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독점했던 AI 칩 생태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독점해온 AI 반도체 생태계에 미세하게나마 금
2025-07-02 06:29 박순원 기자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칩스케이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를 통해 GaN 전력반도체 기술에 대한 국제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HighGaN은 칩스케이의 GaN 기반 전력반도체 소자가 높은 성능(High performance)과 신뢰성(High reliability)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상표 등록을 통해 칩스케이는 기술의 브랜드화,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칩스케이는 국내 처음으로 실리콘 기판 위에 갈륨 나이트라이드 층을 성장시킨 웨이
2025-07-01 18:15 박순원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3% 감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성과, 향후 목표, 달성 전략 등을 담은 '2025 ESG 리포트'를 이날 발간했다. 올해로 14번째인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 9대 핵심 영역에서 추진한 성과를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저감 설비 도입 확대, 디지털전환(DX) 기반 설비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감축했다. 폐기물 발
2025-06-30 19:35 박순원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와 함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기술로 평가 받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과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의 성과가 3~4년째 나오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수년 간 관련 개발 성과 소식을 전하면서 상용화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AI 반도체의 무게 중심이 엔비디아로 쏠리면서, 소위 엔비디아의 ‘간택’을 받지 못한 차세대 반도체들이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XL 메모
2025-06-29 19:50 박순원 기자
밸류업 전문 플랫폼 회사 이도(대표이사 최정훈)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파 &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를 다음 달 정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동시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3만383㎡(9209평) 규모로 조성되며, 해운대 엘시티 지상 3층에서 6층에 위치한다. 이곳 6층에는 야외 족욕탕과 프리미엄 캐빈 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는 테
2023-06-01 15:00 박순원 기자
국내 최초 리조트형 아파트에 식사 서비스, 입주민 전용 골프장과 수영장. 그리고 럭셔리 요트 투어….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이하 검로푸)` 아파트를 상징하는 것들이다. 지난 22일 찾은 인천 검로푸 단지는 일반적인 아파트와 조명부터 달랐다. 검로푸 지하 주차장과 커뮤니티 곳곳에는 시행사인 DK아시아의 상징인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단지 실내외를 비추고 있었다. 검로
2024-06-24 17:09 박순원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패키징 장비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한화세미텍과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심지어 한화세미텍의 장비를 기존 공급사인 한미반도체 장비보다 높은 가격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공급망을 다변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5-04-02 16:13 박순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며 미국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미국 빅테크를 상대로 영업·판매 활동을 강화하며 실적 성장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4일 SK하이닉스 공시에 따르면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작년 한 해 매출 33조4859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12조5419억원)과 비교하면 약 2.6배 증가한
2025-03-04 09:12 박순원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을 고객사에 납품하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지난달 공개한 `TC본더4` 장비 주요 고객사로 마이크론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주요 고객사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엔비디아 등에
2025-06-15 06:05 박순원 기자
SK하이닉스가 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 한 메모리반도체를 공개했다. D램과 함께 메모리반도체 양대 축인 낸드플래시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산과 AI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 TLC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솔루션 제품인 UFS 4.1(사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05-22 09:02 박순원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타입이 완판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우려를 뒤집은 결과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전타입 완판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좀전에 마지막 무순위 청약자가 계약을 완료했다"며 "조합 측도 분양 완료 현수막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앞서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2023-03-22 16:46 박순원 기자
애플이 내후년부터 아이폰에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면서 일본 소니의 독점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로 이름난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이르면 2026년부터 이미지센서를 애플 아이폰용으로 공급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수년간에 걸친 소니의 독점이 깨지는 것을 의미한
2024-07-25 19:05 박순원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 송내동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견본주택을 26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225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단지의 경우 △전용 49A㎡ 21가구 △전용59㎡A 87가구가 분양된다. 2단지는 △전용 49B㎡
2024-01-25 10:41 박순원 기자
GS건설은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2층, 21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49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 금액은 4869억원,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2023-02-27 19:09 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