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신축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11억원은 손에 쥐어야 가능할 것 같다. 웬만한 현금 보유자가 아닌 중산층은 서울 청약 시장에서 내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2억8000만원 넘게 오른 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6억원으로 제한된 만큼 현금 11억원은 갖고 있어야 서울 국평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국평 평균 분양가는 6억6
2025-07-10 14:05 권준영 기자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지역주택조합(지주택)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각 시·군·구가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거짓·과장 광고, 조합 운영상 부조리, 조합가입계약·시공계약 등 계약 과정에서의 불공정 여부 등을 조합별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비와 분담금이 크게 늘어 조합원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지자체,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6개 기관이 함께 특별점검을 한다. 이 과정에서 분담금,
2025-07-10 11:54 권준영 기자
서울 용산구 문배동의 오리온 공장 부지가 최고 38층짜리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용산구 문배동 30-10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4·6호선 삼각지역 환승역세권으로 용산 광역중심에 있다. 현재 오리온 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상지 주변은 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부지, 용산공원 등이 있어 향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삼
2025-07-10 11:12 권준영 기자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故) 이광래 회장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태어나 1955년 3월 사병으로 군에 입대했다. 이후 장교 선발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쳐 1957년 7월 경리병과 소위로 임관, 1973년 8월 31일 소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그는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계에 뛰어들었다. 1987년 우미건설 대표이사, 1992년 우미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0년대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
2025-07-10 11:11 권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 에너지 대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 현대글로비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사업 개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세 기업은 LNG 사업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LNG시장에서의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우드사이드 에너지에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LNG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다각화를 이끌어내
2025-07-09 19:13 권준영 기자
싼 게 비지떡이었을까.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된 단지에서 낮은 품질 시공과 사업 중단 사태, 청약 광풍 조장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싼 값에 분양되면서 청약 땐 인기였지만 건설 과정과 입주 후엔 공사 중단과 시공 하자 문제 등의 부작용이 불거지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의 26개 재정비 조합 관계자들은 최근 ‘분상제 해제 모임’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낮은 사업성 탓에 건설사들이 입찰을 꺼리거나, 이미 선정된 시공사들이 사업을
2025-07-09 17:32 권준영 기자
대통령 한 마디에 45년간 별 소리 없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실태 조사를 거쳐 지역주택조합 제도 개편에 나서기로 한 데 이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공사비 검증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제안까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9일 ‘지역주택조합의 현황 및 이슈와 정책방향’ 보고서를 내고 공사비 문제를 지역주택조합을 둘러싼 갈등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지역주택조합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공동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사업비를 절감해 저렴한
2025-07-09 14:12 권준영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일 경동나비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외부 날씨 변화는 물론, 보일러에서 사용되고 돌아오는 물의 온도까지 함께 고려해 실내 난방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공동 개발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시범 세대를 제공하고 설계를 맡는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설계와 성능 테스트를 담당한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에너지 절감 데이
2025-07-09 11:31 권준영 기자
계룡건설이 이달 중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32블록에 조성하는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된 단지로 정부의 대출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64㎡ 중심의 실속형 타입부터 중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공급된다. 일부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이 개통돼 공항철도 및 수도권지하철 7호선으로 서울 및 인천 주요 지역으
2025-07-09 11:19 권준영 기자
대보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투시도)'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84㎡는 총 110가구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나타냈다. 전용 84㎡A형은 12.36대 1로 마감됐다. 민영 일반분양인 전용 98㎡는 166가구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전용 84㎡C형은 40가구 모집에 36명이 신청하며 2순위로 넘어갔다. 이번 청약 결과는 '분양가상한
2025-07-09 10:50 권준영 기자
삼성물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 운영을 맡고 있는 소풍커넥트는 지난 8일 '2025 FutureScape' 실증트랙 킥오프 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2025 FutureScape'는 삼성물산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PoC(Proof of Concept·사업실증)를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
2025-07-09 10:12 권준영 기자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2025-07-09 09:45 권준영 기자
아파트 내 흡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 20대 여성이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웃 주민과 갈등을 일으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했다.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내 흡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파트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하의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3일 만인 이날 오전 12시 53분 기준, 9만4329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추천은 2100회를 넘어섰고, 댓글은 101개 이상이
2025-07-06 04:08 권준영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4일 개관한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우수한 설계와 높은 수준의 디자인 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8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84㎡A 유닛이 공개됐다. 4베이 판상형 구조,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실내 설계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타입에 따라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 점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서면역(1·2
2025-07-08 13:24 권준영 기자
최근 고가의 조경석 설치로 파문이 일었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3068가구)’ 단지의 근황이 공개돼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문1구역’ 재개발 조합 측은 구설수에 올랐던 수천만원짜리 조경석 설치 안건을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조합원 1529명 중 찬성이 823표(53.8%)로 절반을 넘겼으며 반대는 423명(27.6%), 기권은 49명(3.2%)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에는 최근 큰 논란을 일으켰던 ‘아파트 단지 수목
2025-06-30 16:42 권준영 기자
고대했던 청약은 ‘그림의 떡’이 됐다. 미뤄뒀던 공급은 ‘떼려다 붙은 혹’이 될 판이다. 올해 하반기에만 상반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3만8000여가구의 신규 분양 계획에도 청약자나 건설사 모두 웃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6·27 대책으로 담보대출 한도가 꼼짝없이 6억원으로 묶이면서 신규 분양을 기대했던 주택 시장엔 청약자와 건설업계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고강도 대출규제 탓에, 웬만한 현금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청약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로선 미분양 부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7일
2025-07-07 18:14 권준영 기자
기습 규제 ‘한 방’이 주택 거래 시장을 송두리째 집어삼켰다. 빠른 만큼 시장은 경직됐고, 강도만큼이나 혼란은 거세게 일고 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를 내놓고 추가 대책까지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택 시장이 꼼짝없이 멈춰 섰다. 거래 현장에선 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신규 분양 시장에선 돈줄 막힌 청약 대기자들의 이탈이 예고됐다. 그동안 부동산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등에서 예외였던 경매까지 이번 규제에 포함되면서 주택 거래 시장의 숨통이 막혔다. 당장 서울 강남, 송파, 성동, 용산 등
2025-07-01 18:04 전태훤 기자 외1명
현장설명회 30일 진행 예정공사비 4989억… 17층 규모정밀성·기술력 등 강점 피력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은행 강남본부(사진) 신축공사를 놓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의 `2파전`이 확정된 가운데, 누가 승리의 깃발을 꽂을지 관심이 쏠린다.18일 정비업계·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3일까지 양사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최종 입찰서 제출 마감은 오는 9월 8일로 예정돼 있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30일 진행된다.역삼역 사거리에 위치한 한은 강남본부는 북쪽으로는 테헤란로를 끼고 있고 서쪽으로는 강남 파이낸스센터와 마주보고 있어, 강남 내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관급공사여서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크진 않지만, 한은 강남본부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에게는 매력적인 사업장이다. 관급공사는 민간사업 대비 수익성이 낮을 순 있지만, 안정적인 현금 수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급공사 수주는 회사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축공
2025-06-17 15:23 권준영 기자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사업단(컨소 사업단)이 서울 중구 `신당10구역(투시도)`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측에 금융지원정책 등이 담긴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디지털타임스 취재에 따르면 컨소 사업단이 제출한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입찰 제안의 사업조건`에는 분양면적을 높여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컨소 사업단은 `신당10구역`에 특화된 배치설
2025-06-25 22:58 권준영 기자
이재명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 여파가 부동산 청약시장으로도 불똥이 튀고 있는 모습이다. 6·27 대출규제 정책 이후 아파트 청약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 6억원의 캡이 씌워지면서다. 이번 달 에는 역대급 분양 물량이 나온다. 건설업체 등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피해 연기한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출 규제가 청약률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임대 제외)은 총 4만370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2만3420가구, 지방 2만280가구가 각각
2025-07-03 17:59 권준영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사이 위치한 노들섬이 전시,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노들섬은 서측 공연장과 편의시설 위주로 활용됐다. 동측의 숲과 수변공간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다. 이에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위치도)' 사업을 통해 노들섬 전역을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노들섬 지상부는 기존 건축물을 존치하고 전시·체험·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담은
2025-07-03 11:12 권준영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국내 고령인구 1000만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니어 레지던스(고령자 맞춤형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통계청의 `장래가구 추계(2022~2052년)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이 가구주인 고령가구는 2022년 522만5000가구에서 2052년 1178만8000가구로 약 230%가
2025-06-04 13:45 권준영 기자
부실 조합 운영과 자금 운영 문제 등으로 분쟁이 잇따르는 지역주택조합(지주택)이 제도 도입 45년 만에 처음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이번 조치는 지역주택조합 문제를 살펴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1980년 제도가 도입된 지 45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제도 개편이다. 국토교통부의 실태 조사에서도 10개 현장 중 3개 이상의 조합에서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업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적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주택 사업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를 소유한 1주택자들이 스스로 조합
2025-07-08 10:07 권준영 기자
매매는 없던 일이 됐고, 전세 발길은 사라졌다. 이재명 정부가 지난달 27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강도 대출규제의 불똥이 서울 아파트 매매를 넘어 전세시장으로 튀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출 규제가 발표된 27일 이후부터 이날까지 총 125건이 거래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규제 발표 당일(27일)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 거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발표 직전 한 주간(6월 20~26일) 계약이 체결됐다가 취소된 거래 65건 중
2025-07-06 14:49 권준영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현장점검 대상을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분당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대상을 넓혔다.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도 기획조사에 나선다. 3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현장점검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부동산원 등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3개에서 6개로 확충한다. △자금조달계획서 내용의 사실
2025-07-03 10:29 권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