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막 지났다. 대통령실은 일요일인 7일 이른바 ‘3실장’(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이 직접 나서 지난 6개월을 되돌아봤다. 그리고 “국민 주권을 활짝 열고, 민생 활력을 찾았으며, 외교를 반석에 올려놓았다”고 자평했다. 계엄 사태·관세 복병 등 한국 경제를 위기로 내몰았던 내외부 불확실성이 차츰 제거되고 있다. 당초 ‘0%대’로 예견됐던 올해 경제성장률도 1%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출도 3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주가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사천피’에
2025-12-07 17:31 김화균 편집국장
성황리에 끝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값진 성과와 함께 여러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잔치의 주인공으로 인상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 중국·일본 정상과의 만남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미국 언론은 ‘신라 금관’을 놓고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싸잡아 조롱했다. 하지만 우리 국민 대다수는 이를 ‘괜찮은 실용외교’의 상징 장면으로 평가했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향한 한국의 열정과 가능성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시각을 세계로 넓혀보자. 트럼프와 시진핑 국가주석
2025-11-09 17:13 김화균 편집국장
“한국인이라는 게 행운이죠.”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지인들로부터 자주 듣는 얘기다. 일단 ‘여권 파워’를 그 근거로 든다. 한국 여권으로 192개국을 무비자로 드나들 수 있다.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다. 미국에서 한국인 직원 강제구금 사태가 발생했지만,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비자 없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마패다. 여권파워는 여행 편의성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국제 사회가 한국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외교 관계가 얼마나 원활한지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우리 여권이 높은 순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한국 이라는 국가 자체가 세
2025-09-28 18:23 김화균 편집국장
“이쯤되면 한판 붙자고 하지 않을까요? 이재명 대통령의 자존심이면….” 지난 주말 한 모임에서 한미 관세 협상을 놓고 대화가 오가던 중 불쑥 나온 질문이다. 일본 등 경쟁국과 비교하면 ‘지진아급’인 협상 진도에 대한 우려와 답답함에서 나온 발언이다. 협상 키맨들이 당한 ‘굴욕’를 생각하면 판을 뒤집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울화통도 담겨 있을 터이고. ‘설마’와 ‘선을 넘은 가정’으로 정리했지만, 좌절감이 대화 분위기를 내내 짓눌렀다. 이번 관세 협상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이벤트다. 적어도 일본이 따낸 ‘상호
2025-07-27 18:03 김화균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