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직급을, 동생은 지분을 쥐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대상그룹, 두 재벌가의 딸들이 그리고 있는 승계 구도에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니는 경영 전면에 섰고 동생은 지분을 앞세웠다. 서로 다른 패를 쥔 재계 '공주의 난'이 막을 올리기 시작했다. ◇ 대상그룹, 언니의 '자리' vs 동생의 '지분' 대비가 가장 선명한 곳은 대상그룹이다. 장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겸 대상 부회장은 그룹 경영 전면에 서 있다. 반면 차녀 임상민 부사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3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임세령 부회장의 지분율은 20.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7∼8월 출발 해외 패키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가 확정된 이후 예약 건수가 직전 기간보다 61.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결과 유류할증료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9일까지의 예약 건수는 직전 같은 기간(5월 23일∼6월 15일)보다 61.2% 늘었다. 노랑풍선은 유류할증료 인하로 여행 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되면서 여름휴가를 앞두고 관망하던 여행 수요
-
버거킹이 자사 대표 메뉴 와퍼를 39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버거킹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을 3900원, 치즈와퍼 단품을 4500원에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와퍼는 직화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양상추·토마토·양파·피클 등 신선한 채소를 더한 버거킹의 대표 메뉴다. 직화 패티 특유의 불맛과 풍성한 재료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은 정상가보다 약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
운영자금이 고갈된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13일부터 대형마트가 임시휴업에 들어가고, 몰 부문은 입점 업체 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 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더 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및 안전 유지를 위해 13일부터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본사 및 대형마트 매장 모두 임시휴업에 들어간다"며 "몰
-
롯데홈쇼핑, LA서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 론칭
롯데홈쇼핑이 자체 기획한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Eeseol)을 처음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에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하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사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라이브 서울'을 콘셉트로 한다. 소비자들이 이설을 체험하면서 현재의 서울을 해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팝업은 더 그로브 1·2층에서 운영된다. 1층 '서울 뷰티' 공간에서는 스킨케어, 색조, 헤어, 뷰티 디
-
택배업계 산업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배송하다 사고를 겪는 택배노동자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최근 5년 새 3배 가까이 늘었고, 산재 사망 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택배업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2021년 561건에서 지난해 1516건으로 170% 증가했다. 지난해 승인된 산재 유형을 보면 ‘사고’가 1341건(88.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질병’ 103건(6.8%), ‘출퇴근 재해’ 72건(4
-
프로야구 흥행에 유통업계가 '야구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과거 유니폼과 응원 도구에 머물던 프로야구 굿즈가 텀블러와 키링, 스카프 등 일상용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외연을 넓히면서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KBO) 흥행을 주도하는 2030세대가 굿즈 소비의 핵심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도 팬덤을 겨냥한 협업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이 지난 3월 말 출시한 KBO 협업 굿즈 구매 고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64%에 달했다. 단순히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
백화점은 명품, 마트는 ‘홈플 효과’…유통가 2분기 ‘동반 호재’
올해 2분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 실적이 나란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소비 경기 전반이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업태별로 명품 소비와 경쟁사 영업 축소, 점포 효율화 등 개별 호재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은 명품과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
‘집콕’이 비싸졌다… OTT 구독료·게임값 줄줄이 ‘껑충’
외식과 공연 관람을 줄이고 집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집콕' 비용이 크게 올랐다. OTT 구독료와 게임기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집 밖에서 시작된 '펀플레이션'(Fun+Inflation·여행과 콘서트 관람 등 여가 활동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현상)이 거실까지 번지고 있다. 고물가에 여름휴가를 포기하고 집에서 쉬려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한 뼘 더 좁혀지게 됐다. 12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했다. 지출 목적
-
"2600만 관광객 잡아라"…스타벅스, 속초터미널에 깃발 꽂았다
스타벅스가 2600만명의 속초 관광객이 오가는 길목에 깃발을 꽂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속초고속버스터미널점을 열고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은 공항과 기차역이 없는 속초에서 유일한 광역 교통 거점. 터미널이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 공간에 그치지 않고 커피 한 잔과 휴식 수요를 품은 소비 공간으로 바뀌면서, 스타벅스가 발 빠르게 터미널 상권 공략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의 터미널 상권 공략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가 터미널에 입점했거나 터미널 인근에 운영 중인 매
-
홈플러스 6월 임금체불 333억원…정부, 1인당 최대 2100만원 지급
정부가 홈플러스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와 협력업체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홈플러스의 지난달 임금체불 규모를 333억원으로 확인하고, 체불 임금 대지급금과 저금리 생계비 융자를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피해 현황과 지원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홈플러스의 6월 임금체불액은 총 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체불 피해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원의 체불 임금 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
-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성분 같아도 가격차이 ‘최대 6배’
시중에 판매되는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제품들이 성분은 비슷한데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각 제품들은 유사한 성분임에도 가격 차이가 최대 6배까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1회 섭취량 기준 가격이 캡슐형 제품이 263∼1093원, 스틱형이 348∼2133원으로 캡슐형이 스틱형보다 대체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올리브유 1g(1㎖) 기준 가격은 캡슐형 제품이 263∼683원, 스틱
-
"2600만 관광객 잡아라"…스타벅스, 속초터미널에 깃발 꽂았다
스타벅스가 2600만명의 속초 관광객이 오가는 길목에 깃발을 꽂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속초고속버스터미널점을 열고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은 공항과 기차역이 없는 속초에서 유일한 광역 교통 거점. 터미널이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 공간에 그치지 않고 커피 한 잔과 휴식 수요를 품은 소비 공간으로 바뀌면서, 스타벅스가 발 빠르게 터미널 상권 공략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의 터미널 상권 공략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가 터미널에 입점했거나 터미널 인근에 운영 중인 매
-
‘집콕’이 비싸졌다… OTT 구독료·게임값 줄줄이 ‘껑충’
외식과 공연 관람을 줄이고 집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집콕' 비용이 크게 올랐다. OTT 구독료와 게임기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집 밖에서 시작된 '펀플레이션'(Fun+Inflation·여행과 콘서트 관람 등 여가 활동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현상)이 거실까지 번지고 있다. 고물가에 여름휴가를 포기하고 집에서 쉬려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한 뼘 더 좁혀지게 됐다. 12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했다. 지출 목적
-
버거킹이 자사 대표 메뉴 와퍼를 39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버거킹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을 3900원, 치즈와퍼 단품을 4500원에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와퍼는 직화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양상추·토마토·양파·피클 등 신선한 채소를 더한 버거킹의 대표 메뉴다. 직화 패티 특유의 불맛과 풍성한 재료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은 정상가보다 약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
운영자금이 고갈된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13일부터 대형마트가 임시휴업에 들어가고, 몰 부문은 입점 업체 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 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더 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및 안전 유지를 위해 13일부터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본사 및 대형마트 매장 모두 임시휴업에 들어간다"며 "몰
-
6000원 영화 할인권 205만장 풀린다…"8일 오전10시 광클 필수"
치솟는 물가 속, 여름 극장가 나들이 부담을 확 덜어줄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지난 5월 극장가 매출을 단숨에 50% 가까이 끌어올렸던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 쿠폰' 205만장이 다시 풀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민생 경제 안정과 극장가 활력 회복을 위해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약 205만장을 2차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할인권은 대형 멀티플렉스 4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의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각 영화관의 온라인 회원 쿠폰함
-
언니는 직급을, 동생은 지분을 쥐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대상그룹, 두 재벌가의 딸들이 그리고 있는 승계 구도에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니는 경영 전면에 섰고 동생은 지분을 앞세웠다. 서로 다른 패를 쥔 재계 '공주의 난'이 막을 올리기 시작했다. ◇ 대상그룹, 언니의 '자리' vs 동생의 '지분' 대비가 가장 선명한 곳은 대상그룹이다. 장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겸 대상 부회장은 그룹 경영 전면에 서 있다. 반면 차녀 임상민 부사장은 대상홀딩스 지분 3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임세령 부회장의 지분율은 20.
-
백화점은 명품, 마트는 ‘홈플 효과’…유통가 2분기 ‘동반 호재’
올해 2분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 실적이 나란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소비 경기 전반이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업태별로 명품 소비와 경쟁사 영업 축소, 점포 효율화 등 개별 호재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은 명품과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
프로야구 흥행에 유통업계가 '야구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과거 유니폼과 응원 도구에 머물던 프로야구 굿즈가 텀블러와 키링, 스카프 등 일상용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외연을 넓히면서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KBO) 흥행을 주도하는 2030세대가 굿즈 소비의 핵심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도 팬덤을 겨냥한 협업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이 지난 3월 말 출시한 KBO 협업 굿즈 구매 고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64%에 달했다. 단순히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
서민 ‘비명’ 농민 ‘통곡’… 모두 잡은 두 얼굴 물가
억 소리 나는 밥상물가에 서민 한숨이 커졌고, 곡소리 나는 산지 가격에 농가의 시름이 짙어지고 있다. 고환율과 고유가가 대한민국 서민 장바구니와 농가를 동시에 강타하면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움츠러드는 '두 얼굴의 고물가' 늪에 빠졌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119.99)는 전년 동월보다 3.2% 올랐다. 2023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3.4% 올랐다. 특히 상반기에 주요 농축수산물과 먹거리 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
-
홈플러스 6월 임금체불 333억원…정부, 1인당 최대 2100만원 지급
정부가 홈플러스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와 협력업체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홈플러스의 지난달 임금체불 규모를 333억원으로 확인하고, 체불 임금 대지급금과 저금리 생계비 융자를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피해 현황과 지원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홈플러스의 6월 임금체불액은 총 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체불 피해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원의 체불 임금 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7∼8월 출발 해외 패키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가 확정된 이후 예약 건수가 직전 기간보다 61.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결과 유류할증료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9일까지의 예약 건수는 직전 같은 기간(5월 23일∼6월 15일)보다 61.2% 늘었다. 노랑풍선은 유류할증료 인하로 여행 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되면서 여름휴가를 앞두고 관망하던 여행 수요
-
7월부터 유럽산 우유에 대한 관세 장벽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국내 유업계에 '무관세 공포'가 덮쳤다. 이미 빗장이 풀린 미국산에 이어 값싸고 보관이 쉬운 유럽산 멸균우유까지 거세게 밀려들면서, 원가 절감이 절실한 카페와 빵집부터 비싼 국산 우유를 수입산으로 빠르게 대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쪼그라드는 수요와 반값 수입산의 맹렬한 협공 속에 국내 유업계가 안방 시장을 내어줄 위기에 처한 것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유럽산 우유에 붙던 2.2% 관세가 전면 철폐된다. 앞서 미국산 우유는 올해 1월 1일부터 관세가
-
"2600만 관광객 잡아라"…스타벅스, 속초터미널에 깃발 꽂았다
스타벅스가 2600만명의 속초 관광객이 오가는 길목에 깃발을 꽂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속초고속버스터미널점을 열고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은 공항과 기차역이 없는 속초에서 유일한 광역 교통 거점. 터미널이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 공간에 그치지 않고 커피 한 잔과 휴식 수요를 품은 소비 공간으로 바뀌면서, 스타벅스가 발 빠르게 터미널 상권 공략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의 터미널 상권 공략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가 터미널에 입점했거나 터미널 인근에 운영 중인 매
-
서민 ‘비명’ 농민 ‘통곡’… 모두 잡은 두 얼굴 물가
억 소리 나는 밥상물가에 서민 한숨이 커졌고, 곡소리 나는 산지 가격에 농가의 시름이 짙어지고 있다. 고환율과 고유가가 대한민국 서민 장바구니와 농가를 동시에 강타하면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움츠러드는 '두 얼굴의 고물가' 늪에 빠졌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119.99)는 전년 동월보다 3.2% 올랐다. 2023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3.4% 올랐다. 특히 상반기에 주요 농축수산물과 먹거리 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
-
버거킹이 자사 대표 메뉴 와퍼를 39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버거킹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을 3900원, 치즈와퍼 단품을 4500원에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와퍼는 직화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양상추·토마토·양파·피클 등 신선한 채소를 더한 버거킹의 대표 메뉴다. 직화 패티 특유의 불맛과 풍성한 재료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와퍼와 불고기와퍼 단품은 정상가보다 약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
서민 등친 전분 4사 ‘식탁 밀약’… 7476억 역대 최대 담합 과징금
국내 전분·전분당 제조사 4곳(대상·삼양사·사조CPK·CJ제일제당)이 7년 넘게 전분당 가격을 담합해온 혐의로 7400억원이 넘는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이들 전분 4개사의 전분·전분당 구매 입찰 담합 혐의와 CJ제일제당을 제외한 전분사 3곳의 전분당 부산물 가격 담합 혐의도 추가로 확인됐다. 추가 혐의로 각각 최대 1880억원, 3100억원의 과징금이 더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분당 관련 담합 과징금이 사상 초유인 1조2000억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