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 사업비로 메우는 재건축 이주비…“정부가 관리해야”

    건설사 사업비로 메우는 재건축 이주비…“정부가 관리해야”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의 이주비 조달이 건설사의 사업비 대출에 맡겨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0·15 부동산대책을 통해 재건축 이주비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우회 루트로 자금을 조달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설사의 사업비 대여로 재건축 이주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관련 기준을 손봐 제도권 아래서 직접 관리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시공사 모집을 마쳤거나, 모집을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장에선 모두 시공사의 사업비 대여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

  • 집 안으로 들어온 챗GPT…현대건설, 아파트에 AI 비서 심는다

    집 안으로 들어온 챗GPT…현대건설, 아파트에 AI 비서 심는다

    현대건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주거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홈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에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서비스를 처음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업계에서 활용되던 시나리오형 챗봇과 달리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질문에 제약이 없고 일상 언어로 자연스러운 응대가 가능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수시로 바뀌는 부동산 법령이나 청약 정책이 시스템에 바로 반영돼 답변 신뢰도를 높이고, 복잡한 청약 가점 계산도 실시간으로 제공

  • 1조 공사비 까보니

    1조 공사비 까보니 "1700억 거품"…SH가 잡아낸 재건축 ‘뻥튀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7개의 정비사업장에 공사비 검증을 실시한 결과 검증 요청액 9989억원 가운데 17.8%인 1720억원을 감액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조합은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이 적정한지 검증을 요청할 수 있다. 검증 업무는 과거 한국부동산원이 주로 대행했으나 2024년부터 SH가 맡고 있다. SH는 7개 정비사업의 공사비 검증을 마친 결과 일부 사업장은 감액률이 38%에 달했다. SH는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공사비 협의의 기준을 제시해 분쟁을 겪는 정비사업

  • LX하우시스, 바닥재·벽지 지원으로 취약계층 공간 개선

    LX하우시스, 바닥재·벽지 지원으로 취약계층 공간 개선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공간 개선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LX하우시스는 17일 사회공헌 민관협력사업인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과 '녹색유아공간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바닥재와 벽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은 기후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LX하우시스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바닥재와 벽지를 지원한다. 아토피·천식·비염 등 환경성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후부는 올해 기초

  • 반년새 8억 뛰었다… 씨 마른 전세에 세입자 ‘비명’

    반년새 8억 뛰었다… 씨 마른 전세에 세입자 ‘비명’

    임대차 물량 감소가 심화하면서 반년 새 수억원씩 오른 전세 계약이 속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세제 개편 이후엔 전월세 가격의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비거주 1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해도, 실거주를 유도해도 전반적인 임대차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올 들어 6개월 사이에도 전셋값이 수억원씩 오르며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점이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아크로삼성' 전용 92㎡는 지난 3일 전세 보증금 25억원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동일 평형 물

  • 롯데건설, 홈플러스 동대문점 개발사업 3500억원 본PF 조달

    롯데건설, 홈플러스 동대문점 개발사업 3500억원 본PF 조달

    롯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홈플러스 동대문점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3500억원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달은 삼성증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출 기간은 72개월이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짜리 공동주택 417가구와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은 일반분양 340가구, 장기민간임대주택 68가구, 공공임대주택 9가구로 구성되며 올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로 사업이 기존 브릿지론 단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 "목동에 써밋 타운 조성"… 대우건설, 특화 설계로 조합원 마음 잡는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써밋 목동 라운지'를 열고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수주 채비에 나섰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은 총 14개 단지, 2만6629가구를 4만7000여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3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대우건설은 목동 1~14단지 중 8단지, 11단지, 14단지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세 개 단지 수주를 통해 목동 일대에 써밋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써밋 라운지는 지난해 써밋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로, 서울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목동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

  • 전세 공급 부족 심화… ‘최대 10년 거주’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눈길

    전세 공급 부족 심화… ‘최대 10년 거주’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눈길

    수도권 전세 공급 물량이 심각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까지 대폭 강화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안정적인 대체 주거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고 최장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주거 시장 안팎의 통계와 제도 변화도 이같은 흐름을 뒷받침한다. KB부동산 설

  • [르포] “학군만? 이제 한강 본다”… 조합원 100% 리버뷰 띄운 목동6단지 ‘아크로’

    “학군만? 이제 한강 본다”… 조합원 100% 리버뷰 띄운 목동6단지 ‘아크로’

    "목동6단지는 목동 재건축 중 유일하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리버뷰 설계를 극대화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성공 사례를 재현하겠습니다." 심재석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팀 남부사업소 팀장은 16일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인근에 마련된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에서 목동6단지 재건축 수주 의지를 다지며 이처럼 말했다. 아크로 목동리젠시는 DL이앤씨가 목동신시가지6단지 재건축 조합에 제시한 단지명이다. 목동 최초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되는 단지이기도 하다. DL이앤씨가 목동6단지에 강조한 차별화 요소는

  • [POWER COMPANY] 에너지·재건축 다 잡았다… 포스코이앤씨 투트랙 질주

    에너지·재건축 다 잡았다… 포스코이앤씨 투트랙 질주

    제철소 유지보수에서 시작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와 국내 주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사가 있다. 포항제철소 건설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스코이앤씨의 이야기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에너지와 도시정비를 양대 축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와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국내 굴지의 건설사다. 현재는 국내 대표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LNG 터미널과 복합화력발전소, 해상교량, 철도, 항만 등 국가 기간산업 프로젝트로 사업 영역을 넓혀 경쟁력을 키

  • 이란 재건에 볕든 건설주…대우건설 20% 급등

    이란 재건에 볕든 건설주…대우건설 20% 급등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8700선 안착에 성공했다. 미·이란 간 종전 소식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이다. 특히 종전 이후 재건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건설주가 상승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62포인트(2.11%) 오른 8726.60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50.57포인트(1.76%) 오른 8696.5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소폭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상승 폭을 키우며 2% 이상 상승한 채로 장 마감했다. 외국인

  • 서울시, 인사동 한옥 보수 쉽게 건축규제 완화

    서울시, 인사동 한옥 보수 쉽게 건축규제 완화

    서울시는 한옥 신축과 개보수, 환경 정비를 어렵게 했던 건축 기준과 개발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의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안’을 이달 11일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한옥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을 낮추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해 인사동에 한옥을 새로 짓거나 낡은 한옥을 고치는 일을 쉽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이다. 기존에는 한식 기와만 쓸 수 있던 지붕 재료가 앞으로는 현대식 재료를 활용한 한식형 기와도 허용된다. 한옥을 건축하면 부설주차장을

  • 문 열리는 87조 이란 재건… 특수와 신기루 사이의 복잡한 ‘셈법’

    문 열리는 87조 이란 재건… 특수와 신기루 사이의 복잡한 ‘셈법’

    특수일까, 그림의 떡일까. 106일간 중동을 휘감았던 짙은 모래바람이 걷히며, 최대 580억달러(약 87조원)로 추산되는 이란 재건 사업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쟁 여파로 올해 중동 수주액이 전년 대비 90%나 증발하며 혹독한 가뭄을 겪은 국내 건설업계는 이번 종전 소식에 일제히 계산기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대한 오일머니가 쏟아질 것이란 장밋빛 기대 이면에는 미국의 깐깐한 경제제재와 얽히고설킨 국제 역학관계라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섣불리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아직 이르다는 냉정한 딜레마가 교차하고 있다. 16일

  • 증시 호황 업고 부동산 기대도 ‘쑥’…서울 주택경기전망지수 15p 상승

    증시 호황 업고 부동산 기대도 ‘쑥’…서울 주택경기전망지수 15p 상승

    서울의 집값 상승세와 증권시장 투자 수익 자금의 부동산 시장 유입 가능성이 커지며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이 개선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서울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5.0포인트(p) 오른 97.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76.3)는 7.9p 오른 반면 인천(60.6)은 7.2p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78.1)는 전월 대비 5

  • 대우건설·신한라이프케어, 시니어주택 사업 업무협약

    대우건설·신한라이프케어, 시니어주택 사업 업무협약

    대우건설이 신한라이프케어와 협업해 시니어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주택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시니어 라이프 시장 변화에 맞춰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주택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2035년까지 민간 참여를 통해 서울형 시니어주택 약 1만30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다. 프리미엄 시니어주택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선제적으로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 서울시 “정비사업 이주비 LTV 70%까지 풀어야”…규제완화 건의

    서울시 “정비사업 이주비 LTV 70%까지 풀어야”…규제완화 건의

    서울시가 15일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 임대주택 비율 하향 조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현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받고 있는 조합원 이주비 대출을 70%까지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조합원은 이주비 대출 시 주택 담보 대출과 동일하게 LTV 40%를 적용 중이다. 서울시는 “이주비는 집을 새로 사려는 돈이 아니라 공사 기간 동안 원활한 이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자금”이라며 “규제를 따로 떼어내 사업 동력을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