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현미'가 될까? 의원 겸직 국토장관의 씁쓸한 결말을 볼 것 같아 임명 전부터 불안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내정하면서 '부동산과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지만, 정치인 출신 비전문가라는 꼬리표가 김 후보자에 붙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 정책 비전문가인 친명(친 이재명)계 실세 현역의원을
금호건설은 올해 공공 주택 사업 3건을 통해 1조6000억원의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앞서 경기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조감도),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 확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모두 합한 계약금은 1조5803억원이다. 이 사업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공공 주택 사업으로, 민간 공급 주택보다 분양가가 낮고 공사비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주거 브랜드 '써밋' 출시 11년 만에 브랜드를 새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4년 브랜드 출시 후 11년 만에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향, 음악, 영상의 세 가지 감각으로 표현했다. 회사는 우선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홍보물과 음악을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달 건설업계 최초로 AI 영상 공모전을 열고 대상을 포함한 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상들은 써밋 브랜드 공식 음악인 '더 모뉴먼트, 써밋'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앞으로 써밋 공식 홈페이지, 견본주택, SN
GS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에서 화재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인 ‘메테오시뮬레이션’과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안전 성능설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협력으로 구축하는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물을 그대로 복제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화재에 대비한 구조와 설비 설계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GS건설은 다수의 건축·주택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다양한 화재 시나리오 및 화재발생 시 입주민 피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
올해 상반기 집주인이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보증 사고 규모가 지난해의 29% 수준으로 감소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7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589억원)보다 71.2% 줄었다. 전세보증 사고액은 올해 2월 1558억원에서 4개월 연속 감소해 6월 기준 793억원으로 감소했다. 월간 보증사고액이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7월(872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온
'공룡'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구조 개편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재명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윤덕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구조개혁 의지를 내비치며 기존 토지 매각 중심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부채 증가와 재정 부담 우려의 목소리가 커 실효성에 의문이 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김윤덕 후보자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대규모의 (LH) 개혁을 염두에 두면서 능동적, 공격적으로 임해 달라는 (이 대통령) 주문을 받았다"고
2025-07-16 17:02 안다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인식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보유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 해외판로 지원, 환경 R&D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LH는 올해 LH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16일 동반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LH는 이번
2025-07-16 15:40 박상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매버랜드 조경)과 손잡고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차별화된 프리미엄 조경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주동에 들어설 약 7.5~10m에 달하는 필로티에는 단지내 개방감은 물론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325m의 회랑형 산책로는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조경, 예술, 건축이 결합된 '살아있는 갤러리'로 구현된다. '네이처 스퀘어', '아트 스퀘어', '커뮤니티 스퀘어'로 구성된 테마 광장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2025-07-16 11:31 박상길 기자
변동금리 지표인 코픽스가 9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또 낮아진다. 하지만 은행에서 돈 빌리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은행권이 대출 심사를 더욱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높아진 대출 문턱 앞에서 낮아진 금리는 실수요자들에게 ‘그림의 떡’이 되고 있는 것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연 2.54%로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6월(2.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NH농
2025-07-15 17:29 유진아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오는 26일 오후 4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등 일부 조합원 중심으로 경쟁입찰 방해 주장과 삼성물산 참여설 등이 제기됐지만 3기 조합장이 해임된 끝에 시공사 선정이 추진된다. 오는 26일 총회에서 시공사가 확정되면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입찰에서 조합에 △
2025-07-15 17:23 안다솜 기자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셋값은 하락하고 월세만 오르는 현상이 2분기에도 이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9% 떨어지며 전분기와 동일한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0.03%→0.00%)이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수도권(-0.31%→-0.34%)은 하락 폭을 키웠다. 지방(-0.72%→-0.56%)은 내림 폭이 줄었다. 2분기 오피스텔 전셋값은 수도권(-0.23%)과 지방(-0.30%)이 모두 하락하며 전국은 0.25% 내린 것으로 나타
2025-07-15 17:15 안다솜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3.3㎡(평)당 4608만원을 기록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0.87%,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했다. 이를 평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4607만9000원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102㎡ 초과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5535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4709만8000원) △60㎡초과 85㎡ 이하(4678만원) △
2025-07-15 16:55 안다솜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공격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김 후보자의 LH 개혁 발언이 공공기관 개혁을 요구한 이재명(얼굴) 대통령의 언질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LH 개혁이 제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한 공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과천청사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이재명 대통령이 요구한 사안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LH 개혁의 경우 기존에 해왔던 직원들 문제를
2025-07-15 16:5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