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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북한 비핵화’ 원칙 확인… 중국, 이란 지원 중단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북한이 핵 무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며 핵보유국 지위를 노리는 상황에서, 미중 양국 정상이 비핵화 원칙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다만 중국의 실질적인 대북 압박 이행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분석이다.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미중정상회담 결과 팩트시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담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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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방한…北 내고향축구단, 환영에도 무표정 입국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이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17일 한국을 찾았다. 북한 스포츠 선수단의 방한은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며, 여자 축구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당초 정부가 승인한 방남 인원 39명 중 예비선수 4명이 빠지면서 선수 23명, 스태프 12명 등 총 35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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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반대, 사드·미군철수” 단체들 ‘짝사랑 집회’…北여성축구단 눈길도 안 줘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선수단(이하 내고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17일 북한 스포츠선수단으로선 8년 만, 여자축구팀으로선 12년 만에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재명 정부 지원을 받는 남측 응원단의 환영도 사실상 외면하는 모습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사실상 남한과의 ‘적대적 두(2)국가’ 기조를 담은 헌법 개정으로 조국통일 문구를 배제한 정치적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선수 23명·스태프 12명 등으로 구성된 내고향 축구단은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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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꾹 닫고 굳은 표정”…北내고향여자축구단 입국, 8년만에
북한 여자축구단 ‘내고향여자축구단’이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17일 통일부와 공항 당국에 따르면 내고향 선수단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별다른 충돌 없이 입국 절차를 마친 뒤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방한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참가를 위한 것이다.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 경기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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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열리는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의 ‘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앞두고 대규모 공동응원단이 결성됐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 3000명 규모의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응원단 공식 명칭은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 공동응원단’이다. 이들 단체는 승패를 떠나 스포츠 정신인 페어플레이와 평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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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미정상회담 준비 거의 안 돼…가능성은 배제 못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준비는 거의 안 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중국 양측으로부터 미·중 정상회담에 관해 비교적 상세한 설명을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어서 더 그렇겠지만 정상회담은 늘 예측이 어려운 돌발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이미 시작됐으니 잘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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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제한적 핵도발 가능성…전작권 전환 신중해야”
북한이 앞으로 10년 내에 서해에서 남한을 향해 제한적 핵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미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마커스 갈로스카스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국방 기자단’이 마련한 조찬 토론회에서 최근 수행한 ‘가디언 타이거 Ⅲ’ 도상훈련(TTX) 및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TTX는 북한이 서해상에서 발생한 국지적 분쟁 도중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 지역의 한국 군함 한 척을 향해 소형 핵탄두를 장착한 어뢰를 발사해 이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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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드 반출은 계획된 것”… 美국방, ‘졸속 재배치’ 논란 정면 반박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 발발 이후 한국에 배치됐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자산 일부를 중동으로 옮긴 조치가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쟁 종료 후 긴급하게 전 세계 대공 자산을 끌어다 쓴 것이 ‘임기응변식 대응’이었다는 정치권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의 2027 회계연도 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중동 지역 자산 재배치와 관련한 날 선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이날 논쟁의 핵심은 한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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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남 北여자축구단 응원비 3억 통일부가 낸다…응원구호 “북한” 빠질 듯
정부가 방남(訪南·남한 방문) 예정인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선수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를 응원하는 국내 민간단체들에게 3억원 상당 비용을 지원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대회 출전 사실이 공개된 후 민간단체로부터 응원과 관련한 여러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전날(11일)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약 3억원 규모로 민간단체의 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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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서 든 미국, 시계 당기는 한국”… 韓美국방장관, 전작권·방위비 논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펜타곤에서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방위비 분담 등 핵심 안보 현안을 정면으로 다뤘다. 지난해 11월 서울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이후 6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한 '기여 확대' 요구와 한국 정부의 '조기 전작권 환수' 의지가 맞물리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모두발언부터 미국의 대이란 작전명인 '장대한 분노'(Epic Fury)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우리 동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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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 프랑스는 태양왕 루이 14세가 남긴 절대왕정의 그늘 아래 신음하고 있었다. 왕은 곧 국가였고, 법은 왕의 의지였다. 귀족의 특권은 하늘을 찌르고, 민중의 삶은 짓이겨졌다. 재판은 왕이 임명한 법관들의 손에 쥐어졌고, 그 법관들은 권력의 눈치를 보며 판결을 내렸다. 이 시대를 살아낸 법복 귀족 출신 샤를 루이 드 스콩다, 즉 몽테스키외는 1716년 보르도 고등법원장에 취임하면서 권력이 재판을 지배할 때 정의가 어떻게 소멸하는지 눈앞에서 목격했다. 재판은 법보다 권력자의 의중에 따라 흔들렸고, 시민의 자유는 침해당하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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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상 첫 러시아 전승절 붉은광장 행진…푸틴 “참전에 사의”
북한군이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파병군의 열병식 행진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북러 간 ‘혈맹’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조국전쟁승리 81돌 경축 열병식에 조선인민군 육해공군혼성종대가 참가했다. 최영훈 육군 대좌가 이끈 북한군 종대는 인공기와 전승절 기념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북한군 부대가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직접 참여해 행진한 것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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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북한군 ‘러 전승절 열병식’ 참가 보도…“푸틴, 사의표명”
북한 관영매체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 북한군이 참여한 소식을 하루 만에 상세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전날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1돌 경축 열병식이 진행됐으며 러시아 초청에 따라 “조선인민군 육해공군혼성종대가 모스크바 승리 열병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최영훈 육군 대좌가 종대를 이끌고 행진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열병식이 끝나고 지휘관을 만나 사의를 표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관련 소식을 사진과 함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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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보유는 헌법상 의무”… 정부 “NPT상 핵보유국 지위 불가”
북한이 자체 헌법을 근거로 핵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전면 부정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결코 인정받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7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NPT에 구속되지 않는다"며 "핵 보유는 국가핵무력정책법령과 핵보유국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고착시킨 국가헌법에 따른 의무 이행"이라고 강변했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4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인 제11차 NPT 평가회의를 겨냥한 장외 여론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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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포기·핵무력’ 북한 개헌에 李정부 국정원 “적대문구 일절 없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헌법개정으로 ‘조국 통일’ 조항들을 삭제하고 남북한을 항구적인 ‘두(2)국가’로 설정한 가운데, 이재명 정권의 국가정보원은 “대남 적대문구는 일절 없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의 북한의 개정 헌법 보고 내용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번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과 단절은 분명히 하지만 그게 반드시 대한민국에 대한 공세적 의미보다는 현상 유지 및 상황관리에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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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앞세운 친북단체…“미군·사령관 철수해라” 美대사관 난입시도 8명 연행
주한미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친북(親북한정권)단체 청년회원 8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해당 단체는 지난 2018년 11~12월 ‘백두칭송위원회’라는 모임 주축이 되는 등 북한 김정은 찬양 행보로도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8명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대진연은 일방적인 대북제재 철회, 주한미군 철수, 연합훈련 중단 등 친북·반미 주장을 펴온 단체로 알려져 있다. 미군의 한미 전시작전통제권도 부정해왔다. 대진연 회원들은 이날 낮 12시쯤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