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를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일자 통일부가 진화에 나섰다. 통일부는 22일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발언이 “IAEA 사무총장의 발언과 ISIS 등 연구기관의 발표,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북한 핵 시설 현황을 종합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의 설명에 따르면 정 장관의 이번 언급은 지난 3월 2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내용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의 시급성을 부각하기 위해 구체적인 지명을 거론
2026-04-22 19:33 김윤정 기자
국제 인권단체 25곳이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에 한국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결정을 환영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와 국제인권연맹(FIDH) 등 25개 국제 인권단체들은 22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한국의 북한인권결의안 참여에 대해 “이번 결정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대한 한국의 오랜 헌신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원칙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북한인권결의안은 한국을 포함한 5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2026-04-22 17:13 이규화 대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소재 핵시설’ 발언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에 불씨가 됐다는 정쟁에 이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관련 항의 방문했다는 진실공방까지 번졌다. 국민의힘은 한미 외교안보 리스크라는 점을 부각하며 정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를 넘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국방부가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는 것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
2026-04-22 16:47 임성원 기자
유력 대북전문가인 빅터 차(한국명 차유덕)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북한 제3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언급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향해 “CSIS는 구성의 핵 시설에 대한 보고서를 한번도 작성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CSIS 부소장과 한국석좌를 겸하고 있는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21일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정동영 장관의 글을 공유해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CSIS와 CSIS 한국석좌팀, CSIS 한국석좌팀이 운영하는 한반도 이슈 전문 분석 플
2026-04-21 16:14 한기호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언급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직접 찾아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성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위원장으로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정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시를 언급한 일에 대해 주한미군사령관이 안 장관을 긴급히 찾아와 항의했다”며 “정 장관 발언이 얼마나 심각한 기밀 유출이었는지 증명하는 척
2026-04-21 15:31 윤상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지목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해당 정보가 이미 대중에 공개된 사실임을 강조하며 정 장관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 장관의 발언 이전에도 구성 핵시설의 존재는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명백한 팩트”라고 밝혔다. 이는 정 장관의 발언을 기밀 유출로 규정하는 야권과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2026-04-21 02:56 김윤정 기자
이란 실권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고지도자 친위 군사조직) 영향력 아래의 준관영매체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화성포-11라’ 시험발사 결과를 과시한 당일 보도했다. 미국·이스라엘의 2·28 공습 이후 전쟁상황에서 북한 동향을 실시간 타전한 사례여서 주목된다. 이란 IRGC 산하 준관영 파르스 통신과 타브나크 통신은 20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정부는 일요일(지난 19일) 북한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며 “북한 관영 통신사(조선중앙통신)는 미사일 시험발사를 확인하는 이미지를 공개하고 화성포-11 미
2026-04-20 15:42 한기호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시(市)를 언급한 후, 미국과의 정보공유가 일부 제한된 것과 관련,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이라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난 정 장관은 최근의 민감정보 유출 논란과 미국 측의 정보공유 제한 대응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며 “이는 공개된 정보”라고 재차
2026-04-20 12:50 한기호 기자
북한이 정밀 타격 능력과 살상력을 극대화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의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 미사일은 탄두부에 확산탄(집속탄)과 공중지뢰살포탄을 탑재해 요격 회피와 광범위한 지역 초토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화성포-11라’ 수 발을 시험발사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발사된 미사일이 목표물인 알섬을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북한이 이 미사일의 명칭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포-11라’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2026-04-20 10:01 김광태 기자
북한이 집속탄두를 장착한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시험 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 목적에 대해 “전술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집속탄 탄두)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소개했다. 화성포-11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을 가리키며 이번에 발
2026-04-20 06:13 김광태 기자
미국이 한국에 대한 대북 위성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을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지목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지역으로 평북 영변과 남포시 강선 외에 구성을 언급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공개석상에서 구성을 핵시설 소재지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측은 정 장관 발언 이후 국내 외교·안보 부처 및 정보기관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으며, 그동안 양국이 공유하던 대북 위성 정
2026-04-19 17:32 김윤정 기자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선거에 재도전하는 장성민 전 윤석열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수석급)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장은 친명(親이재명)계를 향한 친청(親정청래)계의 포박장”이라며 “누가 이 거대한 투망을 쳤을까”라고 변화구를 던졌다. 탈(脫)민주당 ‘DJ계 보수’ 장성민 전 기획관은 19일 최근 페이스북 글에서 “국정조사의 청문회장이 겉보기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재명 구하기’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심도 있게 보면 이것이야말로 친청이 친명을 몰락시키기 위한 구밀복검의 실행장”이라며 “6·3 지방선
2026-04-19 17:27 한기호 기자
‘평안북도 구성시’를 북한의 가동 중인 핵시설 소재지로 공개언급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행보에 미국 측이 항의하며 대북 위성 정보의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문제에서 ‘코리아 패싱’이 가속화돼버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여권 고위 소식통은 “(미국이 제공하는 대북정보가) 하루에 50~100장씩 쌓이는데 현재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측은 정동영 장관이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지역으로 기존 알
2026-04-19 14:00 한기호 기자
이란과의 전쟁을 선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괴롭히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교황 레오14세, 다른 한 사람은 바로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다. 산체스 총리가 '반트럼프 연대'의 구심점을 자처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산체스 총리는 미국 주도의 군사 작전에 반기를 드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밀착을 통해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유럽 내에서 가장 선명한 좌파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산체스 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민주주의
2026-04-19 13:43 권순욱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1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실이 북한의 도발 직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 기관과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평가하
2026-04-19 11:29 김윤정 기자
대북사업 지원용 보조금 수억원을 횔영·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대북지원단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전직 간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업무상 횡령·지방자치단체 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민화협 전 대외협력팀장 엄모씨에게 징역 3년과 6700여만원 추징 명령을 선고했다. 엄씨와 함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최모씨도 징역 3년 선고에 6000여만원 추징 명령을 받았다. 민화협은 김대중(DJ) 정부 시절인 1998년 정당, 시민사회단체
2026-04-19 11:17 한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