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단절된 남북 관계의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남북 간 평화 공존이야말로 우리의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책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문제 발생 이후 대응조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의미있는 것
2025-07-10 19:49 임재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 통합과 관련해 “가짜 보수들에 실망한 진정한 보수와 대화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10일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민사회 원로인 함세웅 신부, 백낙청 교수와 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오찬에서 두 원로는 “계엄에 맞서 나서준 국민과, 계엄사태 현장에서 국민들 편에 선 군인들 덕에 국난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면서 “국민이 고생한
2025-07-10 19:02 임재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위험성이 있는 사업장을 불시 단속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 근로감독관을 지금보다 대폭 늘리고 지방자치단체의 단속권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또한 하루에 40명이 목숨을 끊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가능한 한 대처부터 신속하게 관련 대책을 집행하라고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의 운영 실태를 신속히 점검하라고 지
2025-07-10 18:24 임재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0%에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당선된 이 대통령은 우려감을 기대감으로 바꿔놓고 있다. 취임 이후 한 달 동안 주가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치솟던 집값은 주춤하고 있다. 각종 정책을 속도감있게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격의없는 소통 행보는 민심과 거리감을 좁히며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각종 여론지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지표조사(NBS)가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공
2025-07-10 18:15 임재섭 기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RE100 산단 조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규제 제로'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 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진방안을 보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RE100 산단' 구상은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 100% 사용해 기업활동을 하는 산단을 만들겠다는 이재명정부의 구상을 의미한다. 김 실장은 "잘 아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
2025-07-10 17:49 임재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소비쿠폰 집행이 곧 이루어지게 될 것 같다”면서 “휴가철 등을 맞아서 지급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이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다. 특히 골목상권, 취약계층들, 서민들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이 급선무”라면서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
2025-07-10 15:18 임재섭 기자
[속보] 李대통령, 오늘 오후 취임 후 첫 NSC 전체회의 주재…‘하반기 안보’ 업무보고
2025-07-10 09:02 한기호 기자
워싱턴 D.C.를 방문,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고 귀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는 없다”고 말했다. 관세협상 논의가 무르익은 후 한미정상회담도 논의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세협상 과정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안보실장 협의와 고위급 교류를 비롯한 동맹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방미 결과를 설명했다.
2025-07-09 21:24 임재섭 기자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직간접적으로 내는 방위지원금이 많다”며 “국제 흐름 따라 늘려가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락 실장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대기 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으로부터) 방위비 압박이 있었는데 설명이 있었나, 따로 언급이 없었나’란 질문에 “방위비 이야긴 별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다”며 주한미군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기에 계속 주둔했다. 그건 괜찮다”면서도 “그들은 군사
2025-07-09 19:12 임재섭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특별검사팀의 칼날에 분노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의 내란 특별법에 맞서 ‘독재방지특별법’(가칭)을 제정하고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대응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당대표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품위도, 품격도 없이 내란특별법이라는 이름의 야당 압박 법안을 내놓았다”며 “이에 맞서서 독재방지특별법을 제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독재방지특별법에 △대통령의 보은성 사면·복권 제한 △특검의 무제한 수사 금지 △임기 보
2025-07-09 17:21 윤선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가 취임한 지 한달 남짓 됐는데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있어 참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2층 누리홀에서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일단 지금 한 달 동안은 조금씩 봉합되는 모양새가 보여지기도 하는데, 그거야 또 정치 상황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종교라고 하는 게 기본적으
2025-07-09 14:29 임재섭 기자
[속보] 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공무원 중립의무 거듭 위반” [속보] 대통령실 “내주 국무회의부터 이진숙 방통위원장 배석 안해”
2025-07-09 14:13 김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