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송부된 가운데, 추 의원이 구속될 경우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아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막아섰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11월 정기국회에서 관세협상후속법안과 민생 국정과제 이행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국민 삶과 미래에 방점을 두고 법정시한 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달엔 관세협상후속법안과 민생국정과제 이행법안을 우선해서 처리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관세협상과 APEC, 안보회의 등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었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더 튼튼해진 한미동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속직원 입법이 국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조직적인 항명에 가담한 관련자 모두에게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지휘부는 특수 수사에서 반복된 높은 무죄율과 무리한 수사 논란, 국민의 비판을 고려해 무분별한 항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 앞에 최소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 관련 내부에서 반발이 일자 “조직적 항명에 가담한 강백신 검사 등 관련자 모두에게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조작수사와 거짓수사를 강요하고 억지 수사를 벌였다”며 “반성은커녕 항명으로 맞섰다. 대장동·대북송금 검사에 대해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 검토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권 남용과 조작기소 진상을 국민 앞에서 낱낱이 밝히겠다”며 “조
‘이재명 성남시’ 시절 대장동 택지개발 비리 혐의(배임죄 등)로 중형을 선고받은 피고인 5명이 전원 항소했음에도 검찰이 항소 포기로 7400억여원 범죄수익 추가 추징이 무산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나라가 미쳐돌아가고 있다”며 법무부·대통령실 수뇌부 개입 규명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간사 내정자인 나경원 의원은 “지난 11월 7일 자정(8일 0시) 검찰은 범죄자 이재명 대통령이 핵심 등장인물인 대장동 개발 민·관 유착 부패범죄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소방의날을 맞아 소방공무원 처우와 관련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합리적 지원과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며, 생명과 건강을 지킬 제도적 토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모든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위험을 피해 달아나는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며 오히려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이들이 바로 소방공무원"이라며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여러분의
2025-11-09 12:04 안소현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원자력(핵)추진잠수함 건조가 "자주국방의 쾌거"라고 평가하며, 대북 대비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KBS일요진단 출연 인터뷰에서 "우리 군의 30년 염원이었던 핵잠 건조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단계까지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핵잠이 식량 보급만 되면 이론적으로 계속 물속에 있을 수 있다면서 "동서남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기에 김정은은 잠을 못 잘 것"이라면서 "잠항능력과 속력에 간담이 서늘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핵잠 선체는 국내
2025-11-09 11:15 안소현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원자력(핵)추진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우리 군의 30년 염원이었던 핵잠 건조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단계까지 왔다”며 “자주국방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북 대비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KBS일요진단 출연 인터뷰에서 “핵잠이 식량 보급만 되면 이론적으로 계속 물속에 있을 수 있다. 동서남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기에 김정은이는 잠을 못 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장관은 ‘핵잠 선체는 국내에서 건조하고, 연료는 미국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정리
2025-11-09 11:10 김광태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간간히 페이스북을 통해 책을 소개하던 소극적인 면에서 벗어나 향후 지방선거 국면에서 행동 반경을 넓혀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부 파괴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이 상임고문은 8일 새로운 유튜브 채널 ‘이낙연의 사유’를 개설했다. 인사말에서 이 상임고문은 “인생과 사회, 국가와 세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저의 공부와 사색과 경험을 여러분과 나눌 것
2025-11-09 10:47 한기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유기견 보호소를 찾을 예정이다. 당대표 취임 100일 관례적으로 진행하던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종합평가와 함께 11월 국회 운영 전략을 발표한다. 정 대표는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선다. 당초 예상됐던 기자간담회 대신 반려동물 보호 현장을 찾아 민생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보호소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동물복지 제도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2025-11-09 10:30 권준영 기자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0여일간 6억5000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았다.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6억5725만원의 영치금을 받아 서울구치소 영치금 1위를 차지했다. 입금 횟수는 1만
2025-11-09 09:20 권준영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를 겨냥해 “헛소리에는 몽둥이가 아니라 개무시가 약”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근식 교수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님. 전한길씨를 ‘미국과 협조해서 체포’하겠다고요? 체포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전한길씨를 향해 “개무시가 답이다. 건드릴수록 키워주는 것”이라며 “허무맹랑한 헛소리를 언론이 보도하고,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언급하
2025-11-09 05:51 권준영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내년 상반기 “북미 회담이 실현되려면 한미연합훈련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8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청년페스타’ 강연 후 연합뉴스 취재진과 만나 “아주 예민한 문제이긴 하나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서 북미 회담으로 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재래식 전력 현대화까지 속도를 내고 있어 대북 억지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선제적 연합훈련 조정 주장에는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2025-11-08 21:07 안소현 기자
여야는 8일 10·15 부동산 대책 발표시 사용된 통계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날도 정부가 최신 통계가 아닌 과거 통계를 활용해 10·15 부동산 대책의 규제 지역을 확대했다는 ‘통계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사용된 통계만으로 이미 시장 과열 조짐이 있었다면서 정부의 적법 행정을 조작으로 매도하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9월 통계를 보고받았지만, 6~8월 기준 주택가격
2025-11-08 17:13 안소현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검찰 지휘부와 수사팀 간 갈등이 표면화한 가운데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도 법무부의 항소 반대 의견에 적극적으로 맞서지 못한 대검찰청·중앙지검 지휘부를 향한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의 공소 유지를 지휘하는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을 시작으로 일부 고위 간부의 추가 사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공판팀은 항소 기한을 4시간 30분 가량 남긴 전날 오후 7시30분께 대검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항
2025-11-08 17:09 박용성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검찰이 1심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이재명 대통령 방탄용 권력형 수사외압”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친명 좌장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의 사퇴와 함께 외압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항소 포기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공범인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달고 살던 이해충돌은 이럴 때 쓰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
2025-11-08 17:04 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관련, “제가 2023년 3월 당 대표로 당선된 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원만히 업무 협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사말을 기재한 메모를 동봉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025-11-08 12:41 권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