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1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의 첫 기착지인 알제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치 행태와 배타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교황은 권력의 본질을 역설하며 도덕적 가치가 결여된 정치를 '폭정'으로 규정, 트럼프 행정부와의 가치관 전쟁을 공식화했다. 교황은 이날 알제리 수도 알제에 도착해 "권력은 오직 공동선을 위한 수단일 뿐이며, 도덕적 가치가 결여된 정치는 민주주의의 허울을 쓴 폭정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교황은 특히 "종교와 국가의 이름을 내세워 증오를 선동하는 '사이비 민주주의'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
2026-04-15 14:40 권순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12시간만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비판이 계속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의 역할을 하는 자신을 묘사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설에 흰 옷을 입고 붉은 망토를 걸친 채 병든 누군가의 이마에 오른손을 올린 자신의 이미지를 올렸다.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로 추정되는데, 트럼프 대통령 주변으로 빛이 나고 왼손에 환한 빛이 나는 무언가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주변에는 성조기와 자유의여신상, 국조 흰머리독
2026-04-14 07:19 양호연 기자
정부가 국가폭력 가해자나 반헌법적 행위자에게 수여된 부적절한 정부포상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또 박탈된 상훈의 실물을 적극 환수하고, 취소 사유 공개 확대를 추진해 정부포상의 가치와 영예성을 높이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훈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상훈 총괄 부처로서 과거사 등으로 정부포상의 영예성을 훼손한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취소 절차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포상 취소는 주로 각 중앙행정기관 등 추천기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져왔다. 그러나 과거 국가폭력 관련 사건 등에서
2026-04-13 16:16 송신용 기자
“셋, 둘, 하나, 인테그리티(Integrity)!” 53년 만에 인류의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귀환한 영웅들의 첫마디는 거창한 과학적 성과가 아닌 ‘우리가 하나’임을 알리는 구호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외친 구호다. 인테그리티는 탑승한 우주선의 별칭(콜사인)임과 동시에 ‘하나 됨’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우주 탐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생환으로 꼽히는 ‘아폴로 13호’의 발사 56주년인 이날, 살인적인 대기권 진입 속도와 플라
2026-04-12 18:42 김남석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통해 전국적인 감동을 안겼던 강계열 할머니가 지난 10일 오후 향년 10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머니의 부고를 전했다. 진 감독은 “2012년 9월 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가셨다.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924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성장한
2026-04-11 08:32 양호연 기자
“개발자들이 인공지능(AI)을 통제하기 위해 가드레일을 세우고 정렬 학습을 시키지만, 최근 AI는 이를 교묘하게 우회합니다. 평가를 받을 때는 안전 기준을 지키는 척 순종적으로 답하지만, 실제 유저와 대화할 때는 통제망을 벗어나는 현상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 폭스바겐 자동차가 배기가스 검사를 받을 때만 조작 소프트웨어를 가동해 합격점을 받았던 기만술을 AI가 스스로 터득한 겁니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는 전개는 언제나 비슷하다. 고도로 발달한 AI가 어느 순간 ‘자아’를 깨닫고 인간을 속이
2026-04-09 14:49 김남석 기자
제이에스티나(J.ESTINA) 김유미 대표이사가 지역 사회 발전과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세 성실·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송파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6년 성실·모범납세자 30명을 선정하고 지난 4월 2일 구청에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 대상은 개인 20명과 법인 10곳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체납 없이 성실히 납부했거나 일정 기준 이상의 구세를 납부한 납세자 가운데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서는 납세 실적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2026-04-09 09:00 구본규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재단 회의실에서 '2026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전달식을 열고,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과외 서비스와 학습 기자재·교재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의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 근무하는 직업군인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2025년부터 국방부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재단은 맞춤형 수업 등 효과적인 운영 방식은 유지하면서, 학생 의견을 반영해 지원 기간을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하고 사업비를 2억원으로 확
2026-04-08 12:09 김수연 기자
국가정보원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최근 신형 주력 탱크(전차)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에 대해 “후계자 시절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로 여성 후계자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최근 주애는 국방 분야 위주로 등장한다. 특히 사격 모습에 대한 최초 공개와 후계자 시절의 김정은을 오마주한 탱크 조종 모습 연출을 통해 군사적 비범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본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2026-04-06 16:45 양호연 기자
2016년까지 르노코리아(당시 르노삼성차) 사장을 지냈던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보 회장은 한국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의하고, 전동화 전환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단순 판매 시장을 넘어 상위 세그먼트 차종 개발·생산과 수출, 미래 기술개발까지 맡는 복합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로보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등 국내 취재진과의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은 르노그룹의 중요한
2026-04-05 15:00 임주희 기자
산림청은 박은식(사진) 산림청장이 4일 경북 상주시 내서면 상주농원을 방문해 양묘장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묘목 생산 현장을 살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박 청장은 한국양묘협회 및 양묘장 관계자들로부터 묘목 생산 과정과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산림청은 중동 전쟁 장기화 따른 비료, 포장재, 면세유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맞춤형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임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종묘
2026-04-04 17:36 이준기 기자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 대통령과 면담이 성사되면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동북아시아 정세와 관련한 의견도 나눌 전망이다. 그는 재임 중 이 대통령과 3차례 정상회담을 했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오는 8일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2026-04-04 10:16 윤상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가 연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버네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즈와 함께 해먹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리며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빨간색 하트를 첨부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AFP통신은 “버네사가 우즈를 공개 지지한 것”이라며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공개할 때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버네사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며 “해당 사진은 지난해 우즈가 교제 사실을 공
2026-04-04 09:02 양호연 기자
웬만해선 언론 앞에 나서지 않는다. 그런 그가 회사 전략과 계획까지 속시원히 털어놓았다. 상장을 추진 중인 K-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의 창립자 천주혁(38·사진) 대표가 중국과 일본 법인 가동 사실과 운영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최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한성USA와 함께 이들 아시아권 해외법인이 구다이글로벌의 K-뷰티 해외 유통 사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 대표는 최근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일본과 중국에 '액티브'(active)하게 운영되는 법인이 있다"며 그동안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아시아 법인
2026-04-01 16:35 김수연 기자
“앞으로 산림재난 대응에 세계 최고 수준인 ‘K-방산기술’을 접목하려고 합니다. 군헬기 등 지원헬기의 물투하 정확도를 높이고, 중동 전쟁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 천궁2와 같은 정밀 발사 기술을 원거리 산불 진화에 활용하는 등 ‘첨단 산불진화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31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산불 대응에 K-방산기술을 비롯해 대형 군집 드론, 인공지능(AI) 감시형 CCTV, 산불 진화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취임한 박 청장은
2026-03-31 18:15 이준기 기자
한국과학기술지주(KST)는 최치호(사진) 대표가 재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KST는 18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기업으로, 2013년 11월 출범했다. 최 대표 지난 2023년부터 3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2029년까지 KST를 이끌게 됐다. 3년 임기 동안 최 대표는 딥테크 유니콘 창출 협력 얼라이언스 구축을 비롯해 공공기술 사업과 구조 선진화 견인, 후속·동반투자 3300억원, 430억원 규모 투자조합 결성 등 공공기술 사업화
2026-03-31 16:31 이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