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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학, 그러할 연, 뒤 후, 알 지, 아니 불, 만족할 족. “배운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예기’(禮記) 학기(學記) 편에 나오는 말로, ‘敎然後知困’(교연후지곤)으로 이어진다. 배운 연후에야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연후에야 곤궁(困窮)함을 안다는 뜻이다. 이어 ‘知不足然後 能自反也 故曰 敎學相長也’(지부족연후 능자반야 고왈 교학상장야), 즉 ‘부족함을 안 뒤에 스스로 돌이켜 볼수 있으니. 고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스승의 귀중함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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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사진) 영국 국왕이 키어 스타머 총리 사임 압박으로 국내에서 정치적 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의회 개회 연설(킹스 스피치)을 했습니다. 영국 국왕이 의회 개회식에서 정부의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연설을 '킹스 스피치'라고 부릅니다. 스타머 정부 출범 후 찰스 3세의 개회 연설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킹스 스피치는 국왕이 작성하는 게 아니라 선출을 통해 구성된 정부가 작성합니다. 이번 킹스 스피치에는 글로벌 충격과 도전에 맞서 국가 경제와 에너지,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회기에 추진할 37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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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학 국가시험 문제 유출로 인도 ‘발칵’, 학생들 거리로
의사가 되기 위해 수년간 입시 준비에 매달렸던 인도 수험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도 전역에서 220여만 명이 응시한 '전국 의대 (학부) 입학 자격시험'(NEET-UG)이 사전 문제 유출로 결국 무효 처리됐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시험 무효 결정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채 정부의 부실한 관리에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인도 입시 제도가 여전히 조직적 부정 부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3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연방정부 산하 국가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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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인간의 보조 도구에 머물지 않는다. AI는 스스로 문장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과 영상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불편한 질문도 함께 커지고 있다. 누군가의 글과 그림, 음악과 영상 없이 지금의 생성형 AI는 존재할 수 있었을까, AI가 만든 결과물은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을 때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책은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쟁점을 ‘저작권’이라는 렌즈를 통해 정면으로 들여다본다. 단순히 법률 해설에 머물지 않는다. AI 기술의 발전 과정부터 생성형 AI 플랫폼의 구조,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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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최근 자국 경찰관 15명이 사망한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로 아프가니스탄 기반의 무장단체를 지목하면서 양국 관계에 다시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중재로 관계 개선 움직임이 있었지만, 언제든 군사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끝없는 폭력의 악순환으로 국경 지역 주민들의 삶이 또 무너질 조짐입니다. 12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9일 자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와 관련해 전날 주파키스탄 아프간 대사대리를 소환해 항의했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상세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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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타머 총리 “지방선거 참패했지만 물러나지 않을 것”
키어 스타머(사진)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 후 거세진 사임 요구를 거듭 거부하면서 당내 총리직 도전이 있다면 맞서 싸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연설 및 기자회견에 나서 "영국민이 국가와 정치에 실망한 것을 알고 있고, 일부가 내게 실망한 것도 안다. 나를 의심하는 이들이 있는 것도 안다"면서도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나는 이대로 외면하고 떠나버리지 않겠다"며 총리직 교체로 이어질 수 있는 당 대표 경선이 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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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막대한 양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소셜 미디어에서 발언권을 가지는 오늘날 역설적으로 ‘멍청함’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전성기를 맞이했다. TV에 나와 망언을 일삼는 유명인들부터 막말이 난무하는 기사 댓글창, 황당한 가짜 뉴스를 단톡방에 퍼 나르는 지인, 그리고 가끔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 나 자신까지. 세상은 확신에 찬 바보들이 헛소리를 증폭시키는 거대한 확성기가 돼버렸다는 소리조차 나온다. 책은 우리 내면의 바보 멍청이를 직시하게 함으로써 더 나은 지적 주체로 거듭나게 돕는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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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됐던 매물 잠김이 현실화할 조짐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부활한지 하루 만에 아파트 매물이 1500건이 줄더니 이튿날에도 1300여건이 줄었다.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잠시 움츠러들었던 집값과 거래량은 2~3개월 만에 회복하는 흐름이 반복했지만 그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우상향을 그리려 하고 있다. 집값 불안의 불씨가 커져가고 있지만 아직 주무부처 장관에겐 큰 문제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입을 굳게 다물었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비거주 1주택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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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공지능(AI)과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녹색기술이 오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청색기술은 자연처럼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연꽃 잎이 오염을 밀어내고, 상어 피부가 저항을 줄이며, 흰개미집이 냉난방 없이 온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자연은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스스로 회복하는 체계를 갖고 있다. 청색기술은 이 작동 원리를 산업과 도시, 정책에 이식하려는 시도다. 여기에 AI가 결합되면 자연의 복잡한 원리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조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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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사이서 커지는 ‘독자 방위론’, 흔들리는 대서양 동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대서양 동맹의 균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내부에서 새로운 유럽 방위 동맹 창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이 '미국 없는 안보'라는 새로운 시대를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벨트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위험한 나토의 해체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유럽 방위 동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집단방위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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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케냐가 공동 주최하는 '아프리카 전진 회의'(Africa Forward Summit)를 위해 이날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최근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지중해에서 홍해·아덴만 지역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으로 이동한 것과 관련해 "무력을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항모전단을) 배치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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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키운 건 국민… 노조의 성과급 독식은 이치 안맞아”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뿐 아니라 협력업체나 하청업체, 그리고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사회적으로 분담시키면서 성과는 자기들끼리 나눈다는 노조의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규제합리화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박용진(55) 부위원장은 삼성전자 노조의 억대 성과급 지급 요구에 대한 얘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성과급 지급 문제는 노사 간 임단협에서 당연히 논의할 사안이지만 산업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15일 출범한 규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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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인해 늘고 있는 전국 폐교의 활용방안을 담은 책이다. 책은 학령인구 감소로 급증하는 폐교를 단순한 유휴시설이 아닌 ‘국가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주택난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저자는 지난 1년간 전국 교육 현장을 방문, 교육시설 안전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문제의식을 키웠다. 그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줄어들고 공간은 비어가지만, 이후 활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폐교 문제는 이미 충분히 논의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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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서 최대 쟁점인 농축 우라늄 반출과 관련해 “러시아에 보관할 준비가 됐다”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퍼레이드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전 종식을 위한 합의의 하나로 필요하다면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러시아가 넘겨받아서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분쟁 당사국인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모두가 우라늄 반출에 합의했다면서도 “미국이 이후 입장을 바꿔 우라늄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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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 ‘건곤’(乾坤)은 주역(周易)에 나오는 건괘(乾卦)와 곤괘(坤卦)를 이르는 것으로 하늘과 땅, 즉 천하를 뜻한다. ‘일척’(一擲)은 모든 것을 단 한 번에 내던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늘과 땅을 걸고 한 번에 승패를 낸다는 뜻이다. 목표를 이루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낼 때 주로 쓰인다. 당(唐)나라 문장가 한유(韓愈)의 시에서 유래했다. 배경은 진(秦)나라 멸망 이후 한(漢)나라 유방(劉邦)과 초(楚)나라 항우(項羽)가 천하를 놓고 다툰 ‘초한쟁패’다. 두 세력은 하남성(河南省) 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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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전승절·5월 9일)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자체적인 휴전 일정을 선언했으나 양측의 교전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또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군인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는 것은 결국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자체적으로 발표했던 휴전 발효 시점인 키이우 시간 6일 0시(한국시간 오전 6시) 이후에도 러시아군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자포리자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