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식 문서로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앞두고 막판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세 부분 발표는 돌연 연기됐다. 안보 협력 관련해서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관세 협상과 안보 협력이 동시에 포함된 복합 문서인 만큼 발표 시점을 두고 세부 조정이 진행 중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번 JFS는 한미동맹의 경제·안보 축을 동시에 포괄하는 핵심 문서가 될 전망이다
2025-11-04 17:43 안소현 기자
핵잠수함은 2020년대 후반에 건조를 시작해 2030년대 중후반에 진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방부 원종대 자원관리실장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 원잠용 연료를 확보하고 (20)20년대 후반 건조 단계에 진입한다면 (20)30년대 중·후반에는 선도함 진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원 자원관리실장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건조에서 가장 핵심 난
2025-11-04 14:50 안소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국회의 협력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저출생·고령화 등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합의했고 문화창조산업을 APEC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명문화해 향
2025-11-04 10:15 안소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고율 관세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최대 철강사 중 한 곳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에 조단위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해 ‘동업자 수준’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경쟁 맞수인 현대제철과 ‘오월동주’식 협력을 통해 미국에 제철소를 새로 건설하기로 하는 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한 데 이어 미국 메이저 철강사 지분 확보를 통해 곧장 현지 시장에 공급할 물량을 확보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30일(
2025-10-31 13:37 전미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다자주의를 강조하면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연설문을 통해 “우리는 APEC이 경제성장 등을 촉진해온 초심을 굳게 지켜야 하고, 계속 개방 발전 중의 기회를 나누고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 보편적 특혜가 주어지고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APEC은 1993년 제1차 정상회의에서 ‘아태공동체 형성’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시 주석이 이러한 구상
2025-10-31 13:30 김성준 기자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31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이재명 정권은 합의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또 샴페인부터 터뜨리고 자화자찬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협상 발표문에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선정 기준, 투자금 회수 구조, 수익 배분 방식 등 핵심 내용이 빠져있다”며 “특히 자동차 관세의 명확한 인하 시점과 소급 적용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반도체 품목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부
2025-10-31 11:31 한기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연일 찬사를 보냈다. 정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간 관세 합의 및 안보 문제 논의와 관련,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최고의 협상이자 최대의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협상과 맞물린 한국의 대미 투자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한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최상의 협상을 이뤘다. 이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말했으며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율은 15%로 낮추되 농축산물을 추가 개
2025-10-31 11:02 김광태 기자
‘DJ(김대중 전 대통령)계 보수’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한·미 공동발표문이 나오기 전엔 관세협상 ‘타결’이란 대통령실 발표는 믿기 어렵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백악관과 한국 정부 측 엇박자가 반복됐단 시각에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외교참모였던 장성민 전 의원은 31일 최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7월 미국과의 관세협상 2탄 느낌이다. 미 측은 함구 중이다. 양측 공동합의문 발표 전엔 모든 발표가 한국 측 일방적 발표문일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의도
2025-10-31 09:11 한기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다음날인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건조기업으로 한화오션을 낙점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의 핵으로 부상했다. 이제 세간의 관심사는 한화오션이, 우리나라가 언제쯤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이 될 수 있는지에 쏠리고 있다. 이미 상당한 수준의 소형원자로와 농축우라늄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예산 확보와 발주, 그리고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등 행정적 절차만 원활하게 진행되면 예상보다 빨리 만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5-10-30 18:50 임재섭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향후 5년 후 ‘K-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는 소형 원자로와 농축 우라늄 연료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두 개의 핵심 기술 개발을 2000년대부터 착수해 미국 측 동의만 있다면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단기간 내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소형원자로(SMART)는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해 해외 실증을 추진하고 있어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본
2025-10-30 18:29 이준기 기자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놓고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천재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미래 10년을 옭아맨 협상”이라고 질타했다. 반면 야권인 개혁신당은 “최선에 가까운 결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0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번 관세협상 타결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금자탑이다.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신 이재명 대통령과 뚝심 있는 협상력을 보여준 대통령실과 정부에 찬사를 보낸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오늘 협상 타결은 한미동맹과 한국경제 모두에게
2025-10-30 17:48 권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자신의 인장이 찍힌 야구 용품을 선물했다. 30일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에게 인장이 새겨진 야구 용품 세트를 선물했다. 야구배트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딜런 크루즈 선수의 친필 서명이, 야구공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장이 각각 담겼다. 미국 측은 해당 선물에 대해 “미국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야구를 소개한 역사에서 비롯된 한미 양국의 깊은 문화적 유대와 공동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2025-10-30 17:36 양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