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연방정부 조직 슬림화와 인력 구조조정에 길을 터줬다고 외신이 전했다.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9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재편과 인력 구조조정에 제동을 건 하급심 판결을 무력화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이번 결정이 일시적 조치이긴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한 대로 구조조정을 할 재량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법원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상고하며 긴급 개입 요청을 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효력은 본안 심리가
2025-07-09 10:32 이규화 대기자
국제 구리값이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대해 8월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구리에 대한 ‘50% 관세 부과’ 발언을 했다. 트럼프 발언이 알려지자마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구리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7%까지 뛰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종가는 1파운드(약 453.6그램)당 5.6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3.12% 오른 것으로, 일일 상승률 기준 1989년
2025-07-09 08:15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신당 창당이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신당 창당 소식을 접하고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데서 돌변한 것이다. 이는 머스크 신당의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자신에게 정치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여론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일종의 ‘정신승리’ 아니냐는 일부 시각도 있다. 미국 언론도 머스크의 신당에 회의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 의
2025-07-09 07:58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해 시간은 1년여 후가 되겠지만 “관세는 200% 정도 매우 높게” 책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달 말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리에 대해서는 50%를 부과하겠다고 확정적으로 말했다. 구리 관세는 8월 1일부터 부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다. 큰 것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2025-07-09 07:34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해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미국에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8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고서 한미 양국간 막바지 통상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
2025-07-09 06:30 김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일을 8월 1일 이후로 또 다시 조정할 수도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상호관세 부과일을 7월 9일에서 3주가량 늦춰 8월 1일로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교역국에 보낸 서한에 담긴 상호관세 부과 계획은 교역국과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 취재진이 ‘오늘 보낸 서한이 미국의 최종 제안이냐’고 질문하자 “난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2025-07-08 10:22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상황이 상당히 진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여러차례 노벨평화상
2025-07-08 09:59 김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서 지난 4월 9일 내린 행정명령을 통해 외국 무역 파트너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7월 9일 0시 1분까지’로 정한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8월 1일 0시1분까지’로 연장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상황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고위 당국자로부터 받은 추가 정보와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연장이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
2025-07-08 08:45 김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기시간) 주요 무역상대국에 보낸 서한 리스트에서 빠진 유럽연합(EU)이 오는 9일까지 관세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목표로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더케이르스마커르 EU 집행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통화에서 “좋은 의견을 나눴다”며 “모든 수준에서 합의를 이루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올로프 길 무역담당 대변인은 “수요일(9일)까지 최소한의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모
2025-07-08 07:53 이규화 대기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만찬을 함께하며 중동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긍정적인 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휴전과 대 이란 핵협상 등 중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지지하는 휴전 제안이 하마스 측에 전달됐으며, 그들이 이 제안을 수용하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인질의 석방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가 이번 주 후반에 카타르 도하로
2025-07-08 07:45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상대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냈지만, 실제 관세 부과는 7월 31일까지 유예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서 지난 4월 9일 내린 행정명령에서 무역 상대국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7월 9일 0시 1분까지’로 정한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8월 1일 0시1분까지’로 연장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상황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고위 당국자로부터 받
2025-07-08 07:28 이규화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에 이른바 ‘관세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의 수신인은 이재명 대통령으로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도 한국과 같은 관세 서한을 발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2025-07-08 02:01 주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