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수입 철강 제품에 적용하는 무관세 쿼터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초과 수입량에 매기는 관세는 기존 25%에서 50%로 상향한다. 유럽은 미국과 함께 한국 철강의 주요 수출지역이다. 건설경기 침체 등 내수 위축 속에서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큰 타격이 우려된다. 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유럽의회와 EU이사회가 역내 철강 산
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원거리 항로의 해상 수출 운임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행은 40% 넘게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4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수출입 기업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3월 수출입 운송비용’을 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61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24.3% 상승,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행 운임은 532만4000원으로 0.3% 올랐다. 유럽연합(EU)행은 341만
국내 낙농업계가 ‘용도별 차등가격제’ 운영 방식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도입 취지와 달리 생산 현장에서는 오히려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국산 우유 자급률 하락과 생산 기반 약화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해당 제도가 국산 원유 활용 확대와 자급률 제고, 농가 소득 안정을 목표로 도입됐으나, 운영 과정에서 일부 전제가 충분히 이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낙농 환경은 수입 유제품 증가와 국내 생산 기반 위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다. FTA 체제 이후 수
농협은 15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농협 벼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벼산업 육성 환경 조성’으로 농업인 경영안정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 이보형 농협 벼 전국협의회장(충남 홍성 광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전국 130여명의 조합장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벼 산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현장에서는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방안과 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이와 연계된 농가경영 안정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최근 양곡 수급
코웨이는 지난 3월 전체 신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판매신장이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진행 중인 ‘2026 코웨이페스타’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판매는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신규 렌탈이 약 25% 확대됐다. 계절 수요가 반영된 제습기는 여름을 앞둔 선구매 흐름이 나타나며 판매량이 80% 이상 급증했다.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맞춤형 차종 도입을 늘린다. 인도 전용차를 앞세워 라인업을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전략 해치백인 '그랜드 i10 NIOS'의 신규 에디션인 '바이브'(Vibe)를 출시했다. 기존 모델에 상품성을 강화한 파생 모델을 추가해 엔트리 소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바이브 에디션은 블랙 인테리어, 레드 포인트, 대시캠, 크루즈 컨트롤, 6 에어백 등 편의·안전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도
2026-04-14 05:35 임주희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 한달을 지나면서 석유제품에 대한 국제 가격과 국내가격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 원유수급도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원유수급에 들어가는 비용도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어 정유사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개전이후인 지난달 2일부터 지난 4월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국제 휘발유의 평균 현물 가격은 리터당 1219.7원을 기록, 개전 첫날(809.17원)과 비교해 50% 급등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개전 직후인 3월 1주차 (약 911.31원)부터 4월 2주차 (약 1121원)까지
2026-04-14 05:11 임재섭 기자
비빔밥과 시리얼이 결합한 이색 제품이 등장했다. 익숙한 ‘말아 먹는 시리얼’에서 벗어나 ‘비벼 먹는 시리얼’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제시된 것이다. 곡물가공 전문기업 씨알푸드(대표 이상범)는 매콤한 소스와 야채에 비벼 먹는 신개념 시리얼 ‘비빔 C리얼’(Bibim C-real)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우유와 함께 먹는 기존 시리얼 방식과 달리,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 형태의 간편식이다. ‘Mix it. Pop it. Crunch it.’이라는 슬로건 아래, 비비는 과정에서 오는 재미와 입안에서 느껴지는 다양하고 바삭
2026-04-13 20:20 김화균 기자
국내 선사 장금마리타임이 실 소유주인 선박이 이란이 지정한 길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은 물론 미국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 배가 어떻게 해결했는지 해운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이 올해 초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보유한 유조선 '뭄바사 B'가 12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승인한 뱃길인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항로를 따라 페르시아만에 진입했다. 해당 선박은 당초 노르웨이계 유조선 운영사 프론트라인(Frontline) 소유였고, 기존
2026-04-13 19:19 임재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현대가가 '아시아 20대 갑부 패밀리' 순위에서 각각 3위와 16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를 토대로 올해 아시아 20대 갑부 가문을 집계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1위는 인도의 최대 재벌 릴라이언스 그룹을 이끄는 암바니 가문이 차지했다. 암바니 가문의 자산은 897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2위와 3위는 홍콩 부동산 재벌인 순훙카이(SHKP)의 궈씨 가문과 삼성가가 각각 차지했다. 궈씨 가문과 삼성가의
2026-04-13 19:17 임재섭 기자
정부여당이 중동 사태에 따른 소비자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이번엔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추진한다. 관공서에 민간기업까지 차량 5·2부제에 속속 동참하면서 줄어드는 자동차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줄일 수 있지 않느냐는 논리다. 정부여당은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 주에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그야말로 총력전이다. 한 달 전에는 1997년 이후 사라졌던 석유 최고가격제 카드를 다시 꺼낸 바 있다. 물가 집중관리품목 43개를 선정해 관리 중이며, 가격 인상 시 가능한 모든 규제 카드를 꺼낼 기세다. 소비자 물
2026-04-13 19:08 김윤정 기자 외2명
중동 전쟁으로 비닐 등 포장재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자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다. 발주량을 제한하는 움직임도 있다. 13일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올렸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36.8% 올렸다. 투명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80원에서 111원으로 38.8%, 작은 사이즈는 59원에서 82원으로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중동
2026-04-13 18:44 김수연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약 1억1497만달러(약 1703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북미 빅테크 기업이 구축하는 대형 데이터센터에 수배전반과 배전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초고압부터 배전 단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력 설비 공급 역량을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만큼 공급
2026-04-13 17:52 이상현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끌어올렸다. 13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제1차 KOSPO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열고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 기준연도인 2018년 대비 감축 수준을 기존 62%에서 72%로 높였다. 위원회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열렸다. 국내외 에너지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손양훈 인천대 명예교수는 에너지 수입 의존 구조가 대외 변수에 취약하다고
2026-04-13 17:33 강승구 기자
유통업계 맏형, 롯데와 신세계의 파격 행보에 고물가에 꽉 닫혔던 지갑이 열렸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 페스타’(이하 랜쇼페)에서 총 1조5000여억의 매출을 벌어들였다. 지난해(1조3000억원)보다 15.4% 급증한 액수다. 식탁을 채울 식재료부터 가성비 외식 메뉴, 생필품, 가전에 희소한 상품까지 가격을 확 낮추니 고물가에 지쳐있던 고객들이 소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은 고객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요소를 총동원 했다.
2026-04-13 17:29 김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금융 현장의 자금조달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그동안 회사 이익만 고려하면 합법으로 인정받던 인수합병(M&A)이나 대규모 유상증자가 앞으로는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 여부라는 엄격한 심사대에 오르게 되면서다. 특히 법무법인 LKB평산 금융법센터가 13일 ‘상법 개정과 기업금융’을 주제로 개최한 창립심포지엄에선 이번 상법 개정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자본시장의 자금 조달 룰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날 행사를 개최
2026-04-13 17:18 김윤정 기자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면서 보안 체계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전KDN은 국가망 보안체계(N2SF) 도입 방향을 점검하며 에너지 분야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한전KDN은 지난 9~10일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한국사이버안보학회와 함께 ‘2026년도 한국사이버안보학회 N2SF 연구회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 국가 에너지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주제로 열린 워크숍은 N2SF 전환에 대응한 도입 전략과 최신 보안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N2SF 도
2026-04-13 17:15 강승구 기자
콘텐츠 종합 솔루션 기업 ㈜페퍼앤솔트와 펜그로하우스 유한회사(Pengro House LLC.)가 공동 기획 및 운영하는 글로벌 인기 교육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의 전세계 최초 공식 팝업스토어가 국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진행 중인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픈 이후 단 10일 만에 약 2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과 어린이 방문객을 중심으로 높은 유입이 이어지며, 주말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현장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캐릭터
2026-04-13 17:02 구본규 기자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 사용을 허가했다. 유럽 시장에서 규제 문턱이 일부 열리면서 향후 한국 도입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CBS 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자동차 규제당국인 RDW는 약 18개월에 걸친 검토 끝에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에서 테슬라 감독형 FSD 사용을 허가했다. 유럽에서 해당 기능이 허용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형 FSD는 기존 오토파일럿을 고도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차량을 감독
2026-04-13 17:00 임주희 기자
대한항공이 1분기 매출 4조515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5169억원을 기록해 47%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92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6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6억원 증가한 2조61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월 설연휴 견조한 수요 유입과 함께 유럽 및 주요 환승 노선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증가한 1조906억원을
2026-04-13 16:59 임재섭 기자
티웨이항공이 전체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에게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및 고유가에 따른 원가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4년 8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체 객실 승무원에게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이번 무급휴직은 최근 운항 규모 조정에 따른 객실 승무원의 피로도 관리 및 일시적인 업무 부담 완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도 이번 중동 사태에 큰 타격을 입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