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젠슨 황, 미중 AI 협상카드 부상… 삼전닉스 메모리 몸값도 높아진다

    기획 젠슨 황, 미중 AI 협상카드 부상… 삼전닉스 메모리 몸값도 높아진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참석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 구매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AI 협력 기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 H200 구매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 통상 협상을 넘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

  • 정부 “유가 90달러대 돼야 최고가격제 해제 검토”

    정부 “유가 90달러대 돼야 최고가격제 해제 검토”

    정부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최고가격제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이 안갯속에 빠지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최고가격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상황이 안정화하고 국제 유가의 예측 가능성이 확보되면 주유소 공급가격이 최고가격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제도가 종료될 것"이라며 "예측하기 어렵지만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하로 내려가야 할 것 같다. 전쟁

  • "손실보전 없으면 주주행동"… 정유업계, 최고가격제發 소송리스크 부상

    정부가 정유업계에 대한 최고가격제 보상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정유업계에 '소액주주 소송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업체들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을 근거로 최고가격제 보상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정유업계의 1분기 실적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일 뿐이고, 국제유가를 반영해 팔아야 실제 현금성 이익으로 이어지는데 최고가격제가 이를 막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3~4월 중 정점을 찍고 최근 하락·보합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유업계는 2

  • ‘AI로 체질개선’ 문혁수 LG이노텍號, 美서 차세대 패키징 공급망 확대

    ‘AI로 체질개선’ 문혁수 LG이노텍號, 美서 차세대 패키징 공급망 확대

    LG이노텍이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자부품 및 패키징 기술 행사에 참가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패키지 기판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이는 전장과 AI용 반도체 기판을 성장의 '투 트랙'으로 키우겠다는 문혁수(사진) LG이노텍 대표(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IEEE 전자부품 및 기술 콘퍼런스(ECTC 2026)'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행

  • KDDX 고민 깊어지는 HD현대중공업…1차 입찰 불참

    KDDX 고민 깊어지는 HD현대중공업…1차 입찰 불참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 1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기본설계 수행 업체로서 기술·영업비밀 보호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온 가운데 사업 지연으로 커진 예산·공기 부담까지 겹치며 무리한 수주 경쟁보다 사업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사업 자체를 포기하기보다는 재입찰 이후 조건과 사업 환경을 다시 검토한 뒤 최종 참여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적자폭 확대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적자폭 확대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1013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79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5억원(21.8%) 감소한 1조3635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23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 공급 감소, 화물기 사업 매각, 고객 서비스 투자, 통합 준비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1조1290억원을 기록했다. 노후 항공기 매각 및 중정비 스케줄 등으로 인해 여객 공급이 14% 감소했다. 여객 단위당 수익과

  • "중국 시장 더 넓게 열릴 것"… 시 주석, 美 사절단에 ‘개방 선물’ 보따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중한 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국의 문은 외부 세계를 향해 더욱 넓게 열릴 것"이라며 시장 개방 확대를 약속했다. 14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대만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논의한 직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 기업 대표단 10여명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미국 기업들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깊이 관여해 왔고, 이는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돼 왔다"며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도전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도전장’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GIST는 광주 본원에서 차세대 태양광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전략연구사업단’ 발대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높은 효율과 낮은 생산 비용으로 미래 친환경 태양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실험실 규모의 소형 소자에서만 고성능을 유지할 뿐 장기 구동 안정성과 대면적 양산 공정 기술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단은 고

  • 삼성重, LNG운반선 2척 7505억원에 수주…올해 누적 19척, 5.8조원

    삼성重, LNG운반선 2척 7505억원에 수주…올해 누적 19척, 5.8조원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7505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계약으로, 2029년 상반기까지 2척을 모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4일에도 LNG-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FSRU·바다에 정박한 상태로 LNG를 저장하고, 필요시 기화해 육상으로 공급하는 이동형 LNG설비) 계약과 더불어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LNG 밸류체인 라인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올해 들어 LNG운반선 9척(LNG-FSRU 1척 포함)

  • CJ대한통운, 6월3일 지방선거일 ‘택배 쉬는 날’로…롯데 “검토중”

    CJ대한통운, 6월3일 지방선거일 ‘택배 쉬는 날’로…롯데 “검토중”

    CJ대한통운은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6월 3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택배기사들의 참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차원으로, 주요 택배사 중 가장 먼저 이번 지방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다. 배송 협력사를 통한 당일·새벽 배송은 그대로 운영한다. 택배물량 집하장인 허브 터미널은 6월 2일 저녁에 운영을 중단하고 6월 3일 정상가동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선거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상품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고 고객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공정위, LG화학 등 석유화학업체 4곳 현장조사…PVC 등 담합혐의

    공정위, LG화학 등 석유화학업체 4곳 현장조사…PVC 등 담합혐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화학업체 4곳의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담합 혐의를 포착, 현장 조사에 나섰다. 중동발 수급 불안에 따른 나프타 가격 담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은 이날부터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OCI 등 4개 업체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는 15일까지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PVC와 가소제 가격 인상을 합의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VC는 파이프부터 전선피복, 인조가죽, 바닥재, 창틀

  • HBM·누리호 탑재 반도체 거쳐간 곳… 양성자가속기, 13년 간 무사고 가동

    HBM·누리호 탑재 반도체 거쳐간 곳… 양성자가속기, 13년 간 무사고 가동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누리호 탑재 반도체 등의 성능 시험을 지원하는 경주 양성자가속기가 첫 가동 이후 지난 13년간 무사고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북 경주의 '100메가전자볼트(MeV)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13일 오후 6시 기준 무사고 누적 운전시간 4만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에 쏘는 대형 연구시설이다. 반도체가 우주나 대기 방사선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단시간에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시험 인프라다. 최근 인공지

  • 중노위 대화 재개 요청에…최승호 “성과급 제도화 계획 우선”

    중노위 대화 재개 요청에…최승호 “성과급 제도화 계획 우선”

    중앙노동위원회가 삼성전자 노사에 사후조정 재개를 요청한 데 대해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성과급 제도화’를 조건으로 못 박았다. 최 위원장은 14일 노조 공보방에 “(성과급)상한폐지 제도화와 투명화 계획이 있으면, 대화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전날 새벽까지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사후조정 회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노조는 지전날 오전 3시쯤 결렬을 선언했다. 당시 최 위원장은 “사후조정은 조합에서 결렬 선언했다”며 “조정

  • 고유가에 기름 소비 줄었다…경유 사용량 8% 감소

    고유가에 기름 소비 줄었다…경유 사용량 8% 감소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뒤 최근 두 달간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가격 통제에도 소비 위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최근 2000원 안팎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1.60원, 경유는 2005.77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각각 0.3원, 0.6원 내렸다.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9주간 석유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휘발유는 3%, 경유는

  • 인건비 줄여 AI 투자하는 美…韓은 성과급 발목

    인건비 줄여 AI 투자하는 美…韓은 성과급 발목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감원은 물론, 직원들의 퇴직연금까지 줄이는 등 인공지능(AI)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선도적인 투자 없이는 AI 전환기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 노조들은 '영업이익의 N%'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AI 등 투자 자금 마련과 함께 호황기에 현금을 충분히 쌓아 불황기를 대비해야 할 때에 성과급 재원이 고정적으로 지출될 경우 재투자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4일 미국 경제지 엔터프리너,

  • 한전은 협상·투자, 한수원은 건설… 원전 수출 공동계약 체계로

    한전은 협상·투자, 한수원은 건설… 원전 수출 공동계약 체계로

    정부가 원전 수출 체계를 바꾼다. 국가별로 나뉘던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수출 구조를 공동 대응 방식으로 전환한다. 양사는 해외 원전 사업 개발과 주계약을 함께 맡는다. 협상과 투자는 한전이, 건설·운영은 한수원이 책임지는 구조다. 원전 수출 구조가 ‘공동 전선’ 체제로 바뀌면서 베트남 등 신규 수출 사업은 한전·한수원이 합작법인(JV)이나 컨소시엄을 꾸려 함께 협상과 수주에 나서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공동 대응 체계를 과도기 운영 방식으로 보고 있다. 한전·한수원·통합기관 가운데 어떤 형태로 원전 수출 총괄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