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5개 주요 계열사가 "정의선 회장 나와라"며 7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에 따라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임단협 등 교섭에 원청인 현대차·기아가 나와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10월 정 회장 취임 이후 개별 계열사 단위에서 따로 파업을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동시에 단체 행동을 한 적은 없었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포스코, 한화, HD현대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2026-04-15 19:12 장우진 기자
직원은 잘라도 회장 보수는 두둑했다. 신동빈(사진) 롯데 회장이 일반 직원의 380배를 웃도는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가 잇따라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황과 맞지 않는 '보수 격차' 논란도 예상된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은 오너일가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전년(25억4413만원) 대비 6.9% 증가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인 롯데쇼핑으로부터 보
2026-04-15 17:32 김수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현대가가 '아시아 20대 갑부 패밀리' 순위에서 각각 3위와 16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를 토대로 올해 아시아 20대 갑부 가문을 집계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1위는 인도의 최대 재벌 릴라이언스 그룹을 이끄는 암바니 가문이 차지했다. 암바니 가문의 자산은 897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2위와 3위는 홍콩 부동산 재벌인 순훙카이(SHKP)의 궈씨 가문과 삼성가가 각각 차지했다. 궈씨 가문과 삼성가의
2026-04-13 19:17 임재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금융 현장의 자금조달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그동안 회사 이익만 고려하면 합법으로 인정받던 인수합병(M&A)이나 대규모 유상증자가 앞으로는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 여부라는 엄격한 심사대에 오르게 되면서다. 특히 법무법인 LKB평산 금융법센터가 13일 ‘상법 개정과 기업금융’을 주제로 개최한 창립심포지엄에선 이번 상법 개정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자본시장의 자금 조달 룰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날 행사를 개최
2026-04-13 17:18 김윤정 기자
삼성전자 내부에서 특정 직원이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동조합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명단 자료를 공유하는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안을 중대한 법 위반으로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사내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부서의 단체 메신저 방에서 수십명 이상의 부서명, 성명, 사번, 조합가입 여부 등이 기재된 명단 자료가 전달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와 무관한 목적으로 임직원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공유한 것은
2026-04-13 16:30 장우진 기자 외1명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핵심 전략 시장인 미국에 260억달러(약 39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틱스와 AI는 단순 모빌리티를 넘어 진화하는 데 핵심 요소"라며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과 AI가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2030년에는 연간 최
2026-04-13 09:42 임주희 기자
에코프로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튬 메탈 음극재 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캐나다 정부의 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nergy Innovation Program, EIP)'의 하나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에코프로 리튬'이 캐나다 천연자원부로부터 600만 캐나다 달러(약 6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산화리튬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026-04-12 19:52 임재섭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영업이익을 공시한 다음날, 노조가 1인당 5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예상했던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자 성과급 요구 수준을 대폭 높인 것이다. 정부 역시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며 반도체 업황의 전례 없는 호황에 따른 세수 덕분에 국채 발행 없이 재원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며 세계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반도체를 이용해 제 몫을 챙기려는 세력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
2026-04-12 19:43 장우진 기자 외1명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소와 국제유가·환율 정상화를 기대했던 한국 경제에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미국과 이란 정부는 11∼12일(현지시간)에 걸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 동안 마라톤 종전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 도출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 발표를 종합하면 이란의 비핵화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은 협상 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핵무기 포기 약속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했다며 결렬 이
2026-04-12 19:22 장우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의 질 좋은 일자리는 전체의 16% 뿐이지만, 이들의 보수는 그 외 일자리 종사자의 약 2배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쉬었음' 청년 실업자 증가의 근본 요인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결국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2일 공개한 '노동시장 이중구조(질 측면의 일자리 양극화) 해소, 결국은 좋은 일자리가 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노동시장 가운데 양질의 1
2026-04-12 11:34 임재섭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모두의 예상을 깬 가운데 증권가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40만 원’, SK하이닉스 ‘200만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목표주가가 등장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예상치를 압도하면서 국내 반도체 양강의 수익성이 유례없는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20만6000원에, SK하이닉스는 2.91% 상승한 10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전반의
2026-04-11 06:30 이미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 애플에 밀렸던 아쉬움을 1분기 만에 씻어낸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20%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물렀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의 이번 탈환 배경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의 선전을 꼽았다. 옴디아 측은 “삼성전자가 중급 모델 출시 주기에서
2026-04-11 03:44 이혜선 기자
핀란드가 K-방산을 다시 선택했다. 핀란드 국방부와 정부 간(G2G) 계약을 맺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4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수출하게 됐다. 미국·이란 전쟁과 북한 도발이 겹치며 글로벌 긴장이 고조된 상황 속에 K-방산의 우수성과 신뢰성이 다시 입증됐다는 평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공급을 위한 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17년 정부 간 계약으로 96문을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
2026-04-09 20:30 강승구 기자
우리나라가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올해 경상수지 흑자 2000억달러 돌파라는 신기록 달성을 노린다. 중동발 오일쇼크로 주요 기관들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려는 와중에서도 한국만은 반도체가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755% 급등한 57조2000억원이라는 전대미문의 영업이익을 올해 1분기에 기록했고, 한국의 3월 수출액은 전체의 38.1%를 감당해 낸 반도체에 힘입어 사상 처음 800억달러를 돌파했다. 중동발 물가 상승과 내수경기 침체 등 한국의 경제 위기 파고를 반도체가 방파제처럼 막아
2026-04-09 19:11 이상현 기자 외1명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1000억원가량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는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이달 상속세 납부 절차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다. 재계에서는 삼성 일가가 상속세 부담을 모두 덜어내면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사업 전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한층 구체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2026-04-09 19:09 장우진 기자
KG그룹은 곽재선 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주최한 ‘2026 한국의 경영자 상’ 대기업 제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 제정된 이후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기업가 정신을 보여준 경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곽 회장은 ‘소명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성과가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KG 모빌리티의 경영 정상화도 대표적인 사례다. 곽 회장은
2026-04-09 16:49 임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