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앞세워 자동차 통신부품 사업을 연매출 1조5000억원 규모까지 키운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회사는 이를 위해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차 전장부품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키워 오는 2030년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른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LG이노텍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주
미중 반도체 패권다툼 속에서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미국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이끈 개발자들을 '영웅'으로 추켜세웠다. 이어 엔비디아가 중국의 AI 시대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그는 중국 청나라 시대 복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당복(唐裝)을 입고 공개석상에 등장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황 CEO는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에서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중국의 초고속 혁신을 이끈 영웅은 연구자들과 개발자들, 기업가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문제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요즘, 먹거리 선택에도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생산과정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을 제한하고, 유통 과정을 줄여 탄소 발자국을 낮추는 다양한 시도로 '지속가능한 식문화'가 자리 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렉서스 영파머스'(Lexus Young Farmers, 이하 영파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영파머스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청년 농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렉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수차례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예고한 적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기한을 적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월에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반도체에 최소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종합하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를 포함한 수입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한다. 예고대로라면 내달부터 이른바 ‘관세 스톰’이 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 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자제품이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사진)'에서 대상을 비롯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나란히 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인공지능)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해당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민테크가 펌프킨과 상용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진단 서비스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민테크는 상용 전기차 충전기 제조와 충전서비스 국내 1위 기업 펌프킨과 대전 민테크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펌프킨의 국내 최대 상용 전기차 충전인프라에서 확보된 배터리 관련 데이터와 민테크의 EIS·데이터 기반 실시간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상용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사 진단하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
2025-07-16 18:22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 카고 냉동 기준 298㎞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동승석 어시스트 핸들·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
2025-07-16 18:21 임주희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ASML은 2분기 매출 76억9200만 유로(한화 약 12조4000억원), 순이익 22억903억원(3조559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23.2%, 45.1% 늘어난 것이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ASML의 2분기 매출이 전망 범위 내 최상단인 77억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망 수준을 상회하는 53.7%를 달성했다”며 “업그레이드 부문의 성과 증대와 일회성 요인에
2025-07-16 18:21 이상현 기자
이연복 셰프의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하는 ‘한우 국밥’ 판매가 중단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이 세균수·대장균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봉지당 800g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놀다푸드가 제조한다. 남양주시에 있는 유통전문판매업소 더목란이 판매했고, 소비기한은 2026년 7월7일까지다. 식약처는 “남양주시청에서 이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하고 있다”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하고 판매자는
2025-07-16 17:33 양호연 기자
국내 최대 경제계 포럼인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이 16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개막했다. 3박 4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전국 기업인 500여명이 모여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AI 토크쇼를 연다. 개막일인 이날 김민석 총리와 제계의 첫 만남도 이뤄졌다. 이 포럼은 올해로 48회째로,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에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여일 앞두고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사전 점검과 국민적 관심·지지 확보 차원에서 개최지인
2025-07-16 17:23 김수연 기자
한미 양국이 내달 1일 상호관세 부과 예고 시한을 앞두고 '랜딩 존(합의점)' 조율에 나서고 있다. 관세 협상이 통상을 넘어 안보까지 포괄하는 '원스톱 쇼핑' 방식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자국산 구매 확대는 물론, 대미 투자 확대와 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개방, 한국의 국방비 증액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미국의 요구 중 수용할 항목과 사수할 가치를 놓고 '선택과 결단'의 국내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통상 소식통들에 따르면 관세 협상이 거듭 진행되
2025-07-16 17:13 강승구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 캐나다 공장에서 현지 노조 조직화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 셀 양산을 앞둔 시점에서 노사관계 변화와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현장 분위기에 변화가 예고된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에는 현재 노조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 넥스트스타 에너지 직원들의 노조 비준 투표가 통과되면 공식적으로 ‘Unifor Local 444’ 산하 노조에 편입될 예정이다.
2025-07-16 17:06 박한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폭염에 댐과 정수장을 중심으로 녹조 대응과 수질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1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이날 경북 영천시 보현산댐과 고령군 고령 광역정수장을 찾아 수질 안전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강정·고령 구간은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곳이다. 최근 수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녹조 증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수질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보다 강화된 대응체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폭염과 호우가 맞물리며 낙동강 수계 전반에 불확실성
2025-07-16 17:02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