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고 해킹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자율형 사이버 공격' 시대가 열리면서 보안의 패러다임도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가 AI의 역공을 우려하는 가운데 국내 보안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를 보안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두산로보틱스가 엔비디아가 주관한 글로벌 인공지능(AI) 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2015년 출범 이후 연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를 실제 수주와 매출 확대로 연결해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지가 올해 숙제가 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엔비디아가 주관한 글로벌 AI 로봇 경진대회 ‘코스모스 쿡오프’(Cosmos Cookoff)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대회는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업 과제를 AI 기반으로 얼마나 정확하고
“스포츠 버티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센스포’로 글로벌 시장과 데이터 사업, 예술 및 생활체육까지 영토를 확장하겠다.” 최규삼 아이티센클로잇 스포츠테크사업부장(상무)은 센스포의 글로벌 성과와 함께 이 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대회에 제공해온 정보기술(IT)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센스포는 스포츠 경기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으로, 기존 구축형 시스템과 달리 클라우드 기반으로 유연하고 신속하게 도입·활용할
최근 한국 정부가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용으로 개방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민간 기업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기업들은 자신만의 고유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기 위해 비즈니스에 특화된 AI를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다. 보안과 개인정보 침해, 복잡한 거버넌스 리스크 등으로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외부의 거대 AI 엔진으로 통째로 넘기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국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통제하는 이른바 ‘소버린 AI’(데이터 주권)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면서, 무작정
자석의 미세한 진동인 ‘스핀파’로 신호를 처리해 스마트폰 등의 발열과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앞으로 발열이 적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스마트기기와 초저전력·고속 컴퓨팅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KAIST는 김갑진 물리학과 교수팀이 전자 대신 자석 내부의 스핀파를 활용해 나노 크기에서 신호 속도(주파수)를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주 작은 안테나를 이용해 전자기파 신호를 보내 자석 속에 미세한 진동(스핀파)을 만들어 냈다. 이후 외부 전력과 자기장 세기를 조절하자, 이 진동의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영업이익률에서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절대 강자인 대만 TSMC를 꺾었다. TSMC는 50%대 후반의 역대급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두 회사가 70%안팎의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TSMC는 단일 기업으로 지난해 대만의 경제성장률(GDP) 4%를 거의 다 견인했다고 평가될 만큼 국가 경제를 이끄는 절대적인 존재다. 지난해까지는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TSMC가 50% 안팎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이어가며 삼성전자(20%대), SK하이닉
2026-04-16 18:55 이상현 기자
정부가 위치추적기를 이용한 스토킹 등 범죄 악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불법 위치추적 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에 나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6일 타인의 동의 없이 위치를 추적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위치추적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치추적기는 글로벌위치결정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확인하는 장치로 물류 관리나 미아 방지 등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이를 악용해 타인의 위치를 몰래 추적하는 사례가 늘면서 사생활 침해와 스토킹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현행 '위치
2026-04-16 18:29 이혜선 기자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방 산업 전반의 비용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메모리플레이션'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면서 핵심인 모바일 OLED 출하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시장 전체 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OLED 중심 전략을 강화해온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26-04-16 18:17 이상현 기자
정부가 돌봄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현장 수요 중심의 돌봄기술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정부 연구개발(R&D) 성과가 기술 스케일업과 실증·사업화를 거쳐 판로개척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R&D 성과 확산 고속도로'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안'과 'R&D 사업화 시스템 고도화 전략안' 등 6개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I 접목 '돌봄서비스' 품질 제고 우선, A
2026-04-16 18:00 이준기 기자
최근 기온이 빠르게 올리면서 여름을 대비한 서비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활 서비스 수요가 한 계절가량 앞당겨지는 ‘얼리 썸머’ 트렌드가 확산됐다. 16일 전문가 매칭 플랫폼 숨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에어컨 청소 등 여름철 대비 서비스는 25만건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대비 서비스는 에어컨 청소 외 방충망 설치, 차량 선팅 등이다. 2023년 15만건이었던 이용 건수는 올해 62% 늘었고, 특히 에어컨 청소는 2년새 2배 늘었다. 숨고는 이 같은 수요 조기화가 기온 상승 시점 영향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최
2026-04-16 17:40 김남석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원료는 레몬버베나 잎에서 수면 건강에 핵심 역할을 하는 지표성분인 ‘베르바스코시드’(Verbascoside)를 고농축(250㎎/g)한 것이라고 코스맥스바이오는 설명했다. 이 추출물은 아데노신 A1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낙산(GABA) 농도를 높여 중추신경계 흥분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잠자리에 누워 실제 잠들기까지 걸리는
2026-04-16 17:38 김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유심(USIM) 업데이트와 교체를 시작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누적 교체율에 2%대에 머무르며 과거 SK텔레콤 유심 대란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불과 1년 사이 이동통신 3사에서 보안 사고가 반복되면서, 소비자 반응도 이전보다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오후 10시 기준)까지 사흘간 이동통신(MNO)·알뜰폰(MVNO) 고객의 유심 업데이트 건수는 21만9651건, 유심 교체는 23만1228건으로 총 45만879건을 기록했다. 누적 교체율은 2.6%
2026-04-16 17:22 이혜선 기자
커머스 사업에 힘을 주는 네이버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주무기로 '쿠팡 독주'와 'C커머스'로 굳어진 국내 전자상거래 판도 흔들기에 나섰다. 관건은 네이버가 경쟁 플랫폼 어디에나 있는 AI가 아닌, 얼마나 특화된 AI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느냐다. 네이버 AI 쇼핑이 '무늬만 AI'가 아닌 '찐 AI'라는 것을 보여줄 한방이 필요하는 얘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AI 에이전트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
2026-04-16 17:19 김수연 기자
중앙그룹은 그룹 산하 영화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영화 ‘호프’가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SLL이 제작한 드라마 ‘신의 구슬’ 역시 제9회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 랑데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호프’는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합하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나홍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글로벌 배우들이 출연한다.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시간이 넘는 러
2026-04-16 17:12 이혜선 기자
올해 1분기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 문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피싱은 URL을 삽입하는 방식이었다. 안랩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피싱 문자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금융기관 사칭(53.62%)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출(18.72%), 공공기관 사칭(8.49%), 텔레그램 사칭(7.95%) 등 순이었다. 구인과 택배사, 공모주 청약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한 피싱
2026-04-16 17:09 김남석 기자
챗GPT와 제미나이 등 인공지능(AI) 사용이 일상화됐지만,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검색 월간 평균 점유율은 지난 2월 65.1%, 3월 63.8%로 나타났다. 특히 2월 28일과 3월 1일에는 70%를 웃돌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달 평균 점유율 28.7%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 엔진 빙과 다음이 각각 3.9%, 3.1%로 뒤를 이었다. 줌과 야후 등 다른 검색 사이트는 점유율 1%를 넘지 못했다.
2026-04-16 16:44 김남석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의료장비인 유니트체어에 대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니트체어는 환자를 앉거나 눕게 해 치과의사가 진료와 치료를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치과용 의자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유니트체어는 'K3'와 'K5'로, 글로벌 누적 판매 수가 6만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의료기기다. MDR 인증은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예기간 이후 법적 효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유럽 지역 수출의 필수 요건으로 꼽
2026-04-16 16:17 강민성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의 차세대 모델 '미토스'가 자율 해킹 가능성을 드러낸 가운데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주요 플랫폼과 이동통신 3사도 일제히 보안 점검과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1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집한 긴급회의에 참석한 이후 내부 보안 지침을 강화하고 AI 기반 위협에 대한 전방위적인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먼저 네이버는 미토스로 촉발된 글로벌 보안 동향을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관련 연구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토스
2026-04-16 16:07 김남석 기자
소니코리아는 자사 브랜드 인존의 게이밍 무선 이어폰인 ‘인존 버즈’의 글래스 퍼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존 버즈 글래스 퍼플은 짙은 보라색 톤과 유광 글래스 마감을 자랑한다.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설계는 디자인과 기술적인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인존 버즈는 2023년 공개된 제품으로,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2000대를 기록했다. 전용 동글 사용 시 0.03초 이하의 저지연 환경과 1회 완충 시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게임 이용자들이 주목했다. 개인에 최적화된 360 공간 음향과 노이즈 캔
2026-04-16 15:43 김영욱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타인과 영상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고 대화하는 '메타버스적'인 경험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이 기능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달 26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급했다. 이어 지난 2일 '프라이빗 시어터' 기능을 선보이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프라이빗 시어터는 유튜브 영상의 URL 주소를 입력하면 게임 속 극장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
2026-04-16 15:38 김영욱 기자
국내 우주 인공지능(AI) 기업이 미국의 이란 공항 공습 피해 현장을 포착한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텔레픽스는 자사 AI 큐브위성 ‘블루본’으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란 테헤란 인근 메흐라바드 공항 공습으로 최소 4대 이상 항공기가 파괴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텔레픽스의 위성 데이터 분석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이 활용됐다. 지난 3일 블루본으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공항 특정 구역 항공기 4대 이상이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항공기의 기체 전면
2026-04-16 15:29 이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