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팽창하는 美 클라우드… 독립 꾀하는 유럽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이끄는 미국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풀스택을 강화하며 수직계열화를 꾀한다. AI 시대에도 세계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군림하기 위한 경쟁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에선 빅테크에 대한 종속을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6'에서 신뢰성·비용효율성을
-
동해 한복판에 해양 관측·연구 전초기지가 구축됐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 기후변화 영향이 뚜렷한 동해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해양과학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9일 KIOST 경북 울진에 위치한 동해연구소에서 ‘왕돌초 해양과학기지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왕돌초 기지는 이어도(2003년)·가거초(2009년)·소청초(2014년)에 이은 네 번째 해양과학기지로, 동해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서·남해에 집중됐던 국가 해양과학기지를 동해까지 확장해 우리 바다 전역을 아우르는
-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쇼츠 영상 공모전 ‘유쓰 쇼츠 페스티벌(Uth Shorts Festival) 2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연령·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AI를 활용한 나다움 표현’으로, 자신의 취향과 일상을 담은 ‘심플리(Simply’ 부문과 AI 기반 음성·사운드를 활용하는 ‘아트(Arts)’ 부문으로 나뉜다. 구글 최신 AI 제미나이를 비롯한 생성형 AI로 제작한 쇼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공식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글로벌 메모리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도 확대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5.3% 증가한 97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가 시장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옴디아는 통상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D램 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
-
카카오뱅크가 금융거래 전후의 행동 흐름을 분석해 정상 거래처럼 위장한 금융사기까지 탐지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거래 전후의 행동 흐름을 종합 분석해 금융사기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모델 ‘시퀀스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자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시퀀스 모델은 이체와 출금 등 단일 거래 결과만 보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거래 전후의 행동 맥락까지 함께 분석하는 모델이다. 카카오뱅크는 정상 거래처럼 보이도록 위장한 금융
-
메디톡스 더마 코스메틱 ‘뉴라덤’, 그리스 AMG와 독점 공급 계약
메디톡스의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그리스 의료기기 및 화장품 유통 기업 ‘AMG’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뉴라덤’은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4 개국에 이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7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메디톡스는 ‘AMG’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입점하고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라덤’은 메디톡스가 20여년 이상 축적해 온 신경과학 및 피
-
“리딩방·보이스피싱 꼼짝 마”…5대은행, AI 방패 꺼냈다
주식·가상자산 리딩방 사기와 지능형 보이스피싱이 빠르게 진화하자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금융사기와의 전면전에 나섰다. 5대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부터 무료 피해보상 보험까지 아우르는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5대은행에서 금융사기 피해 접수에 따른 계좌 지급정지는 총 14만917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정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총 9353건으로 전
-
KT는 2026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2층 ‘KT 온마루’에서 대한축구협회(KFA)와 공동으로 국가대표팀 팝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축구 역사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AX 로봇 드로잉’은 관람객 사진을 촬영하면 AI 로봇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이다. ‘AX 포토 어시스트’에서는 갤럭시 S26의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셀카 촬영 후 응원 콘셉트 이미지를 생성·출력할 수 있다. 방문객이 입력한 응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 투자자 A씨는 8일 국내 증시 개장을 앞두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도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장중 “저번 주에 차익실현을 고민했는데 빼놓을 걸 그랬다”며 토로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3월 4일 이후 3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
"전선주 아닌 AI 인프라주"… 가온전선, 美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감↑
가온전선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전선 제조업체를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가온전선의 미국 자회사 LSCU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잇달아 확보했다. LSCUS는 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는 3년간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는 5년간 약 4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주 배경으
-
AI 가전도 ‘차이나 공습’…中 하이얼, 유럽서 삼성 맹추격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Haier)이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해온 프리미엄 AI 가전 시장에서도 중국의 저가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저렴한 가격에 AI 기능과 스마트홈 생태계까지 더해 프리미엄급 첨단 기술까지 한국 가전 못잖게 선보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이 같은 경쟁력을 앞세워 자국 시장을 넘어 유럽 프리미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얼은 최근 유럽 시장에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호라이즌 쿨링(Hori
-
라온시큐어, 글로벌 인증 컨퍼런스서 에이전틱AI 보안전략 제시
인공지능(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어센티케이트 APAC 2026’에 참가해 에이전틱 AI 환경에 대응하는 통합 인증 플랫폼 전략 등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어센티케이트는 글로벌 인증 표준화 기구인 ‘FIDO 얼라이언스’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디지털 인증 컨퍼런스다.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글, 비자 등 글로벌 빅테크와 보안, 인증 분야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함께 FIDO 얼라이언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다빈치 로봇수술 ‘에피센터’ 지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가 글로벌 로봇수술 분야 선도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의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에피센터는 뛰어난 로봇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표준 수술법을 실증·확산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의료진 교육과 임상 경험 공유를 이끄는 로봇수술 분야의 리더십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5 시스템을 도입해 최신 로봇수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비뇨의학과는 3000건 이상의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임상적 역량을 입증했다. 고대병원 측은 “인
-
누구나 게임 개발 가능…넥스페이스,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 개최
넥스페이스가 누구나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공식 리소스와 인공지능(AI) 개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바이브캠프는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인 '버스(Verse)8'과 협업한 MSU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 몬스터, 아이템, 배경 등 공식 에셋을 활용해 자연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도 게임 제작·출시를 할 수 있다. 총 상금 규모는
-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간 합병 추진 과정에서 소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휴온스글로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에 따라 취득하게 될 휴온스 신주 일부를 일반주주에게 현물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자사주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일 주주간담회 이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특별위원회 권고를 반영한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합병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줄이기 위해 합병신주 일부를 일반주주에게
-
국내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16년 임무 종료 ‘역사 속으로’
국내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 ‘천리안위성 1호’가 16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010년 발사 이후 당초 설계 수명인 7년을 훌쩍 넘긴 16년 동안 한반도 기상·해양 관측과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8일 오전 1시 32분 천리안위성 1호의 폐기 기동과 부품 비활성화 조치를 완료하고 운영 최종 종료했다고 밝혔다. 수명이 끝난 위성을 궤도에 방치하면 다른 위성과 충돌 또는 주파수 간섭을 일으켜 우주 자원을 영구히 잃을 수 있다.
-
“거품 꺼지나” 30만전자·200만닉스 붕괴…주주들 패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발 기술주 폭락이란 대형 악재에 휘청이며 30만원과 200만원선을 동시에 반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폭락을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과 무관한 ‘과도한 조정’으로 보며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8% 폭락한 2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0만전자 벽이 깨진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6거래일 만이
-
“아이폰을 비올라로 바꾼 韓 청년”…애플 CEO 앞에서 앱 시연
애플의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한국 대학생 개발자가 애플 최고경영진 앞에 서서 자신이 만든 앱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애플의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 우승자인 정윤재(21)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이다. 그는 비올라 학습 애플리케이션 ‘레비올라’(LeViola)를 개발해 전 세계 젊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이날 정씨는 팀 쿡 CEO와 차기 CEO로 지명된 존 터너스 수석
-
K-바이오, 美 당뇨학회서 ‘비만 연구’ 임상 공개… 근육증진·4중작용제 주목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와 당뇨약 임상을 공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의 뒤를 이을 국내 기업들의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이 관심을 받았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ADA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의 계열사 메타비아, 대원제약, 인벤티지랩, 일동제약, 지투지바이오, 프로티나 등이 비만치료제 임상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ADA에서 근육 증진과 근 기능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세
-
中이 보여준 ‘따라잡기’…차별화 고민 깊어지는 K-게임
하나의 게임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 그 게임을 따라가는 후발주자들이 등장한다. 콘텐츠 산업의 세계에서 흥행한 작품을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가장 잘하는 곳이 단연 중국 게임사다. 2020년 ‘원신’, 2024년 ‘검은 신화: 오공’ 등 출시를 기점으로 중국 게임사들은 플랫폼·장르 다각화에 속도를 냈고, 괄목할 성과를 창출했다. 중국의 여러 게임사들은 보다 진보된 그래픽과 시스템 설계를 내세우며 수많은 신작을 쏟아냈고, 그 결과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과 견줄 정도로 막강한 지식재산(IP)들을 확보하게 됐다. 국
-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조선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중 하나인 용융염원자로(MSR)를 적용한 화물선 개발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등과 공동 개발한 용융염원자로(MSR)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승인을 글로벌 선급협회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기본승인은 선급이 새로운 선박 설계나 기술을 심사해 국제규정과 안전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상징적 절차를 뜻한다. 실제 선박 개발로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