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조 마통 올라탄 빚투… 코스피 꺾이면 은행권 연체 ‘시한폭탄’

42조 마통 올라탄 빚투… 코스피 꺾이면 은행권 연체 ‘시한폭탄’

은행권의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을 활용한 '빚투' 리스크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막힌 사이 증시 급등장을 타고 불어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자금이 조정장에서는 차주들의 상환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가 하락과 대출금리 상승이 겹치면 차주의 투자 손실과 이자 부담이 가중될 뿐 아니라 은행의 연체율 및 수익성 관

  • 신한은행은 서민층 대표 정책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분할상환 우대금리를 기존 0.3%포인트(p)에서 1.1%p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가계 재정 부담이 커진 취약 차주들의 이자 절감과 안정적인 채무 상환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확대와 동시에 상품 구조를 전면 개편해 차주의 월 납입 부담을 덜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새희망홀씨대출의 분할상환 기간을 기존 최대 60개월(5년)에서 최대 84개월(7년)로 2년 더 연장했다. 금리 인하와 기간 연장 혜택이 동시에

  • DB손해보험은 한문철 변호사와 손잡고 선보인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누적 가입 65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 후 월평균 7만6000건의 높은 가입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특약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대 보행자 사고 시 당사자 간 과실책임 여부 등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법률 판단을 받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및 개인 소유 한정 업무용 자동차보험이 대상이다. 차대 보행자(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포함) 사고로 과실책임 분쟁이 발생하면 변호사 자문

  • NH농협은행이 모두투어와 손잡고 금융과 여행을 결합한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 선보이기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지난 8일 모두투어와 금융·여행 연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금융과 여행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화 상품 출시와 함께 디지털 연계 확대,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맞춤형 공동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 카카오뱅크가 금융거래 전후의 행동 흐름을 분석해 정상 거래처럼 위장한 금융사기까지 탐지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거래 전후의 행동 흐름을 종합 분석해 금융사기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모델 ‘시퀀스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자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시퀀스 모델은 이체와 출금 등 단일 거래 결과만 보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거래 전후의 행동 맥락까지 함께 분석하는 모델이다. 카카오뱅크는 정상 거래처럼 보이도록 위장한 금융

  • 마이크론 10%, 반도체 다 뛰었다…삼전ㆍSK하닉 다시 힘받나

    마이크론 10%, 반도체 다 뛰었다…삼전ㆍSK하닉 다시 힘받나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중동 갈등 완화와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 폭락장을 몰고 온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한때 10% 이상 뛰기도 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금요일 무려 13% 급락하며 월요안 코스피를 비롯 아시아 증시를 패닉으로 몰아 넣었다. 인텔은 11% 이상, AMD도 5% 넘게뛰었다. 마벨테크놀로지도 9% 넘게 치솟았다. 그동안 약세를 보여온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이자 글로벌

  • 수출입은행, 감사원과 맞손…“감사 두려움 없이 정책금융 펼친다”

    수출입은행, 감사원과 맞손…“감사 두려움 없이 정책금융 펼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직원들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내부 체계 다지기에 나섰다. 감사 부담을 줄여 보다 과감한 정책금융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수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감사원과 ‘찾아가는 적극행정지원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적극행정지원 제도는 공익을 위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결과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다면 그 책임을 면제하거나 감경해 주는 제도다. 통상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금융권 현장에서 직원들이 감사 지적을 우려해 유망 기업 지원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부작용을 방지

  • 코스피, 시총 하루만에 534조 증발… 삼전 테슬라에 밀렸다

    코스피, 시총 하루만에 534조 증발… 삼전 테슬라에 밀렸다

    코스피가 8일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54조원 넘게 증발했다. 최근 3거래일 기준으론 1083조원이 줄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에 밀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1위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도 '시총 1조달러 클럽'에서 이탈했다. 지수 낙폭과 하락률, 변동성지수까지 역대 두 번째 수준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가 패닉에 빠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6.18포인트(8.29%) 폭락한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하락 폭은 지난 3월 4일 기록한 69

  • 美쇼크에 ‘트리플 약세’…서킷브레이커 발동·환율은 금융위기급 폭등

    美쇼크에 ‘트리플 약세’…서킷브레이커 발동·환율은 금융위기급 폭등

    미국발 매크로(거시경제) 충격이 국내 금융시장을 정조준하면서 8일 주가와 환율이 장중 내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외환·채권·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패닉에 빠졌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76.18포인트(8.29%) 폭락한 7484.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공포는 개장 직후부터 시작됐다. 장이 열리자마자 1분 만에 지수가 8% 이상 무너지면서 20분간

  • “리딩방·보이스피싱 꼼짝 마”…5대은행, AI 방패 꺼냈다

    “리딩방·보이스피싱 꼼짝 마”…5대은행, AI 방패 꺼냈다

    주식·가상자산 리딩방 사기와 지능형 보이스피싱이 빠르게 진화하자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금융사기와의 전면전에 나섰다. 5대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부터 무료 피해보상 보험까지 아우르는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5대은행에서 금융사기 피해 접수에 따른 계좌 지급정지는 총 14만917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정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총 9353건으로 전

  • [기획] 장 열자마자 지옥행… 빚투 개미, 파랗게 질렸다

    기획 장 열자마자 지옥행… 빚투 개미, 파랗게 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 투자자 A씨는 8일 국내 증시 개장을 앞두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도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장중 “저번 주에 차익실현을 고민했는데 빼놓을 걸 그랬다”며 토로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3월 4일 이후 3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 “청약통장 진단부터 당첨 확인까지”…기업은행, ‘청약라운지’ 출시

    “청약통장 진단부터 당첨 확인까지”…기업은행, ‘청약라운지’ 출시

    IBK기업은행이 복잡한 부동산 청약 절차를 앱 안에서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이 부동산 청약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기반 생활밀착형 서비스 ‘청약라운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청약라운지는 청약통장 진단부터 당첨 결과 확인까지 청약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i-ONE Bank 개인 앱에서 자신의 청약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관심 지역의 청약 정보를 맞춤형으로 받아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고객의 청약통장 보유 현황과 가점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 [포토] 코스피 8%대 폭락에 8000선 붕괴

    코스피 8%대 폭락에 8000선 붕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8일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6.18포인트 내린 7484.41, 코스닥은 91.05포인트 내린 911.39로 마감했다.

  • [포토] 코스피 8000선 붕괴,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급락

    코스피 8000선 붕괴,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급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8일 코스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6.18포인트 내린 7484.41로 마감했다.

  • [포토] 코스피ㆍ코스닥 급락 마감

    코스피ㆍ코스닥 급락 마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8일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6.18포인트 내린 7484.41, 코스닥은 91.05포인트 내린 911.39로 마감했다.

  • [포토] ‘검은 월요일’ 코스피-코스닥 급락 마감

    ‘검은 월요일’ 코스피-코스닥 급락 마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8일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6.18포인트 내린 7484.41, 코스닥은 91.05포인트 내린 911.39로 마감했다.

  • [포토] ‘검은 월요일’ 코스피 8.29% 급락 마감…코스닥도 9%대 하락

    ‘검은 월요일’ 코스피 8.29% 급락 마감…코스닥도 9%대 하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8일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6.18포인트 내린 7484.41, 코스닥은 91.05포인트 내린 911.39로 마감했다.

  • [이슈&트렌드] 내가 가입한 실손보험, 몇세대일까

    내가 가입한 실손보험, 몇세대일까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내용과 보험료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같은 실손보험이라도 몇 세대 상품에 가입했느냐에 따라 자기부담금 비율은 물론 비급여 보장 범위, 보험료 인상 방식까지 차이가 있어 가입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세대 실손보험 계약 규모는 618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 계약의 17.1%를 차지하고 있다. 1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9년까지 판매된 상품으로 일명 '구실손'으로 불린다. 자기 부담률은 손해보험 0%,

  • [이슈&트렌드] 보험료 月17만원→2만원 ‘뚝’… 5세대 실손으로 갈아탈까요?

    보험료 月17만원→2만원 ‘뚝’… 5세대 실손으로 갈아탈까요?

    비급여 보장은 줄이고 필수·중증 치료 중심으로 재편한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1·2세대 실손은 보장 범위가 넓은 대신 보험료 부담이 큰 만큼 보험료를 낮춘 5세대로 갈아탈 유인이 생긴 것이다. 개인 의료 이용 상황에 따라 기존 실손을 유지할지 아니면 갈아탈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6일 5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가 부담해 실제 발생한 의료비 중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실손보험 계약은 3622

  • 당국 개입도 ‘헛수고’… 환율·국고채 흔드는 美 금리

    당국 개입도 ‘헛수고’… 환율·국고채 흔드는 美 금리

    외환당국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 8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고점에서 20원 넘게 밀려났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환율 불안의 근본 변수는 투기적 거래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망이 되살아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쉽게 꺾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535.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전 한때 1555.2원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

  •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7480선 후퇴…3개월 만 최대 낙폭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7480선 후퇴…3개월 만 최대 낙폭

    미국 금리 상승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 여파에 코스피가 8% 넘게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2주 만에 7400선으로 밀려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후에도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이는 미국·이란 군사 충돌 우려로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3월 4일(-12.05%)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