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투자 실패’ 트럼프미디어, 6000억 적자…주가는 1/10 토막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가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60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위터(현 엑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한 뒤 설립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즈 그룹(트럼프 미디어)의 올해 1분기 순손실이 4950만달러(약 5948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조정 상각 전 영업손실(EBITDA)은 3억87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두 배가량 커졌다. 적자의 원인으로는 가상
-
투자자 1100만명 시대인데…신규 유입 둔화에 숨 고르는 가상자산 거래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투자자 급증과 시장 확대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공격적으로 몸집을 키웠지만, 최근 들어 신규 투자자 유입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원화 거래소 사업 구조가 현물 거래 중심에 머물러 있는 만큼 장기적인 성장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임직원 수는 2021년 682명에서 지난해 말 1334명으로 늘었다. 4년 만에 업비트는 370명에서 696명으로, 빗썸은 312명에서 638명으로 증가했다
-
‘빅쇼트’ 마이클 버리 “AI발 강세장, 닷컴버블 때와 유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8일(현지시간) 최근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증시 강세가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을 보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과 미 CNBC 보도에 따르면 버리는 이날 게시한 글에서 “끊임없이 AI만 나온다. 오늘 하루 중 다른 주제를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장거리 운전 중 경제 방송을 청취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증시는 고용 보고서나 소비자 심리 지표 발표에 따라 오르내리지 않고 있다”면서도 “주가가 그동안 올
-
“6000억 먼저 먹고 갑니다”…블랙록 한국 ETF ‘대규모 엑시트’
올해 코스피가 7500선까지 치솟는 강한 랠리 속에서도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ETF에서 하루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한국(EWY)’ ETF에서 지난 6일 하루 동안 4억900만달러, 약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당 ETF가 출시된 이후 일간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자금 이탈은 단발성이 아니었다. 최근
-
코스피, 외인 ‘5조’ 매물 딛고 사상 최고치 경신…7500선 ‘턱밑’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7500선 턱밑에서 장을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7.95포인트(0.11%) 상승한 7498.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6.11포인트(-1.82%) 내린 7353.94로 출발해 장 초반 7318.9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상승 반전했다. 장중 한때는 7511.01까지 치솟으며 7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
“23억 풀빚투”…SK하이닉스 ‘올인 투자’ 공무원 인증 화제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서는 한 공무원 투자자의 고위험 투자 사례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투자자는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약 17억원을 포함해 총 23억원 규모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자는 본인 자금 약 5억원에 신용융자와 현금을 더해 SK하이닉스 약 1327주를 매수했으며, 평균 매수 단가는 165만원대
-
코스피,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7300선 후퇴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이 꺾이며 이번 주 들어 첫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7490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 73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특히 시장을 주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6.11포인트(1.82%) 하락한 7353.94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장중 한때 7300선 초반까지 내려앉으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은행주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한동안 소외됐던 은행주가 재평가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총 6조1976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430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1분기 합산 순이익이 6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금리 환경 속에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된 데다
-
외인 주식 ‘역직구’ 시대 열렸지만…통합계좌 전산 우려
코스피가 사상 첫 74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별도 계좌 없이 한국 주식을 매매하는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유입될 대규모 유동성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폭증하는 거래량을 받아내야 할 증권사 전산 인프라의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에 이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에 미래에셋·메리츠·신한·NH투자·KB·유안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가세하며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외국인이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
외국인 8.5조 던졌지만 삼전·SK하닉은 달렸다…코스피 7490선 최고치
코스피가 외국인의 8조원대 차익실현 매물에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올해 처음으로 27만원선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도 장중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쓰면서 반도체 중심의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05.49포인트(1.43%) 상승한 7490.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마감 직전 749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조32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
-
코스피 연내 9000도 나왔다…삼전·SK하닉 ‘슈퍼랠리’ 이어질까
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연내 90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부담에도 국내 기업들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시장의 할인 요인을 뛰어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NH투자증권은 시황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기존 7300에서 9000으로 대폭 상향했다. 표면적으로는 12개월 선행 수치지만 현재 시장의 가파른 상승 속도를 감안할 때 사실상 연내 도달 가능한 목표치를 9000선으로 올려잡은 셈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도 올해 코스피 상단을 기존
-
삼성전자·전력ETF 통했다… KB운용, 한투운용 제치고 3위 탈환
국내 증시 강세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승자도 갈렸다. 반도체·전력기기·연금형 ETF를 앞세운 KB자산운용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밀어내고 ETF 순자산총액 3위 자리를 9개월 만에 탈환했다. 미국 빅테크 중심 라인업에 강점을 둔 한투운용은 국내 증시 중심의 자금 이동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KB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32조46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투운용은 32조4552억원으로 KB운용에 뒤처졌다. 양사 격차는 약 116억원 수준으로, KB운용이 3위를 탈환
-
“성과급 잔치 말고 진짜 투자해야”…금융당국, 증권사에 모험자본 역할 주문
금융당국이 증권업계에 벤처·스타트업과 혁신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문하며 ‘생산적 금융’ 역할 강화를 압박하고 나섰다. 최근 증권사들의 호실적이 유동성과 반도체 사이클 등 외부환경에 기대온 측면이 큰 만큼, 단순 브로커리지와 레버리지 영업을 넘어 혁신기업 투자와 회수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다. 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투업권 모험자본 역량강화 협의체’를 열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와 중기특화 증권사, 정책금융기관 등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코스피 시총 ‘세계 7위’…英이어 열흘 만에 캐나다도 제쳤다
코스피 7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 규모가 영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제치며 세계 7위에 올라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각) 한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71% 증가한 4조5900억달러를 기록해 캐나다를 앞섰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급등한 점이 주효했다. 캐나다 시총은 올해 7% 증가한 4조500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자원과 금융기업 중심의 캐나다 증시 대표 지수인 S&P/TSX 지수는 올해 상승률이 7%에 그쳤다. 한편 코스피는 열흘 전인
-
공모주 힘주는 NH투자증권… IMA 자산도 청약 우대 반영
NH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계좌(IMA) 고객의 공모주 청약 한도를 확대한다. 공모주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연금 자산뿐 아니라 IMA 자산까지 우대 기준에 포함해 고객 혜택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NH투자증권은 8일부터 공모주 청약 우대 기준에 IMA 자산을 반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연금 자산 중심으로 청약 한도가 산정됐지만 앞으로는 연금·IMA 자산을 합산해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직전 월말 기준 연금과 IMA 합산 자산이 1억원 이상인 고객은 온라인 청약 시 최대 300%의 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직전 3개월 평균
-
AI 인프라 수혜주까지 담는다… 한투증권, JP모간운용과 손잡은 美테크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JP모간자산운용과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증권자투자신탁'을 출시한다. 미국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기술주 전반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과 협력해 미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증권자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JP모간 미국 테크놀로지 펀드'를 모펀드로 두고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