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 돌파 후 숨고르기? 관세·실적 우려 속 비중 확대 전략 유효

코스피가 5주 만에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 증시는 미국 상호관세 유예 여부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라는 변수 앞에 놓였다. 관세 불확실성과 차익 실현 욕구가 단기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상법 개정안 등 국내 정책 동력과 주도주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증시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전략적·전술적 대응을 주문하며 주도주의 가격 조정을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05% 하락한 3054.28에 거래를 마쳤다. 대선 전부터 상승세를 기록하던 랠리

2025-07-07 17:44 김지영 기자

또 늦은 금융당국…가상자산 ‘깜깜이’ 회계·세무 언제쯤?

우리나라 법인의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 개설이 사실상 금지돼 있지만, 코스닥 상장사를 중심으로 편법적 가상자산 취득이 늘어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개인이 먼저 가상자산을 사들인 뒤 회사에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법인이 해외거래소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편법적 가상자산 취득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금융당국의 대응은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수관계인의 양도 가액에 따라 배임이 될 수 있고, 투자자가 공시 등을 통해 실제 자산 취득을 확인할 방법도 없지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2025-07-07 17:20 김남석 기자

미중 갈등에 홍콩 가는 중국 기업…올해 IPO 신청 ‘역대 최다’

올해 상반기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또는 2차 상장을 신청한 기업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중 갈등 격화와 본토 경기 침체로 외국 자금 유치가 절실해진 중국 기업들이 미국 대신 홍콩 증시로 몰리면서, 홍콩 증시는 글로벌 자금조달 규모 1위에 올랐다. 7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홍콩증권거래소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6월 홍콩거래소에 신규 기업공개(IPO)나 2차 상장을 신청한 기업은 모두 208곳이다. 이는 이전에 상반기 최다 상장신청이 이뤄졌던 2021년 189개 기업을 넘어선 역

2025-07-07 17:15 김지영 기자

업비트·빗썸, 레버리지·공매도 문 열었다… 해외 이탈 코인 자금 돌아올까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그동안 막혀 있던 레버리지·공매도 투자 길이 열리면서, 해외로 빠져나가던 투자자 자금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비트와 빗썸이 최근 ‘코인빌리기 서비스’를 출시해 파생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은 최근 ‘코인빌리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비트코인, 테더, 엑스알피(XRP)를 빌릴 수 있으며 빗썸은 비트코인, 테더, 엑스알피,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

2025-07-07 16:38 김지영 기자

동양생명, 우리금융 전량 매수 소식에 19% 급등

동양생명이 7일 19% 넘게 급등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편입 후 잔여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것이 알려진 영향이 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동양생명은 전장 대비 19.21% 오른 788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19.52% 치솟은 이후 20%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4일 장 마감 후 우리금융이 동양생명의 잔여 지분 약 21.20%를 모두 사들이기 위해 인수 시기 등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동양생명 지분 75.34%를 사들인 이후,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이달 초 자회사로

2025-07-07 16:30 임성원 기자

코스피, 관세 불확실성에 3050선 강보합…두산에너빌리티 5% 강세

국내 증시가 관세 불확실성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포인트(0.17%) 상승한 3059.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31% 후퇴한 3044.78에 개장했으나 오후 한때 3068.43까지 상승한 뒤 다시 3050선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8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078억원, 기관은 1035억원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가 4.83%로 강세를 기록했으며 신한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등도 올랐

2025-07-07 16:1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시킹알파 단독 서비스 론칭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인 시킹알파(Seeking Alpha)와 3년간 독점 제휴를 맺고, 기존에 연간 299달러에 제공되던 프리미엄 투자 뉴스와 글로벌 리포트를 NH투자증권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킹알파는 월간 2000만명이 넘는 활성 이용자와 1만8000명의 애널리스트가 활동하는 미국 대표 금융·투자 플랫폼이다. 매일 400건 이상의 분석 글과 뉴스를 제공하며, 활발한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자들이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도를

2025-07-07 11:16 김지영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은 이렇게”…거래소, 이전상장 설명회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일 코넥스 상장기업과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이전상장에 관심이 있다면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들을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이전상장 제도 소개와 함께 컨설팅 프로그램, 이전상장 성공기업 사례 안내 등이 진행된다. 거래소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이전상장 컨설팅 신청 접수도 받는다. 이전상장 컨설팅은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투명성과 기업계속성 등 이전상장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자문 제공 프로그램이다. 2022년

2025-07-07 11:06 김남석 기자

“잔돈 저금하면 비트코인 드려요”…카카오뱅크, ‘저금통 with 코인원’ 출시

코인원과 카카오뱅크가 소액저축상품 ‘저금통 with 코인원’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계좌 속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최대 1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제휴해 혜택을 늘렸다. 기존 저금통을 보유한 성인 이용자라면 오는 27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저금통 with 코인원’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저금통이 없다면 새로 가입한 뒤 전환하면 된다. 코인원은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1회 이상 저금에 성공한 뒤 지급받은 쿠폰을 코인원 앱에 등록한

2025-07-07 11:04 김남석 기자

현대차증권, 첫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현대차증권은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콘텐츠 기획과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음 달 8일까지 접수를 받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다음 달 2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현대차증권의 브랜드 홍보와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외부 강사 초청 강의와 금융과 투자 기초 교육,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증권업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해

2025-07-07 10:58 김남석 기자

“가상자산 시장 체력, 기관투자자 참여 중요…스테이블코인으로 시장 재편”

코빗은 산하 리서치센터가 기관 투자자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 ‘기관 자금 동향: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재편 시그널’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의 후속편이다.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을 나타내는 4개 지표에 대한 지난 5개월 간의 추이를 분석하고, 최근 기관 투자자의 동향을 정리했다. 자금 유입의 지표는 단기성인 비트코인 래퍼와 선물 시장, 장기성인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 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으로 제시했다. 단기성 기관 자금의 흐름은 뚜렷하게 갈렸다. 래퍼 상품은 가격 상승과 함께 강

2025-07-07 10:24 김남석 기자

한투증권, 퇴직연금 컨설팅 브랜드 ‘퇴직 마스터’ 론칭

한국투자증권은 근로자의 체계적인 은퇴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브랜드 ‘한투 퇴직 마스터’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한투 퇴직 마스터는 단순한 금융 상품 안내를 넘어 이용자의 생애 주기에 맞춘 맞춤형 은퇴 설계와 실행 전략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기업과 임직원의 상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더 많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세미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순실 한투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기존의 수익률 중심 은퇴 설계에서 나아가 은퇴 이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2025-07-07 09:54 김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