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서 상승 폭까지 크게 확대돼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단 전반의 가격 압력이 빠르게 커지면서 향후 소비자물가로 전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협상을 무기한 연장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호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역대 최대 규모인 9만3503명이 배정됐다. 또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은 142곳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인권·안전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2026년 농업고용인력 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중장기 정책인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2026∼2030)’에 따른 첫 연도별 시행 안이다.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무게를 뒀다. 올해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역대 최대인 9만
정부가 반복 담합 기업에 ‘시장 퇴출 카드’를 꺼냈다. 과징금에 그치던 제재를 영업정지·등록취소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해외에서 이미 운영 중인 해임·직무정지 명령 도입도 검토한다. 담합에 가담한 임원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 개인 책임을 강화한다. 정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반복담합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반복 담합 과징금 부담이 커진다. 현재는 5년 기준 위반 횟수에 따라 10~80%를 더하지만 앞으로는 10년 안에 한 번만 재발해도 100%를 더 물린다. 자진신고 감면 제도도 강화한다. 앞으로는 5~10년 사이 재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 이하 육우자조금)가 태양과 발전 효율화 기업 ‘솔라워크’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 육우자조금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솔라워크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해 향후 육우 농가 대상 태양광 설비 도입 및 확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 농가를 지원하고, 축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육우 농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속보] 코스피, 장중 6500 돌파…사흘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국을 AI 허브로 구축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유엔(UN)의 ‘AI 본부’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AI 허브 조성은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구체화되고 있다. 구 부총리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이미 한국 내 AI 허브 구축에 착수했으며, 유엔 산하 6개 기구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
2026-04-17 04:18 강승구 기자
LG화학이 일본 업체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특허 분쟁에서 300억원 규모 손해배상에 생산·판매 전면 금지까지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초소재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첨단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레드 청색 호스트 소재 관련 특허 침해를 이유로 일본 호도가야화학공업의 자회사인 SFC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사 소송에서 최근 청구취지 변경서를 제출했다. LG화학은 2024년 소송 제기 이후 처음으로 요구 조건을 구체화한 이번 청구취지
2026-04-16 19:26 임재섭 기자
KT&G가 자사주 1086만6189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KT&G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약 1조8515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앞서 KT&G는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난 2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T&G는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간 배당금도 전년보다 600원 인상한 6000원으로 확정했다. KT&G 관계자는 “개정
2026-04-16 19:02 김수연 기자
이란 중앙은행이 현재 ‘40일 전쟁’ 피해 복구에만 최대 12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원자재 등 산업 투입요소 부족이 지속될 경우 최고 180%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반(反)체제 언론 폭로가 나왔다. 그러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고지도자 친위 군사조직) 산하 관영통신에서 이례적으로 지목해 반박하고 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이란 신정(神政)통치 저항성향 대안언론 ‘이란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 사이 대통령에게 전달(제출)된 냉혹한 평가에
2026-04-16 18:58 한기호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가격이 1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면과 삼계탕, 김밥 등 주요 외식품목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으로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올해 2월만 해도 9962원이던 칼국수 가격은 한 달 새 0.7% 오르며 1만원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주요 외식메뉴의 가격은 냉면 1만2538원, 비빔밥 1만1615원, 삼계탕 1만8154원으로 대다수
2026-04-16 16:34 양호연 기자
정부가 공공부문 쪼개기 도급 구조에 제동을 건다. 하도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계약 기간을 2년 이상으로 묶고, 일반 용역 최저 낙찰하한율도 끌어올려 저가 낙찰 구조를 손질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도급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단계 하도급 과정에서 도급 금액이 줄고 저임금 구조가 굳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 하도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도급계약서에는 원도급사가 직접 수행하도록 명시하고, 신기술 활용이나 일시적 업무 등 불
2026-04-16 16:13 강승구 기자
올해 서울 주택 공시가격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이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주택 보유세수가 1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6년 주택분 보유세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보유세수는 8조7803억원으로 추산됐다. 작년 보유세수 추계액(7조6132억원) 대비 약 15.3%(1조1671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택 보유세는 지방세인 재산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구성된다. 재산세는 물건별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
2026-04-16 16:03 박순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한해 동안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기금의 누적금만 16년간 370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이천캠퍼스에서 ‘2026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회사측은 지난해 한 해 구성원 1만1425명이 모금한 23억7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의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
2026-04-16 15:54 박양수 기자
정부가 중국산 아연 표면처리 냉연제품에 30%대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제472차 본회의를 열어 ‘중국산 아연 및 아연합금 표면처리 냉간압연 제품 덤핑사건’에 대해 국내 산업 피해를 인정하는 예비 긍정 판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무역위는 해당 제품에 대해 공급자별로 22.34~33.67%의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재정경제부 장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무역위는동국CM, KG스틸, 세아CM의 덤핑조사 신청받았다. 이후 국내 생산자와 수입자, 수요자 답변서를 검토하고 이해 관계인 회의
2026-04-16 15:36 강승구 기자
정부가 업무추진비 결제를 카드에서 '디지털 돈'으로 바꾸는 시험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를 활용해 부적절한 지출을 줄이고 집행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올해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활용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업무추진비는 정부구매카드로 집행하고 있다. 심야나 주말에 사용할 때는 사후 소명을 거쳐 관리한다. 재경부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업무추진비를 예금토큰으로 집행하는 시범사업에 나선다. 사용 가능한 시간과 업종을 미리 설
서울 아파트값이 2주간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며 박스권에 머물렀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약세이며, 외곽지역은 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일정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된 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했으나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2026-04-16 15:34 안다솜 기자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 제기한 소비 증가 우려와 달리, 수요는 줄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1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2월 넷째 주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65만1177㎘로 전년보다 1.3% 줄었지만, 3월 첫째 주에는 67만2554㎘로 8.2% 증가했다. 주유소들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3월 둘째 주에는 판매량이 60만9723㎘로 7.5% 감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
2026-04-16 14:35 강승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올라서면서 반도체는 수입 비용 부담이 커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는 수입을 줄이기 어려운 구조라 상승분이 비용으로 그대로 쌓인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수입 감소로 국내 생산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고환율기 수입 구조의 산업별 비대칭성과 정책 대응 방향’에 따르면 고환율 충격에 대한 산업별 반응은 뚜렷하게 갈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4일 1506.5원으로 1500원대를 넘어섰다. 이어 31일에는 1530.1원(장중 최고 15
2026-04-16 13:16 강승구 기자
파리바게뜨가 서울 서초역 인근에 디저트 특화 콘셉트 매장 ‘CAFÉ de DESSERT(카페 드 디저트)’를 오픈했다고 16일 전했다. ‘카페 드 디저트’는 프랑스 파리의 디저트 숍 감성을 재해석해 조각 케이크와 구움 과자 등 디저트를 중심으로 커피 등 음료 메뉴와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로 해당 공간은 52석으로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조명, 여유로운 좌석 배치를 통해 파리의 디저트 카페 특유의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사진제공=파리바게뜨]
2026-04-16 12:18 박동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공급망 위기를 진단하며 제조업 전반의 파격적인 혁신을 지시했다. 특히 안정적인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도 국가로서 인권 등 보편적 가치 수호를 통한 장기적 국익 창출도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유무역 질서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는 국가 명운을 걸고 파격적 혁신에 나서야 한다”
2026-04-16 11:29 김윤정 기자
민노총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6일 오전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정부 개입을 촉구하며,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서 삼보일배 집회를 열었다. 20여명의 참가자는 전날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이곳까지 삼보일배로 도착했다. 이어 청와대 사랑채를 향해 약 10㎞를 다시 이동한 뒤, 오후 7시부터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삼보일배는 노동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정부가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15년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이
2026-04-16 10:59 한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