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공정거래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7개 팀이 수상해 공정위원장 표창과 상금 1100만원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제1회 공정거래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거래 프랜차이즈 관련 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인공지능(AI) 학습모델개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공정위는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및 대면 심사로 각 부문당 대상 1점을 선정했다. 또, 아아디어 부문에서 우수상 3점, 인공지능 모델 부문에서 우수상 2점을 각각 시상했다. 수상팀 7개팀에게는
2025-07-09 15:23 원승일 기자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9일 폭염 속에 청주시 미호강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4℃를 웃돌았다. 금 차관은 야외 작업에 따른 열사병 예방 등 근로자 안전 관리에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금 차관은 이날 청주시 미호강 강지구 하천정비사업 현장과 청주시 청원구 일대의 빗물펌프장, 빗물받이 청소·준설 작업 현장 등을 점검했다. 미호천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으로 미호강과 병천천 합류부의 수위를 낮추기 위한 하천 폭을 늘리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미호강은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임시
2025-07-09 13:32 원승일 기자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2018년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5월 현장 실사를 거쳐 세계가 인정한 농업유산으로 우뚝 섰다. FAO는 2002년부터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통합적 농촌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를 도입했다. 국가 추천을 받은 대상은 과학기술자문그룹(SAG)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등
2025-07-09 12:36 송신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되는 식용얼음 45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6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소비가 급증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달 2∼17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프랜차이즈·개인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제빙기 얼음), 식품 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식용얼음(컵 얼음·포장 얼음) 등이었다. 검사항목은 식중독균(살모넬라), 대장균, 세균수, 염소이온, 과망간산
2025-07-09 11:08 강승구 기자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며, 한국 반도체 산업이 위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중심의 반도체 수요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어 적기 공급 역량 확보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이 9일 발표한 ‘반도체 글로벌 지형 변화 전망과 정책 시사점’에 따르면 레거시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이 과거 디스플레이 산업 붕괴 당시와 유사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연은 낸드(NAND) 분야의 글로벌 5강
2025-07-09 11:05 강승구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공사비 급등과 착공물량 급감 등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의무화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의 규제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경협은 건설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위 내용을 포함한 ‘건설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지난 8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건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 및 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 및
2025-07-09 09:05 장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8월 1일로 유예함에 따라 3주간의 시간을 벌었지만 협상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를 만족시킬 협상안을 마련하는 것이 경제적 실익 뿐 아니라 정치적 고려가 필요한 고차방정식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요구안과 우리의 국익이 만나는 최적의 접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한국은 미국과 FTA를 맺고 있어 관세에서 한국이 쓸 카드는 거의 없다. 이를 잘 아는 미국은 비관세장벽 제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미국이 지적한 비관세장벽은 지난 4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공개한 무역장벽보고서(
2025-07-08 19:15 이규화 대기자
살인적인 폭염이 수도권을 덮쳤다. 서울은 37도를, 경기 광명과 파주는 40도를 넘어섰다.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된 이례적인 사례다. 8일 오후 2시쯤 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의 7월 상순 최고 기온은 1939년 7월 9일 기록된 36.8도로 86년 만에 신기록이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1907년 10월 시작해 7월 기온관측이 1908년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5-07-08 18:12 원승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정부는 8일 자동차·철강·이차전지 업계 인사들과 긴급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차관은 “8월 1일까지 사실
2025-07-08 17:50 강승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포함, 총 14개 국가에 25~40%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어 9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국가들이 미국과 기간 내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관세는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국은 여전히 각국과 협력하기를 원하지만, 상호주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 제시된 관세율은 출발점일 뿐"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일본에 보낸 서
2025-07-08 17:08 원승일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한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25)’이 총 상담액 8420억원(해외수출 6177억원), 계약추진 예정액 37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8일 환경보전원에 따르면 ENVEX2025는 1979년부터 이어진 국내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의 환경·탄소중립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지난 6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626개 부스를 운영해 총 4만4969명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는 수질, 대기
2025-07-08 17:05 송신용 기자
민자 사업인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통과돼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뿐 아니라 인천, 평택·당진항 등의 산업 물동량 처리에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고속도로 사업과 함께 부산, 울산 하수처리시설 등 2조원 넘는 규모의 민자 사업을 8일 의결했다. 정부는 새로운 유형의 민간투자 사업을 적극 발굴, 올 하반기 새정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임기근 2차관은 이날 '2025년도 제2회 민간투자 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도로, 환경 등 7개 사업안건과 민간투자 사업 기본계획 개정안을 심의·의
2025-07-08 16:15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