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교통 시간도 기존 1시간에서 30분 가량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과 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도 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사업 등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터 서울 청량리까지 총 49㎞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사업비는 예타 기준 2조6710억원 규모다. 장기역에서 부천종합
2025-07-10 11:50 원승일 기자
앞으로 건초 작업 수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등 농업기계 안전성 강화와 농업인 선택권이 확대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같은 방향으로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오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콤바인 등에 대한 소화기 설치 의무화는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를 설치토록 하는 소방시설법의 취지에 따른 것으로 농업 기계의 안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개정된 검정 기준에는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2025-07-10 11:15 송신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영화관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기업합병 관련 사전협의에 착수했다. 공정위 합병 승인시 영화관 업계 1위 CGV와 양강 체제가 예상된다. 공정위는 영화관 합병에 따른 시장 경쟁제한 우려 등을 면밀히 심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 간 합병 건에 대한 사전협의를 지난달 11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5월 8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정식 신고에 따른 심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위에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사전협의는 기업결합의 시간을 단축
2025-07-10 10:33 원승일 기자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영향으로 올해 5월까지 나라살림은 54조원 가량 적자가 났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217조원을 넘어섰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한 279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1차 추경 대비 진도율은 42.9%였다. 국세수입이 172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조3000억원 늘었다.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법인세가 14조4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소득세도 해외주식 확정신고분
2025-07-10 10:12 원승일 기자
트럼프 “구리에 50% 관세…8월 1일부터 발효”.
2025-07-10 09:34 박정일 기자
국내 자영업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에도 작년 동기보다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응답자들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들이 밝힌 순이익 증감 폭을 산술적으로 평균 낸 값이다.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은 76.8%, 증가했다는 응답은 23.2%였다. 상반기 매출도 응답자 76.8%가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답한 가운데, 평균 감소폭은 15.2%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에도
2025-07-10 09:12 장우진 기자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 주도로 동반 상승하며, 반등에 나섰다. 특히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AS:NVDA)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 미국 증시 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4포인트 상승한 44,501.10에,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5.47포인트 오른 6,260.9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3포인트(0.71%) 상승한 20,562.99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엔비디아다. 장중 2% 넘게
2025-07-09 23:30 박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남, 경북, 충북 등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해 온 14개 지방도 노선을 국가가 관리·지원하는 일반 국도·국가지원지방도로(국지도)로 승격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승격되는 구간은 일반 국도 8개(269.9㎞) 및 국지도 6개(83.9㎞) 구간으로 오는 11일 고시할 예정이다. 도로는 기능과 종류에 따라 일반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으로 등급이 나뉘며, 그 등급에 따라 관리 주체, 시설 기준이 달라진다. 일반 국도는 국가가 건설·관리하는 구간으로, 주요 도시와 공항, 산업단지 등을 연결해 고속도로와
2025-07-09 19:12 강승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적용 시점을 8월 1일로 하루 늦추기로 한 다음날, 이번엔 반도체와 의약품, 구리에 대한 품목관세 폭탄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반도체는 한국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품목인 만큼, 현재 적용 중인 철강·알루미늄 50% 관세와는 파장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49억7000만달러(약 20조6000억원)로 월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 한국 수출을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
2025-07-09 19:05 박정일 기자
짧은 장마 뒤 이어진 무더위로 7월 초부터 최대 전력 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에어컨 사용 등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최대 전력 수요는 역대 두 번째 수준까지 치솟았다. 앞당겨진 폭염에 정부는 전력 수급 관리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전력 당국은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전력 당국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일 최대 전력 수요는 오후 6시 기준 95.7기가와트(GW)로 7월 기준 역
2025-07-09 16:46 강승구 기자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낮아지는 등 가뭄에 대비,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역별 가뭄을 비롯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중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응한 기존 홍수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다목적댐 및 용수댐 등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은 대부분 예년 수준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생활·공업용수를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일부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은 가뭄 단계로 관리 중이다. 운문댐은 6월 1일부터 가뭄 ‘주의’
2025-07-09 16:15 원승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전력,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관이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평가 모형은 각 기관들이 보유한 △노란우산공제 가입 기간 △공제기금 부금액 △전기 사용량 △전기요금 납부 정보 △사업자 신용정보 등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신용 건전성을 평가한다.
2025-07-09 16:15 강승구 기자